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겨울로 가는 길

오늘은 첫눈이 내린다는 겨울의 두 번째 절기 ‘소설’이다.

 

“소설에는 홑바지가 솜바지로 바뀐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 시기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

 

해마다 강하고 매서운 바람이 일면서, 날씨가 추워지는데, 이 때 부는 강한 바람을 ‘손돌바람’, 이 때의 강한 추위를 ‘손돌이추위’라고 했다.

 

이는 고려 때 왕이 강화로 파천을 가게 되었는데, 배가 풍랑에 흔들리자 뱃사공인 손돌이의 목을 베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11월 들어 겨울추위와 포근한 가을이 오락가락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다시 찬바람이 강해져 계절의 시계는 겨울로 방향을 틀었다.

 

이제 가을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다. 겨울로 향하는 날씨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부지런히 월동 준비를 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 정헌율 익산시장과 ‘깜짝 만남’

교육일반올해 수능 ‘공교육’ 위주 학습이 유리, 작년과 난이도 비슷한 수준

만평[전북만평-정윤성] “나는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스포츠일반제17회 전주시장기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개최

문화일반“미술은 정답이 없다”…윤범모가 풀어낸 한국미술의 재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