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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담배회사 직원을 사칭해 사업투자를 미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19일 유모 씨(40)를 구속하고 노모 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2월 17일까지 정모 씨(42)에게 ‘미리 확보한 담배를 담뱃값이 오른 뒤 파는 사업이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챙긴 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방창현)는 19일 지인들과 공모해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김모(3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씨는 2010년 7월 25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동부우회도로에서 무쏘 차량을 운전해 공범인 A씨의 BMW 차량을 들이받고도 또 다른 공범인 B씨가 무쏘 차량을 운전한 것처럼 속여 B씨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1천23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듬해 9월까지 10명과 공모해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모두 1억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횟수와 편취 금액이 많고 피해보험사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수사를 피하며 상당기간 도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전 10시10분께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아파트 옥상에서 전모(60)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전씨가 5층 높이의 옥상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중 화단으로 떨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유명 분유를 싸게 판다고 글을 올리고 돈을 입금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문모(33여)씨를 구속했다.문씨는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산양분유 등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려 242명으로부터 3천만원 상당을 입금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문씨는 처음에 자신의 계좌를 사용하다가 신고로 계좌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남편과 부모, 시부모의 계좌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문씨는 경찰에서 "사채 등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 외에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문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금은방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 금은방에서 발생한 강절도 범죄는 총 16건으로 해마다 평균 4.3건씩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과 이번달에만 벌써 3건의 금은방 강절도 사건이 일어났다.지난 12일 오전 4시 15분께 전주시 평화동에서 강화유리를 망치로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해 4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 씨(28)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인이 잠든 사이 차량과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이모 군(17)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최모 씨(26)의 승용차와 현금, 금팔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군은 이날 사회 선배인 최 씨와 술을 마신 뒤 함께 모텔에 들어가 최 씨가 잠이 든 틈을 노려 차량 열쇠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숙식을 제공해 준 선배가 자는 틈을 타 차량과 지갑,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군은 지난 16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선배 최모(26)씨가 잠이 든 사이 차량과 지갑, 금팔찌 등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28일 소년원에서 출소한 이군은 갈 곳이 없자 사회 선배인 최씨에게 연락해 숙식을 제공받은 뒤 이 같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군은 범행 당일 오후 전주시 서신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경찰 조사를 받은데 앙심을 품고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가 순찰차를 부순 혐의(재물손괴 등)로 김모 씨(42)에 대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20분께 익산시 남중동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골프채로 순찰 차량을 수차례 내려쳐 본네트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전날인 지난 14일 오전 3시께 술에 취한 채 지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문을 부순 혐의로 중앙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오전 10시 10분께 익산시 여산면 학동마을 인근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이모 씨(53)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직경 45cm 가량의 참나무에 깔린 이 씨는 머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씨가 절단 작업 후 넘어지는 나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함께 벌목작업을 하던 동료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전북지역 현직 조합장이 구속됐다.전주지방검찰청은 17일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도내 모 축협조합장 A씨(6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A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수십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직 조합장인 B씨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건설업자를 협박해 억대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동공갈)로 전주지역의 한 폭력조직 부두목 A씨(48)를 구속하고 조직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 18일 전주의 한 건설회사 사무실을 찾아가 건설업자 B씨에게 전주에서 사업을 하려면 내가 뒤를 돌봐줘야 한다면서 협박, 보호비 명목으로 B씨로부터 6개월에 걸쳐 총 1억2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건설회사 직원으로 채용해 줄 것과 월급 및 판공비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 등은 또다른 건설업자 2명에게 근처에 곧 큰 건물이 생기는데 하청공사를 따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총 5000만원 가량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대운동장에서 차 끌고 흙먼지 일으키면서 상남자 드라이빙 하시던데 좀 보기 그랬어요.