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17일 오전 대전 중구 사정동 대전 오월드에서 수의사 등 오월드 관계자들이 마취총을 맞은 늑대, 늑구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늑구는 지난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뒤 열흘만에 생포됐다. 연합뉴스지난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수색 열흘만인 17일 포획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늑구를 포획 후 오월드로 옮겼다. 수색 당국은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께 대전 중구 침산동 뿌리 공원 인근에서 늑대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일대를 수색해왔다. 오후 9시 54분께 인근에서 늑구 추정 개체를 확인했으나 오소리로 확인돼 재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후 11시 45분께 안영 IC 인근에서 실제 늑구를 발견 후 17일 0시 15분께부터 약 30분에 걸쳐 포획 작전에 돌입했다. 먼저 마취총을 준비 후 늑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접근했고, 수의사 입회하에 마취총을 쏴 늑구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수의사 확인 결과 늑구는 현재 마취 상태로 맥박과 체온 등은 모두 정상인 상태로 알려졌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늑구를 안전히 오월드로 옮긴 상태"라며 "현재까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마취가 깰 때까지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택 후보가 참여한 모임에서 발생한 식사비를 제3자가 대납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추가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이 후보가 지난 1월 20일께 전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지역 예술인 모임에 참여한 뒤 식사비를 제3자가 대납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이 후보는 8시 넘어서 식사가 끝난 상태에서 음식점에 도착했다”며 “이후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떴으며, 대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맞으나,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으로 밝힐 수 없다”며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후보가 지난해 11월 정읍시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식사 자리의 비용 약 72만 원을 제3자인 김슬지 도의원이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선 익산시청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현우)는 16일 뇌물수수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7)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1심의 1265만 3776원 추징 명령은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일부 업체로부터 계약을 몰아준 대가로 현금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부하 직원에게 자신의 차량을 이동해달라고 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 4년에 걸쳐 직무관련성이 있는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지자체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며 “또한 공무원이 시 관련 공사를 수급하는 계약 관계 사업가로부터 금품이나 현금을 받아 업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에게 전달해주는 행태에 대해 공무원의 영득 의사가 없다고 하면, 추후 비슷한 관행을 성행하게 해 뇌물수수죄의 입법 취지를 몰각시킬 우려가 있다”며 ”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체결하는 계약 업무 처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뇌물 수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은지야, 할머니 왔다. 보고 싶다!"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8시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천막으로 가로막혀 있어 희생자의 사진이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둘 주변을 맴돌며 희생자를 추모하기 시작했다. 전주시민뿐 아니라 한창 등교 중이던 학생들,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 고개를 숙였다. 호주에서 왔다는 잭슨(Jackson·35)도 “이태원 참사는 알고 있었지만, 세월호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면서 “세월호 사건도 마음이 아프다. 다음에 한국에 오게 되면 또 들리겠다”고 말했다. 12년 동안 세월호 분향소를 맡아 왔다는 이병무 지킴이는 정확히 오전 9시 30분에 천막을 걷었다. 익숙한 듯 제단 앞에 초와 향을 피우고 추도를 했다. 향초와 리본 등 추모에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둘 정리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유가족도 아니다. 정확한 진상 규명이 나올 때까지 이곳을 지키겠다”고 했다. 분향소 앞은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다. 앞을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늦추거나 잠시 멈춰 서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관광객들 역시 사진 촬영을 멈추고, 숙연한 표정으로 제단을 바라보곤 했다. 일부는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훔쳤다. 분향소 앞에서 만난 한 시민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못해 미어진다. 아무 말도 못하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후 오전 11시 내란세력청산·사회대개혁실현 전북개헌운동본부와 세월호 지킴이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아직 완전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304명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인 양순애(83) 씨도 손녀의 사진을 어루 만지면서 연신 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양 씨는 “이틀에 한 번씩 손녀를 보러 온다. 은지가 하늘나라에서는 사고 없이 편안히 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수습기자
