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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협, 5월 중 원격의료 시범사업 착수

정부와 의료계가 이달 안에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오후 열린 '의정 합의 이행 추진단' 2차 회의에서 양측이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예고한 '4월 시행'은 세월호 참사 등 여러가지 변수 때문에 일단 무산됐으나, 양측이 서둘러 이달 중순까지 안전성유효성에 초점을 맞춰 시범사업 모형을 확정하면 이달 내 시범사업이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구급차 탑승 의사에 대한 보상을 늘리는 방안도 확정됐다. 정부는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 구급차 이송 처치료를 지금보다 약 50% 정도 인상하는 내용의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5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은 처치료 기본요금을 일반구급차의 경우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특수구급차의 경우 5만원에 서 7만5천원으로 올렸다. 거리 기준으로도 10km 초과시 1km당 각 800~1천원이던 요금이 1천~1천300원으로 인상된다.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가 탑승한 경우 일반구급차에 붙는 부가요금도 5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늘어난다. 정부와 의협은 또 물리치료 급여 인정 기준 개선안도 다음 달에 마련, 하반기 중 시행하기로 했다. 의원의 진료환자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건강보험 급여의 100%를 지급하지 않고 환자 수에 비례해 깎는 이른바 '차등수가제' 역시 의협 의견 등을 논의한 뒤 연말까지 개선 방안을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의료 현안을 상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6개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 회를 의약계발접협의체 산하 실무협의체 형태로 신설하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담당 사무관, 의협 이사 등으로 의정협의체도 따로 구성해 입법예고에 앞서 쟁점사항을 조율하기로 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5.09 23:02

"가족·이웃과 자주 다투면 조기사망 확률 두배"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인과 자주 싸우는 사람은 그렇지않는 사람보다 중년에 사망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남성과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집단은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덴마크 연구진이 36~52세의 덴마크인 1만 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관찰한 결과 11년 후 여성 참가자 중 4%가, 남성 참가자 중 6%가 사망했는데 주변인과 자주 다툴수록 사망률이 높았다. 배우자, 친척,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과 자주 다툰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원인에 관계없이 2-3배가량 사망률이 높았다. 조사는 우울증 증세 등 조사 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했으나, 개인의 성격적 특성은 반영되지 않았다. 배우자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걱정, 부담이 이른 죽음과 갖는 상관관계도 밝혀졌다. 코펜하겐 대학의 리케 룬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논문에서 "연인과 가족 또 지역 공동체 안에서 갈등을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가까운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걱정과 부담을 관리하는 기술이 조기 사망을 줄이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친구 관계나 안정적인 배우자와의 관계가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들은 있었지만, 이 논문처럼 반대의 경우에 대해 조사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8일(현지시각)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실렸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5.09 23:02

"치아 버리지말고 보관하세요"…치아뼈이식재로 유용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치아은행과 함께 국내 최초로 자가치아센터를 설립해 지난달부터 치아보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버려지는 자신의 치아로 뼈이식 재료를 만들어 임플란트 시술에 이용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치아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발치한 치아를 당장 이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더라도장기간 보관했다가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다. 사랑니뿐만 아니라 교정 목적으로 발치한 치아, 아동의 유치 등을 특수 처리해 보관하면 필요할때 본인은 물론 부모, 형제까지 뼈이식재로 사용할 수 있다. 보관은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 실패의 90%가 잇몸뼈 치료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학계 보고가 있을만큼 잇몸뼈 치료는 임플란트 시술에 결정적이다. 잇몸뼈의 상태가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당하지 않으면 뼈를 이식해야 한다. 자신의 치아를 이용해 만든 자가 치아뼈이식재는 인체 거부반응면역반응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고 우수한 골형성 능력을 갖춰 전체 치유기간이 단축되고 임플란트기능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는 2009년 임플란트 시술에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6편을 포함해 50여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뼈 이식재가 인체 면역반응과 전염성 질환의 전이 위험이 없음을 입증했다. 이 병원 치과 자가치아센터장 김영균 교수는 "발치한 치아를 보관해두면 나중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본인은 물론 가족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5.08 23:02

