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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삶 담은 가상현실 영화 '시인의 방',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

가상현실(VR) 영화 <시인의 방>이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윤동주 시인의 삶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공동 제작했다. 영화제 기간인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머시브 섬에서 공식 상영된다. 제작에는 영화 <기생충>의 아트 필름인 <기생충 VR> 등을 감독한 구범석 감독,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연출가가 참여했다. 윤동주 시인의 목소리 연기는 배우 이상윤이 맡았다. 영화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히스토리 픽션(역사 허구) 구성을 통해 주인공 동주의 꿈과 고민을 전하는 내용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 9편이 해설로 펼쳐지며, 전체 전개를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독창성을 더했다. 국가등록문화재인 ‘윤동주 친필 원고’,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 등도 볼 수 있다. 한국문화재재재단 김기삼 문화유산콘텐츠 실장은 “영광스럽고 기쁘다.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상윤은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윤동주 시인의 목소리를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영화를 통해 윤동주 시인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머시브 부문은 2017년에 신설됐다. 올해는 가상현실(VR)을 넘어서 모든 확장현실(XR) 기술을 포함한 몰입형 영화 작품 30편이 올라 경쟁한다. 이중 최종 3편이 폐막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영화는 올해 연말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한다.

  • 영화·연극
  • 박현우
  • 2022.07.31 17:04

제5회 전북가족영화제 대상은 김은성, 최연우 감독

제5회 전북가족영화제(집행위원장 곽효민) 일반 부문 전주시장상에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 부문 전북대총장상에는 최연우 감독의 <VANO>이 차지했다. 제5회 전북가족영화제는 23일 시상식을 열고 영화제 폐막을 알렸다. 제5회 전북가족영화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시네마타운 7, 8관에서 진행됐다. 영화제 동안 비경쟁 부문 5편, 일반 부문 5편, 청소년 부문 5편으로 총 15편이 상영됐는데, 이중 비경쟁 부문을 제외한 일반 부문, 청소년 부문은 치열한 경쟁 끝에 이들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 부문의 대상인 전주시장상은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이 받았다. 이 작품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올랐던 작품이다. 김 감독은 감독 본인이 바라보는 죽음에 대한 시선을 담았다. 범법 도시 속 안락사 약을 마시려 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는 아들 부부 사이의 대립을 돋보이게 그렸다. 흑백 영상으로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다. 청소년 부문의 대상인 전북대총장상은 양현고에 재학 중인 최연우 감독의 <VANO>에게 돌아갔다. 최 감독은 인간의 욕망이 인간을 어디까지 추악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다. ‘소원’이라는 단어를 욕망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설정해 인간의 욕망을 보여 줬다. 사소한 소원이 욕망으로 변질돼 인간의 추악함이 드러나는 작품을 만들었다. 자매 서연, 서아가 전교 1등을 가지고 갈등하는 이야기다. 23일 열린 시상식에 김은성, 최연우 감독 모두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내년부터는 전북가족영화제가 아닌 ‘가족영화제’를 만들 예정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 많은 작품이 참여하고,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하고 가족에 관련된 영화를 상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연극
  • 박현우
  • 2022.07.25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