전북대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12일 올라온 내용이다.실제 전북대학교 운동장에서 영화 스피드를 연상케 하는 곡예운전을 펼쳐 운동하는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20대가 캠퍼스 경찰에 붙잡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밤 10시 20분께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학교 운동장. 난데없이 검은색 SM5 승용차가 등장해 현란한운전 실력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운동장 한 가운데를 빠른 속력으로 가로지르다가 핸들을 갑자기 꺾어 미끄러지는 묘기를 수차례 연출했다. 심지어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곳 가까이서 지그재그로 지나가기도 했다. 당시 운동장에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전북대 학생 고모 씨(21여)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차량이 내 쪽으로 오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면서 당혹감을 표출했다. 문모 씨(27)도 한 밤에 전조등도 안 키고 저런 식으로 운전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20여분정도 운동장을 휘젓던 차량은 캠퍼스 경찰(보안업체)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20대로 밝혀졌다. 캠퍼스 경찰은이 학교 학생도 아니고 처벌할 법적 권한도 없어서 신원만 파악한 뒤 돌려보냈다 고 말했다.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는상황이 발생한 곳이 도로가 아니라 도로교통법을 적용하기도 어렵고, 고의성 여부도 확인하기 어려워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을 적용하기도 애매하다며 그러나 경찰조사여부에 따라 처벌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내 곳곳에서 버젓이 인도를 침범한 얌체주차가 극성을 부려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5일 찾은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대로변. 중형 승용차가 유유히 인도 위로 올라오더니 걷고 있던 시민을 스쳐 지나갔다. 이 차는 인도에 줄지어 주차된 차량을 따라 수십 미터 가량을 달리다 이윽고 한 상가건물 입구 앞에서 빈자리를 발견하고는 멈췄다. 보행자에게 내줘야 할 인도를 마치 주차장처럼 이용한 셈이다.특히 인근에 위치한 전주시청 앞에서는 좁은 인도가 차량으로 완전히 막혀 있어 이를 피해가려는 시민들이 차도를 위태롭게 걷고 있었다.김모 씨(32)는 익숙한 일이어서 크게 위험이 와닿지는 않지만 보행권이 침해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중화산동효자동 등 전주시내 곳곳에서 인도 위에 버젓이 차를 세운 얌체 주차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이렇게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은 도로와 인도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보행자는 물론 다른 차량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게 주차 단속반의 설명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다보면 사람이 별로 없는 인도에 주차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항의가 나오기도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계도와 단속에 나서겠지만 운전자들의 교통의식이 개선돨 때 까지는 특별히 적발건수가 줄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전주시 완산구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5개월 동안 완산구 관내에서 적발된 인도 위 불법 주정차는 총 3323건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총 7017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돼 올 해 역시 비슷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덕진구에서도 인도위 불법 주정차 적발건수가 수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역에 등록된 차량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단속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완산구청의 주정차 단속 인원은 20여명으로 스쿨존장애인구역 등 수많은 주차금지구역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군산경찰서는 15일 주차된 차량에서 휴대폰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 군(18) 등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3일 오전 1시 30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모 씨(38)의 승용차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군산지역 주차장과 노상을 돌며 77차례에 걸쳐 총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명이 망을 보는 동안 다른 한 명이 차량의 잠금상태를 확인해 문이 열려 있으면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전주 덕진경찰서는 15일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문모 씨(2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해 5월께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33차례에 걸쳐 총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문 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2만원을 훔치는 등 범행을 저지르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문 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완주경찰서는 15일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 씨(3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익산군산완주지역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7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현금 등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농촌을 돌며 빈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 씨(34여)를 15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달 3일 오후 3시께 김제시 만경읍의 한 주택에서 귀금속 1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김제정읍군산충남 서천지역을 돌며 빈 집에서 21차례에 걸쳐 총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 씨는 한 80대 노인을 상대로 채권자에게 쫓기고 있다. 