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필요성 공감 속 유성엽 후보는 부정적
민주통합당 공천 및 경선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과 옛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4·11 총선에 대거 출마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는 일부 현역 의원 및 예비후보들과 전직 의원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연대를 이끌 구심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유성엽 의원(정읍)에 대한 다른 무소속 후보들의 구애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유 의원은 "무소속 연대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하고 있다.
4·11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도내에서는 전주 완산을을 제외한 10개 선거구에 모두 20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했다. 전체 46명의 후보 가운데 43.5%를 차지하는 규모다.
민주당 공천 및 경선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신건(전주 완산갑)·조배숙 의원(익산을)과 경선 배수 압축에서 탈락한 신영대(군산)·임근상(남원·순창)·이명노 후보(진안·무주·장수·임실), 전직 의원인 김태식(전주 덕진)·최재승 후보(익산을)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일부 무소속 후보들은 불공정 공천·경선 주장과 힘께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
실제로 무소속 연대가 추진될 경우 구심체 역할이 기대되는 유성엽 의원의 경우 전·현직 의원들의 의사타진이 잇달고 있지만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 의원은 "공천 이외에는 정책과 이념 등 무소속 후보들이 공유하고 연대할 만한 명분이 없다"며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른 한 무소속 후보도 "정치적 가치와 신념 없는 무조건적 무소속 연대는 주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에 대한 반감과 개개인의 경쟁력이 묶여지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무소속 연대를 고민하고 있어 이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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