건보직원, 개인정보 무단열람·유출하다 또 적발돼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조회해 유출하다 적발됐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2014년 3월 내부 특별감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A지역본부의 B씨는 C병원 검진업무 담당자에 게 사업장의 검진 현황(수검 및 미수검)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하다가 적발됐다. 이 직원은 단순히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는데 그친 게 아니라 건보공단이 보유한 자료를 요양기관에 불법으로 넘겨주는 비리를 저질렀다. 건보공단 감사실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중징계 조처를 요구했다. D지사의 E씨도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다가 들켰다. 건보공단은 한모 과장이 지난해 6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씨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지난 3월 드러나 물의를 빚은바 있다. 건보공단의 인사규정 제38조(직원의 의무)와 임직원 윤리행동강령 제6조(임직원의 기본윤리)는 공단소속 임직원이 개인정보를 업무목적 이외에 무단 조회하거나 불법으로 열람유출해서는 안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건보공단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하거나 유출하다가 걸리는 일은 끊이지 않았다. 건보공단이 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한 '개인정보 무단열람 및 유출 징계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에 직원 4명이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해 정직감봉 등의 징계를 받았다. 2013년에도 4명 이상이 같은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다만, 건보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및 무단접속 사례는 2008년 16명, 2009년 19명, 2010년 13명, 2011년 9명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5.07 23:02

탈모 환자 40%는 20~30대..원형탈모가 70%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2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탈모증(질병코드 L63~66) 환자는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4년동안 17% 늘었다. 관련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122억원에서 180억원으로 48% 불었다. 연령별(2013년 기준)로는 30대 환자가 2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2.7%),20대(19.3%)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20~30대의 비중이 43.9%에 이르는 셈이다. 탈모는 보통 20~30대부터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며 진행되는데, 20~30대 탈모 초기 환자가 많은 것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일수록 치료에 보다 적극적이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9~2013년 탈모 환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은 51.1~53.6%로, 여성을 약간 웃돌았다. 탈모증 세부 종류 중에서는 머리카락이 동그라미 모양으로 빠지는 원형 탈모증(70%)이 가장 흔했다. 매일 머리카락이 약 50~70개씩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병적 탈모가 의심되는 만큼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남성호르몬(안드로젠), 면역체계 이상, 영양 결핍, 특정 약물, 출산수술 등 심한 신체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특히 원형탈모의 경우증상의 정도에 따라 원인이 다른데, 원형 한 두개 정도 나타나는 가벼운 탈모의 경우 대부분 면역체계 검사 등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스트레스성'으로 분류된다. 또 이런 원형탈모의 80% 정도는 자연 회복된다. 반면 모든 머리카락, 심지어 몸전체의 털이 빠지는 심한 원형탈모는 자가 면역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탈모 치료에는 미녹시딜스트레로이드면역억제제 등 약물이나 냉동레이저 등의 시술이 사용된다. 탈모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샴푸가 머리에 남지 않도록 꼼꼼히씻어내고 되도록 드라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평소 관리가 두피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스트레스나 지나친 다이어트 등도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피해야 한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5.02 23:02

배고픔 차단하는 약 나오나?

배고픔을 차단할 수 있는 약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KCL) 영양학교수 개리 프로스트 박사는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단쇄지방산 아세테이트가 뇌의 배고픔 신호를 차단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따라서 아세테이트를 이용하면 배고픔을 막아 먹는 것을 줄일 수 있는 알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스트 박사는 주장했다.그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과일, 채소를 먹으면 만복감을 느끼게 되며 그 이유는 그 속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된 아세테이트가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일련의 쥐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증명했다.먼저 일단의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2개월 동안 한 그룹엔 고지방 먹이와 함께 치커리, 사탕무 등 식이섬유 이눌린(inulin)이 많이 들어 있는 먹이를 곁들어 주고 다른 그룹엔 고지방 먹이만 주었다.그 결과 이눌린을 섭취한 그룹은 이눌린을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덜 먹고 살이 덜 쪘다.쥐들의 대장 물질들을 분석해 보니 이눌린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아세테이트가 많았다.이어 아세테이트에 방사성 탄소 꼬리표를 붙여 쥐들의 정맥과 대장에 주입한 뒤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아세테이트의 이동을 추적한 결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부위인 시상하부에 집결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세테이트는 체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를 '알약'(pill)으로 만들려면 대장에서 서서히 방출되게 해야 할 것이라고 프로스트 박사는 말했다.또 투여단위와 내약성, 안전성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식이섬유는 정제하지 않는 곡물, 현미, 과일, 채소,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4.30 23:02