16일 오전 9시 40분께 남원시 대산면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방면 47km 지점을 달리던 25톤 트럭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구 수습기자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한 도내 한 국립대학교 교수가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현우)는 16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4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학생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 사건 이후 대학원을 자퇴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기보다 우발적으로 벌어졌으며, 재직 대학에서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 발단이 된 음주 상태를 차단하고자 스스로 금주 교육을 이수하고 정기적 성폭력 가해자 상담도 받았다”며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의 형은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5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 여학생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소속된 대학은 성추행 신고가 접수된 이후 A씨에게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완주군 구이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1톤 트럭과 22.5톤 트럭이 추돌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자동차전용도로 호남대로 남원 방향의 한 지점에서 22.5톤 화물차를 1톤 트럭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에 타고 있던 A(70대)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구 수습기자
16일 오전 1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투숙객 A(40대)씨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투숙객 20여 명이 불을 피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호텔 관계자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객실 5㎡가 소실되고 TV, 에어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19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구 수습기자
산불 대부분이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예방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56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산불로 인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으며, 100만 4464㎡ 면적의 산림과 임야가 불타는 등 소방서 추산 총 13억 1666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였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가 최근 3년(2023~2025년)간 전국 산불 예방 수칙 위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불법소각이 62.5%, 무단 입산이 25.9%로 집계되는 등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실수와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역시 최근 5년간 발생했던 화재 156건 중 129건의 원인이 부주의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건물이나 축사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극소수의 사례도 있긴 하지만, 도내 산불 대부분이 영농 폐기물·쓰레기 소각이나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3월에는 영농 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많았고, 4월과 5월에는 입산자의 화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관련 처벌은 비교적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산불 1334건 중 원인 제공자 검거율은 32.9%로, 일반 방화 사건 검거율(85.1%)보다 크게 낮았다.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된 사례도 3건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실화자 처벌 강화를 위한 법안 개정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법령 개정을 통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웠을 경우 과태료를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했고, 산림 내 흡연 역시 과태료를 30만 원 이하에서 70만 원 이하로 올렸다”며 “실수로 산불을 냈을 때의 처벌을 기존 3년 이하의 징역에서 5년 이하의 징역으로 강화하고 불법소각 과태료 한도를 3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법안도 국회에 올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상근 한국산불학회 대외협력위원은 “올해 대형산불 발생이 작년에 비해 비교적 감소하는 등 정부의 실화자 처벌 강화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화된 처벌 규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농 폐기물 처리 지원 정책을 더 확대할 수 있다면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천과 삼천 곳곳이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천변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찾은 전주천은 산책과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따뜻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정자 주변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한적한 봄날 풍경이 이어졌지만, 주변 곳곳에는 버려진 쓰레기가 눈에 띄었다. 물가 주변에 플라스틱병과 스티로폼 조각·페트병 등이 떠다니거나 수풀 사이에 걸려 있었다. 일부 구간엔 비닐과 포장재가 엉켜 있기도 했다. 산책로 주변 길가와 정자 인근에도 음료수 컵과 일회용 용기, 과자 봉지, 캔 등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실제로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지점은 쓰레기 관련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변을 찾은 박모(36) 씨는 “산책하다가 음료를 마시거나 간단한 간식을 먹어도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다”며 “쓰레기통이 없으니 계속 들고 다녀야 해서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아이들과 함께 천변을 찾았다는 김모(42) 씨는 “천변에 자주 운동하러 나오는데 올 때마다 쓰레기가 보인다”며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가 계속 쌓이면 환경 오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덕진·완산구청은 쓰레기 수거 인력을 운영하고 있지만, 천변 전체를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담당 인력이 곧바로 현장에 나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며 “하천 안의 부유 쓰레기는 집중호우 전후 수거 업체와 단기 계약을 맺어 수거할 예정이며, 시청 하천관리팀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무인 회수기 설치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오창환 명예교수는 “천변에 방치되는 캔과 페트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부서져 바다로 흘러가고, 결국 물고기 등을 통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다”며 “다만 일반 쓰레기통을 설치하면 오히려 더 많은 쓰레기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쓰레기통 설치 대신 페트병이나 캔을 넣으면 포인트를 쌓아 현금이나 지역상품권으로 바꿔주는 무인 회수기 설치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주천과 삼천에 쓰레기통 및 무인 회수기를 설치할 계획은 없다”며 “양 구청 수거반과 하천 지킴이 활동 등을 통해 천변 쓰레기를 꾸준히 수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상구 수습기자
