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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괄공사, 문재인 대통령에 망언 일파만파

주한 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총괄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망언을 한 데 대해 여야가 17일 한 목소리로 비판하며 일본 정부에 사과를 촉구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문제는)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 일본 정부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면서 외교관이 주재국 대통령에 대해 한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일본 외교의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대통령의 방일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왔음에도 일본은 번번이 정치인이나 당국자들의 망언으로 양국관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눈과 귀를 의심케 할 정도로 충격적이고 몰상식한 발언이라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야권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사과하고 해당 외교관에 대해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하라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 역시 입에 담기도 민망한 역대급 망언이라며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문 대통령뿐 아니라 한일관계 자체를 비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고, 일본 정부가 이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요구 내용을 즉시 본국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게 외교부의 전언이다.

  • 국제
  • 김윤정
  • 2021.07.18 17:50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대표 “바이든과 함께 열어갈 미래 기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해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승리 선언을 한 지 8시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린다며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영어로 같은 내용의 글을 함께 올리며 바이든 후보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계정을 트윗에 포함했다. 문 대통령은 같이 갑시다!라는 말을 Katchi Kapshida!라고 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공식적인 외교수단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승복 등으로 미국 대선에 마침표가 찍힌 이후 문 대통령은 축전 및 전화 통화 등 바이든 당선인과 공식적인 정상 외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가치를 공유하는 타국과의 협력이 미국의 힘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했다며 그 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흑인 부통령이란 역사적 의미 말고도 백인 남성이 장악해온 백악관의 장벽을 깨뜨린 인물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인 수락 연설 중 오늘 밤 이것을 보고 있는 어린 소녀들이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우리도 모든 어린 소녀들이 대한민국이 가능성의 나라라고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해리스 같은 지도자가 출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김준호 기자천경석 기자

  • 국제
  • 전북일보
  • 2020.11.08 19:22

트럼프 부부, 코로나19 감염…대선 한달 앞 '초대형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 밤 @FLOTUS(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올린 트윗에선 "코로나19 양성판정 후 나와 멜라니아는 관저에 격리됐으며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우리의 기분은 괜찮다"고 말했다. 숀 콘리 미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두 현재 괜찮은 상태"라면서 "대통령 부부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 동안 백악관 관저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 기간에도 업무를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발열 등 증상을 나타냈는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영부인 멜라니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확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집(관저)에 서 격리하고 있다. 우리 부부의 건강 상태는 괜찮다. 나는 약속을 모두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 74세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초대형 변수'가 터지면서 유세 일정은 물론 표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은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에 바로 어려움을 줄 것"이라면서 "그가 (코로나19로) 아프기까지 하다면 (대통령 후보로서) 투표지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때문에 심각하게 아프지 않더라도 양성판정 자체만으로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대유행의 심각성을 축소하려 한 그의 정치생명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힉스 보좌관은 이번 주만 해도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길에 동행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는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 그 전날 대통령선거 TV토론을 위해 클리블랜드를 오갈 땐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함께 탑승했다.

  • 국제
  • 연합
  • 2020.10.02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