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작은 설

오늘은 겨울의 네 번째 절기, ‘동지(冬至)’이다.

 

과거 선조들은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해서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고도 했다.

 

동지부적(冬至符籍)이라 하여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속신(俗信)이 있었는데, 이때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쉽게 늙고 잔병이 생기고, 잡귀가 든다해서 선조들은 동짓날 꼭 팥죽을 쑤어먹었다.

 

붉은 팥은 잡귀와 액운만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다.

 

팥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전을 제거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피를 맑게 정화시켜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팥 속의 성분들 덕분에 노폐물 배설을 원활해져 신장의 기능이 회복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 정헌율 익산시장과 ‘깜짝 만남’

교육일반올해 수능 ‘공교육’ 위주 학습이 유리, 작년과 난이도 비슷한 수준

만평[전북만평-정윤성] “나는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스포츠일반제17회 전주시장기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개최

문화일반“미술은 정답이 없다”…윤범모가 풀어낸 한국미술의 재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