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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여경' 최현주 순경, 전북경찰청장 표창장

▲ 지난 4일 진안경찰서‘맨발 여경’최현주 순경(가운데)이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왼쪽)에게 표창장을 받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속보=집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80대 치매노인에게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줘 화제가 됐던 진안경찰서 최현주 순경(26)이 표창장을 받았다.(4일자 4면 보도)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4일 진안경찰서를 찾아 ‘맨발 여경’최현주 순경에게 청장 표창장과 포상휴가증을 전달했다.

 

최 순경은 지난달 28일 진안군 주천면에서 80대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밤샘 수색 끝에 마을 인근 하천가에서 할머니를 발견했다.

 

신발을 벗고 하천을 건너느라 차갑게 식어있던 할머니의 발에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신겨줬던 최 순경의 미담은 신문과 방송, 인터넷으로 퍼져나가며 많은 격려와 칭찬을 받았다.

 

최현주 순경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럽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홍성삼 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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