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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진위원장에 군산 출신 김의석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에 김의석 현 영진위원장 직무대행(54·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29일 선임됐다.

 

조희문 전 위원장이 해임된 후 지난해 11월부터 직무대행을 맡아온 김 신임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맡게 돼 부담감도 느끼고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발로 뛰어서 이제는 영진위가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군산 출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결혼이야기(1992)'로 데뷔한 그는 이 영화로 제31회 대종상 신인 감독상(1993)을 수상했으며, 영화 '북경반점','청풍명월'등을 연출한 바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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