밖에 검정색 승용차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속여 집 밖으로 내보낸 뒤, 안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4시께 고창군 성내면 중앙저수지에서 한모 씨(49)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이날 보트 동호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낚시를 하러 왔다가 기상상태가 좋지 않자 오전 9시 30분께 예정보다 30분 가량 일찍 철수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한 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동호회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지역 해병전우회와 합동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실종 6시간여만인 오후 4시께 뒤집힌 한 씨의 보트와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한 씨와 함께 낚시를 한 동호회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문구점에 몰래 침입해 문화상품권 수백장을 훔친 혐의(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로 김모 씨(48)를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 13일 오전 4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문구점에 침입해 서랍에 들어있던 문화상품권 500여장(시가 3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전주시내 문구점에서 2차례에 걸쳐 총 4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감시가 뜸한 새벽시간을 노려 미리 준비한 쇠지렛대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며칠 전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 접촉해서 오늘 출근 못 하겠습니다."(사회복무요원), "메르스 관련 검진을 받아 경찰에 출석하지 않겠습니다."(사기피의자) 전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힘겨운 싸움을 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이를 악용한 사례들이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지난 8일 충남 아산지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29)씨는 자신의 근무기관에 "며칠 전 교통사고로 진료를 받은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 접촉했다는 (당국의) 연락을 받았다"고 보고하고 출근하지 않았다.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과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A씨의 보고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이 사회복무요원은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앞서 7일에는 경남 진주에서 '컴퓨터 사용 사기' 혐의로 경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B(27)씨가 "메르스 관련 검진을 받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석하지 않겠다"고 관련 경찰서에 알렸다.경찰이 B씨가 검진을 받았다고 밝힌 경기도 모 병원에 확인한 결과, 이 주장은 역시 허위로 밝혀졌다.하지만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B씨가 출석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본인들이 처방하는 한약이나 고급 보약이 메르스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엉터리 광고를 한 한의사 2명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취객들의 허위 신고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경기도 수원에서는 지난 8일 술 취한 40대 남성이 "열이 심해 걸어갈 수 없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그러나 이 남성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택시비가 없어서 태워 달라고 불렀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남성을 훈방했다.지난 3일 밤 11시께도 역시 수원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기침과 열이 나 병원을 다녀왔는데 메르스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길가에 잠든 이 남성을 발견한 경찰은 술만 마시면 경찰에 전화하는 이 남성이 이날도 거짓 메르스 환자 행세를 한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지난 3일 확산 예방을 위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차량 검문 방식의 음주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이 를 악용한 음주 운전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대리기사들 모임 인터넷 카페에는 꼭 음주단속 중단 때문은 아니지만 "메르스로 인해 손님 잡기가 힘들다"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허위 사실 유포나 메르스 접촉자 명단 유출 등으로 수사기관에 적발되는 사례도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경찰청은 10일 '어느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라는 허위사실을 퍼트리거나 감염의심자 명단 등을 유출 시킨 누리꾼 또는 공무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기자를 사칭해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린 1명도 언론사 업무 방해 협의로 입건됐다.법무부는 메르스와 관련해 시중에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괴담을 유포하는 사범을 엄단하겠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이같은 얌체악용 사례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불법으로 수산물을 포획하던 어민이 해경에 검거됐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인근 해삼양식장에서 불법으로 해삼을 잡은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쪽 700m 인근 해삼양식장에서 스쿠버 장비를 하고 몰래 들어가 불법으로 해삼을 잡은 혐의를 받고있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 연안복합 어선(4.54t)을 타고 군산 비응항을 출항해 야미도항에서 친구 B(61)씨를 태우고 오전 10시께 이 양식장에 도착해 불법 잠수기 어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해삼을 잡던 중 양식장까지 타고온 어선의 조타기가 고장이 나 300m가량표류하다가 양식장 관리선에 발각됐다.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불법 잠수기 어업은 수산물 채취로 인한 어업환경 피해뿐만 아니라 행위자의 안전에도 위험이 크다"며 "불법조업에 대해 더 강력한 단속을 펼쳐 엄격한 해상치안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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