익산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익산시 망성면 망성로 하림공장 앞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승용차와 통근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40·여)와 버스 승객 1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상구 수습기자
경찰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의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원택 후보의 부안 지역구 사무실과 김슬지 도의원 선거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후보가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식사 자리의 비용 약 72만 원을 제3자인 김슬지 도의원이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재강조 드리고, 오히려 이번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수사가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실체적 진실에 이르는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제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경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김제시 황산면 진흥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경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A씨(60대·여)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상구 수습기자
전주시내 한 도로에 누워있던 6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15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도로 위에 누워 있던 A씨(60대)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왜 도로에 누워있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택시 운전자 B씨(70대)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상구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불러 대리비 지급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11일 김 지사를 불러 대리비 지급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 당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대리비 명목으로 현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대리비로 참석자들에게 1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총 68만 원의 금액을 줬지만 문제를 인지한 뒤 회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일상에 지친 이들이 길을 걷다 그림이 그려진 돌을 발견하고, 잠시라도 미소 지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습니다." 전주 진북동 우성유치원 주변 골목길 초입에 놓인 작은 팻말에 적혀 있는 문구다. 7년 전 누군가 놓기 시작한 손바닥만 한 돌멩이는 삭막한 일상을 깨우는 온기가 돼 골목을 지키고 있다. 이 기적은 진북동 주민이자 연극 배우인 김건희(45) 씨의 손끝에서 출발했다. 시작은 소박했다. 길거리 다니면서 발에 걸리는 돌멩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 씨는 하루이틀 지나면 사라지는 돌멩이를 보며 ‘어딘가로 굴러갔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예뻐서 주워 갔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김 씨는 본인의 집 1층 단차를 활용해 0.1평도 안 되는 작은 미술관을 차렸다. 이를 지켜본 앞집 이웃, 일명 ‘이웃 아저씨’는 흔쾌히 집 담벼락을 내줬다. 말도 안 되는 ‘담벼락 무료 임대’가 성사된 순간이다. 위기도 있었다. 코로나19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담벼락을 들이받으면서 작은 미술관이 다 무너졌다. 이웃 아저씨는 무너진 본인의 담벼락보다 돌멩이 안부부터 챙겼다. 다시 모습을 갖춘 작은 미술관의 규모가 조금 더 커졌다. 김 씨는 “이웃 아저씨의 호의 덕분에 작은 미술관이 더 넓어져 마치 땅 부자가 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제 이 골목에서 작은 미술관을 그냥 지나치는 이는 없다. 누군가는 미술관 관람료 주듯 장난감 돈을, 고맙다는 인사가 담긴 편지를, 직접 그림을 그린 돌멩이를, 그림 그리기 좋은 돌멩이를 두고 가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이 골목만의 다정한 문화가 생겨난 셈이다. 김 씨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나무돌 이야기를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이다. 그는 “돈 주고, 편지 쓰고, 심지어 일하라고 돌멩이 가져다 주는데 이걸 어떻게 이걸 멈추나”면서 “이게 다 사랑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은 일일지라도 이 과정에서 들인 시간과 마음을 생각하면 울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은 2년 동안 작은 미술관을 봤다는 직장인을 만났다”며 “매번 마음을 잡아 주는 게 있어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듣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곳은 모두의 사랑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이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매개체인 참진드기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참진드기는 월동을 마친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게 물리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유충과 약충·성충 등 모든 발생단계에서 감염병을 전파하며, 감염 시 5~14일 이내로 고열과 구토·설사·몸살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됐다.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총 2345명의 환자가 발생, 그중 422명이 숨져 18%의 치명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관련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조사 결과 최근 3년(2023~2025년)간 도내에서는 총 44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명이 숨졌다. 