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메가톤급' 눈송이

살인한파와 함께 많은 눈까지 엄습했다. 겨울철 적당히 내려주는 눈은 겨울날의 운치를 더하지만, 필요 이상의 많은 눈은 도심 곳곳을 마비시키고, 농가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 시킨다. 눈송이 하나하나는 무게를 느낄 수 없지만, 눈이 누적해서 쌓이게 되면 ‘메가톤급’으로 돌변한다. 대개 1㎝ 내린 눈은 1㎜ 정도의 비가 내린 것과 같은 양! 하지만 그 파괴력은 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습설의 경우, 쌓인 눈은 시간이 갈수록 더 무거워진다. 폭10m, 길이20m인 비닐하우스에 50㎝의 눈이 쌓일 경우, 최대 30t이 넘는 하중이 걸리게 되는데 이는 비닐하우스 위에 15t 트럭 2대가 올라있는 셈! 어제부터 시작된 눈이 오늘 밤까지 이어져 전라북도 전역에 5~20cm가 내리는데,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주 금은방서 금팔찌 훔친 일당 모두 검거

전시·공연‘공예’ 언어의 울림…제33회 전라북도공예가협회 회원전

전시·공연 ‘조선셰프 한상궁’ 순창·전주서 특별무대 꾸민다

군산동군산 농촌·농업정책연구소 개소

무주무주구천동 ‘자연품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