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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노하다? 국민이 노하다!

우리나라에서 지진을 관측한 것은 지난 1905년 기상청이 인천관측소에 지진계를 맨 처음 설치하면서부터이다.

 

하지만 지진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 <고려사> ,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자료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삼국사기> 에 나타난 최초의 지진기록은 고구려 유리명왕 21년(서기 2년), “가을 8월에 지진이 났다.”이다.

 

조상들은 지진이 발생하면 하늘의 뜻이 변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고종은 큰 지진 발생 후 왕이 직접 나서서 지진이 없기를 빌었고, 공민왕은 지진을 이유로 들어 아주 무거운 죄를 지은 죄인 이외에는 모두 용서해 주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 세종 때에는 지진을 외적이 침입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현세들어 중요한 것은 지진발생으로 불안감이 커진 국민들을 더 이상 노하게 하면 안되겠다.

 

미흡한 지진대응체계를 조속한 시일내에 정립해서 지진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다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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