연도별로는 2023년 16명에서 2024년 8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20명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대부분의 SFTS 감염은 여름철과 가을철에 집중됐지만, 지난해에는 4월에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날이 따뜻해지며 참진드기가 번식하고 활동하기 좋은 25~28도의 낮 기온이 보이고 있고, 약충 단계에서도 흡혈이 가능한 참진드기의 특성까지 고려하면 4월 역시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5~28도 기온은 참진드기 번식에 가장 유리한 환경으로, 65% 수준 습도까지 유지되면 더욱 번식과 생존에 최적인 상황이 조성된다”며 “지난해 역시 4월에 많은 수의 참진드기가 채집됐으며, 기후변화로 진드기 활동 시기도 앞당겨지고 길어진 상황이라 야외 활동을 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몸에 붙은 진드기들은 배꼽이나 겨드랑이 등 습한 곳에 숨어있고, 이후 최대 1주일까지 흡혈을 한다”며 “야외 활동시 반드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활동을 끝낸 후에는 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SFTS 감염 예방을 위해 참진드기 발생 감시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 등 정보는 매달 ‘감염병 매개체 감시 주간 소식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김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김제시 신풍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세대 49㎡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6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거주자 A씨(50대·여) 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30대) 등 2명도 화상과 구역질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또한 주민 50여 명이 불을 피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구 수습기자
제38대 전북경찰청장으로 이재영 치안감이 취임했다. 이 청장은 순직 경찰 참배 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지휘부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경찰의 지향점을 도민에게 사랑받는 믿음직한 경찰로 둘 것”이라면서 “경찰을 향한 도민의 요구와 바람을 경청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동하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 중심 경찰로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1992년 경위(경대 8기)로 입직해 서울청 은평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범죄예방정책과장, 전남청 자치경찰부장, 대전청 자치경찰부장,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 서울청 범죄예방대응부장,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주지역 시내버스와 관련한 불편 민원이 해마다 이어지면서 운행 친절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접수된 시내버스 관련 민원은 5400여 건으로, 매년 1800건 정도가 접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민원은 무정차였으며, 이어 급정거와 급출발, 위험 운전 등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 박모(20대) 씨는 “버스를 타보면 유난히 급정거‧급출발이 잦은 몇몇 기사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상황에 좋지 못한 도로 노면 상태까지 겹치면서 버스에서 내리려다 넘어질 뻔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김모(20대) 씨도 “배차 간격도 짧은 편이 아닌데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 버리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며 “가끔 정류장 앞에 나와서 손을 흔들고 있어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전주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도 “승객에게 화를 낸다”, “배차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등 시내버스 관련 불편 사항이 지속적으로 등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모든 기사가 불친절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모니터링 결과 좋지 못한 운전 습관이 굳어진 일부 기사들에게 민원이 반복해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시내버스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데이터 연계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시내버스의 운행 기록을 토대로 급가속, 급감속, 급회전 등 교통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위험 운전 행위를 분석해 해당 데이터를 지자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운수종사자의 운전습관 개선과 안전운전 유도, 교통사고 예방 등을 목표로 운행 기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자체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희망하는 다른 지자체가 있다면 협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주시는 시내버스 친절도 개선을 위한 암행 순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 등 타 지자체의 사례도 참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암행 순찰 운영과 결과에 따른 재정 지원금 차등 지원 등 시내버스 운행 친절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단과의 협업 등이 어떤 조건으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을 꾸준히 파악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전주시 여건에 맞게 변형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속보]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
경찰, ‘당원 명부 유출 의혹’ 지방선거 예비후보 압수수색
학부모 악성 민원에 교감 안면마비⋯법원 “3000만 원 배상하라”
李 대통령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수색에 역량 총동원하라”
전북, 공공기관 등 사칭 사기 피해 꾸준⋯예방 대책 필요
납입금 편취한 후불제 여행사 대표 항소심서 ‘징역 9년 2개월’
시민단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유성동·천호성 고발
5톤 트럭 타이어 펑크에…서해안고속도로서 4중 추돌사고, 6명 부상
[현장] “여기는 끝났어”…전국 벤치마킹하던 예술촌이 ‘유령 마을’로
호남고속도로서 카캐리어 차량 전도⋯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