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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선수 '행운의 0℃'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서 내리는 눈은 습기가 많이 포함된 습설(濕雪), 대개 ‘함박눈’이라고 한다. 2014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에 이런 습설이 내리게 되면, 특히 스키선수들이 제 역량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스키가 눈에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눈의 표면에서 녹은 물이 스키가 잘 미끄러지도록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온이 너무 높을 경우, 눈에서 녹은 물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스키에 가해지는 마찰력이 커져 그만큼 스키의 속도는 떨어지게 된다. 선수들에게 가해야 하는 체력도 더 많이 소모되는 것이다. 기온이 0℃ 안팎일 때는 마찰이 적어 스키가 가장 잘 미끄러지지만, 기온이 5℃ 이상에서 마찰력은 1℃ 상승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하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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