"하루 13시간 이상 일하면 뇌출혈 위험 94% 증가"

과도하게 긴 근무시간이 뇌출혈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로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뇌출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범준 교수는 뇌출혈 환자 940명과 정상인 1천880명의 직업, 근무시간, 근무 강도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3시간 일하는 사람은 4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94%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근무 강도도 뇌출혈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며 1주일에 육체적으로 격한 근무를 시간 이상 지속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77% 높았으며, 격한 근무 시간을 1시간만 줄여도 위험도가 30%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직(화이트칼라) 종사자보다 신체 움직임이 많은 생산직(블루칼라) 종사자는 뇌출혈 발생 위험이 약 33% 더 높았다. 김 교수는 "노동 강도 증가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요인이 관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노동자는 고혈압 등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병원을 찾아 이를 치료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관련돼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과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근로 가 불가피한 상황일수록 혈압관리, 금주, 금연 등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뇌졸중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4.30 23:02

<세월호참사> "진도체육관 가족들 '사적 공간' 필요"

현재 진도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려면 칸막이 등을 통해 독립된 사적 공간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9일 "실종자 가족들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사적 공간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사고 초기에는 체육관 대형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 칸막이 등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지만, 야간에도 조명이 비추는 노출된 공간에서 장기간 지낼 경우 몸과 마음이 더 지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회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일수록 안정된 곳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탈진과 여러 질병 위험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일본의 사례처럼 가족들에게 텐트 등 사적 공간을 제공해주거나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학회는 강조했다. 학회는 또 실종자 가족의 사적 공간이 현지 정신심리 지원 활동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서 개인신체정서적 상태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4.29 23:02

"얼굴·손·발에 수포생기는 수족구병 주의하세요"

혀, 얼굴, 손, 발 등에 붉은색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이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늘어나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10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진행한 결과, 제16주(4월 13일4월 9일)에 전체 외래환자 수 1천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의심환자)수가 3.9명까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외래환자 1천명당 발생한 수족구병의사환자수 2.6명에 비해 1.3명이나 많은 수치다. 수족구병이란 여름가을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7~10일 이후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영유아는 39도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구토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기온이 계속 오르고 외부활동이 늘어나면 수족구병 유행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에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의 장난감과 집기를 소독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4.04.28 23:02

분만의료 취약지 '정부 지원 산부인과' 외면

최근 보건복지부의 분만 의료 취약지 지원 사업에서 진안군이외래 산부인과 부문에 선정됐다.그러나 전북에는 분만의료 취약지가 진안 외에도 5곳(고창무주장수임실순창)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보건복지부에 해당 사업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창은 연간 분만이 250건이 넘고 관내 분만실 설치운영이 가능한 병의원이 있는 경우(고창병원)로 분류돼, 분만 산부인과 운영 가능 지역으로 꼽히는데도 신청을 하지 않았다.분만 산부인과로 선정되면 첫해 시설장비비(10억원)와 운영비 2억5000만원, 이듬해부터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전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분만 산부인과 10곳, 외래 산부인과 8곳이 혜택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 15일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병원은 개인이 운영하고, 의사확보가 어려워 안 된다며 산부인과는 여의사가 많은데, 고창에 와서 분만까지 하겠다는 의사가 없다. 또 분만이 가능한 소아과마취과 의사까지 총 3명의 의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전북도 관계자도 현 상황으로는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며 병원에게 보건복지부 사업의 장점이 없다. 고창에서 분만 건수가 얼마나 될 것이며, 군(郡)비도 재원의 50%를 차지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 의사 자체도 요즘 드문데, 고창에는 분만은 안 하지만 진료를 보는 산부인과 개인병원도 있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무주장수순창에는 보건의료원이 있어 공중보건의가 기초적인 외래 산전 진찰을 충분히 담당하고 있다며 출산율도 낮고, 분만과 관련해 최소한은 감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보건복지부 사업에 신청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공중보건의란 병역의무 대신 3년 동안 농어촌 등 보건의료취약지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로, 인턴이나 레지던트를 갓 마쳐 실무 경험이 거의 없다. 이에 대해 이모씨(26여)는 도 공무원이 공중보건의에 의한 산부인과 진료가 충분하다고 말한 게 사실이냐며 소도시에 산다고 해서 사람의 기준이 다른 게 아닌데, 너무 편한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임실군은 그동안 보건의료원에서도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오는 21일부터 공중보건의를 통해 산부인과 진료를 볼 예정이다.

