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비를 피하는 속도

우산 없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걷기보다 뛰는데, 정말 비를 덜 맞으려면 뛰는게 상책일까? 간단해보여도 이 문제는 무려 40년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9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영국학자들은 뛰는 것과 걷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 비가 와도 결국 힘들게 뛸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미국 기상센터의 두 박사가 영국 대학 발표에 의문을 품고 걷는 속도와 뛰는 속도를 조절해 다시 계산한 결과 걷는 사람이 뛰는 사람보다 16%나 비를 더 많이 맞는다고 주장했고, 최근 이탈리아의 한 학자는 바람의 방향과 또 자세, 빗방울의 크기와 비가 내리는 속도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밝혔다.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산을 챙기는 것이 비를 가장 적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오늘 우리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동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수능 마친 수험생,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모여라”… 공연 할인 진행

자치·의회전주시의회 윤리자문위, 관광성 연수 의원 등 10명 ‘윤리특위 회부 권고’

정치일반李 대통령 “노동 등 6대 분야 구조개혁으로 국가 대전환 시동...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 반등”

경제일반캠틱종합기술원 ‘AI와 스마트시티 교통 AI 전환’ 재직자 과정 성료

사회일반더민주전북혁신회의 “검찰 항명, 감찰·징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