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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간부 양계장서 의식 잃은채 발견…경찰 수사

순창의 한 양계장에서 순창군청 공무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순창군 적성면의 한 양계장에서 군청 공무원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이 일하는 후배 공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발견된 양계장에서는 콘크리트 벽에 못을 박는 데 주로 사용하는 건축용 유압식 타정총 1대가 놓여있었다.

 

경찰은 순창군청 간부인 A씨가 일단 타정총으로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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