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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여름철 마지막 기운이 머무는 '처서(處暑)'

 

오늘은 여름의 마지막 기운이 머문다는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處暑)! 낮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날씨가 나타나고 있지만, 어느 덧 20도선 아래로 떨어진 밤 기온에서 선선한 가을이 묻어난다. 실제 이맘때면,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도 있다. 이는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것. 아직까진 여름 곤충인 매미 울음소리가 진동하지만, 매미울음 소리 사이로 간간이 들리는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소심하게 가을을 알린다. 기후는 계절을 역행하지만, 자연은 계절 앞에 순응하는 자연의 순리가 느껴지는 절기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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