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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현 전북경찰청장 취임 "든든한 현장치안·흔들림 없는 법 집행"

▲ 전북지방경찰청 제29대 조희현 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 1일 조희현 청장이 경찰정에 들어서고 있다. 박형민 기자

조희현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53·치안감)이 1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조희현 청장은 이날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도내 곳곳에서 사회의 질서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동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속의 한국’ 전라북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영예로운 소임을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 청장은 “열심히 일하다 일어난 실수에 혹독한 비난을 받는 상황이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며 경찰의 타고난 숙명”이라면서 “국민은 경찰이 언제나 따뜻하고 믿음직하게 지켜주기를 바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든든한 현장치안을 확보해 도민을 안전하게 하는데 역량을 모으고, 일관되고 흔들림 없는 법 집행으로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우리 모두 경찰의 참된 모습을 같이 고민하고 지치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인 조 청장은 1986년 경찰대학(2기) 졸업과 함께 경찰에 입문해 서울 서대문서장과 경찰청 정보심의관, 경북청 차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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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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