  • 보건·의료
  • 이영준
  • 2014.04.16 23:02

일본뇌염·파상풍 예방접종률 부진

전북, 특히 전주시의 만12세 아동 일본뇌염 및 Td/Tdap 예방접종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일본뇌염 사백신의 5차 접종 실적은 77.5%를 기록했고, 전주시는 71.7%에 불과했다. Td/Tdap의 경우 도내 접종 실적은 78.7%, 전주시는 71.5%였다.반면 대구광역시 중구의 Td/Tdap 접종 실적은 같은 기간 80.4%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전주시와 대구광역시 중구는 지난 2월 국회입법조사처의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사회의 질(SQ) 평가에서 각각 4위와 2위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8일 “만 12세들에게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하지 않아 현황을 모른다”며 “차이가 나도 1~2%차이에 불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12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니 예방접종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Td/Tdap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국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전북도는 올해 처음 지난달부터 오는 6월까지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 현황을 조사한다”며 “도내 학교 보건실 등에 예방접종 권고 공문은 기본으로 보내고 있다”고 대책 현황을 제시했다.한편 Td는 ‘파상풍-디프테리아 톡소이드’, Tdap는 ‘성인형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을 지칭한다. Td와 Tdap 중 하나만 접종하면 되며, 만 12세가 접종 권고 시기다.

  • 보건·의료
  • 이영준
  • 2014.04.09 23:02

동군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권현철 교수 초청 '동맥경화 없이 오래 사는 법' 강좌 성황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를 초청해 무료 시민건강강좌를 진행했다.동군산병원은 지난 4일 병원 대강당(오성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인 삼성서울병원 교수 초청 무료시민강좌를 가졌다.이날 권현철 교수는 ‘동맥경화 없이 오래 사는 법’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또 흉부외과 김홍관 교수가 폐암’에 대해 강의했으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참가자들에게는 건강 정보가 담긴 책자를 비롯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상담과 기념품이 제공됐다.이날 양 병원은 환자의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관련 정보교류, 향후 지역의료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삼성서울병원 측은 상호 협력하여 WIN-WIN 으로 가는 협력병원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동군산병원은 최근병원의 변화된 모습과 심장.뇌혈관센터등 특수진료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협력병원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동군산병원 관계자는 “시민들의 질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서 개인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이일권
  • 2014.04.07 23:02

때이른 더위…식중독 주의

전북지역의 봄철 식중독 환자 발생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최근 5년) 4월에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같은 기간 4~6월 발생 환자는 약 50%에 달한다. 전국 평균 4~6월 식중독 환자 비율은 약 38%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북에서는 1년 동안 모두 776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약 53.4%에 달하는 415명이 4월에 집중됐다.지난해 전국적으로도 4월에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910명) 전체 식중독 환자 수(4972명)에 비하면 4월 발생 비율은 약 18.3%에 불과했다.또 지난해 전북의 식중독 환자 수는 전국 대비 약 15.6%로 다소 높았지만, 최근 5년 합계를 보면 약 4.64%를 보여 비교적 양호했다.(최근 5년 전국 3만1338명, 전북 1457명) 이는 지난해 4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한 급식업체로 인해 전주와 완주의 중고교 4곳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여름에는 상한 음식에 대해 경계, 냉동보관에 유의하지만 겨울을 막 지난 봄철에는 음식물 관리에 주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4월에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이영준
  • 2014.04.0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