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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공연장도 차별화 시대

서울 시내 곳곳에 새로운 연극ㆍ뮤지컬 공연장이 연이어 개관하면서 공연장 지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코엑스아티움, 명동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등이 개관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의 뮤지컬 전용극장 등도 개관을 준비 중이다.

 

새로 문을 연 극장은 저마다 다른 비전을 내세우며 작품 선정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차별화한 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중장년층의 귀환ㆍ젊은층 공략

 

34년 만에 복원 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향수를 자극하며 중장년층 관객을 끌고 있다.

 

개관 기념공연인 '맹진사댁 경사'은 관객 80% 이상이 중장년층이었다는 점은 그동안 공연 문화에서 소외된 세대를 새로운 수요층으로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하지만 50% 수준인 유료관객 비율은 개선을 모색해야 할 과제다.

 

극장 측은 "중장년층 관객이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불편하지 않으면서 예술성 있는 정통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젊은 관객을 위한 기획 시리즈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대관 없는 공연장'을 지향하며 작품 대부분을 독자 제작하는 연극전문제작극장으로 운영하는 것도 다른 극장들과 대비되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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