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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장수 프로그램이라니…'세상에 이런 일이!'

SBS '순간포착' 26일 500회…제보 총 7만520건 받아 제작

"요즘 방송 주기로 볼 때 10년을 했다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세상에 이런 일이!'입니다."

 

우리 주변의 신기한 일들을 소개하는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26일로 방송 500회를 맞는다. 1998년 5월21일 시작했으니 꼭 만 10년하고도 1개월 동안 달려왔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이 500회를 맞이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자평했다.

 

24일 오후 목동SBS에서 열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기념 간담회에서 MC 임성훈은 "제가 과거 '가요 톱10'을 만 11년5개월 동안 진행했는데 그 이후 최장수 프로그램"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소재이고 어떤 특정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10년을 장수한 것 같다. 일부러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게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과연 이 좁은 땅에서 얼마나 많은 소재가 나올까 싶었다. 하지만 의외로 10년이 흘렀다"며 "앞으로도 과연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까 싶다. 하지만 지금도 어김없이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온다"며 웃었다.

 

"20대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30대가 됐다"며 웃은 박소현은 "앞으로 살면서 이렇게 축하받을 일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MC들이 이렇게 안 바뀌고 10년 동안 계속 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남자친구보다도 오래 임성훈 씨를 봐온 것 같다"며 기뻐했다.

 

임성훈과 박소현이 1회부터 진행을 맡은 데 이어 정신과의사 표진인과 개그우먼 박미선이 차례로 MC에 합류했다.

 

표진인은 "2001년 봄부터 이 프로그램에 합류했으니 만 7년이 됐다"면서 "연예인이 아니라서 잘 몰랐는데 이런 장수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을 연예인들이 굉장히 부러워하더라. 내가 의사라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에 나와 망가지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만류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병원 진료보다 이 프로그램 진행에 더 애착을 갖고 있다"며 웃었다.

 

100% 제보에 의존해 제작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10년간 7만560건의 제보가 들어왔다. 출연자는 사람과 동물이 반반씩을 차지했다. 사람은 1천498명, 동물은 1천485마리가 출연했다.

 

제작진은 "제보를 받아 전국으로 출동하지만 실패 확률이 50% 를 넘는다"며 "운이 좋으면 3~4번 만에 방송에 적합한 아이템을 얻고, 그렇지 않으면 20번을 찾아가도 실패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박소현은 "재미와 감동을 다 좇기가 힘든데 이 프로그램은 그 둘을 다 충족시킨다. 내가 진행하면서도 자랑스러운 게 초등학생과 우리 엄마가 같이 즐겁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박미선 역시 "우리 집에서 3대가 같이 모여 보는 유일한 프로그램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다"라며 "조미료를 넣지 않은 듯한 프로그램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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