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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 지난달 31일 제대한 양아들 이정에게 "전역해줘서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흥국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표준 FM 95.9㎒)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정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흥국은 이정과 포옹하며 "가슴이 짠하다, 전역해줘서 자랑스럽고 고맙다"라고 전역을 축하했고 이정은 "앞으로 집안의 모든 일은 내가 도맡아 하겠다"며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넸다.

이정은 전역 후 첫 방송 출연인 이날 방송에서 군 생활에 대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고 했으며 "입대했을 때에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정은 이날 방송에서 라이브로 자신의 히트곡 '한숨만'을 열창하며 "부대에서 하루에도 수백 번씩 마이크를 잡고 싶었다. 너무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