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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곳중 4곳 '환경의식 바닥'

전북 지역 554곳중 233곳서 318건 적발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곳 중 4곳 꼴로 위법사항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지난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54개소를 점검한 결과, 233개소(42.1%) 318건이 적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유형을 보면 △배출허용기준초과 43건 △무허가 및 미신고 37건 △무단방류 및 비정상 가동 25건 등이다.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위반율은 지난 2015년 39.4%, 2016년 30.4%, 2017년 42.1%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주시에 있는 A사업장은 집수조의 이동식 수중 모터에 자바라 호스를 연결해 우수구로 무단 방류했다.

 

익산시에 있는 B사업장은 농공단지에 특정 수질 유해물질 배출 사업장의 입지가 제한되어 있지만, 무허가로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환경 관련법에 따라 담당 자치단체에 적발된 사업장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으며, 이 중 93건을 고발할 계획이다.

 

김남엽 새만금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앞으로 악취와 대기 분야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도민들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환경신문고(182)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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