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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 코앞인데…후보 단일화 될까

전주 완산갑·을 막판 대타협 주목

4·11 총선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각 선거구마다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선두와 접전을 펼치거나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는 후보들 간의 단일화 논의도 가열되고 있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선거 종반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어 논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그러나 선거일이 임박해질수록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데다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는 후보들간 견해차가 커 단일화 성사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거나 논의돼 온 도내 선거구는 모두 4곳.

 

남원·순창은 통합진보당 강동원 후보와 무소속 임근상 후보가 이미 강 후보로 단일화를 성사시켜 민주통합당 이강래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익산을 선거구는 지역내 기독계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무소속 조배숙 후보와 무소속 박경철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박 후보측의 거센 반발로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전주 완산갑 선거구의 경우도 무소속 신건 후보와 무소속 김광삼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차가 커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신 후보측은 단일화 방식을 김 후보측에 맡기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양측이 절대 수용하자는 입장이지만, 김 후보측은 신 후보의 사퇴를 통한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어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전주 완산을 선거구는 민주당 이상직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광철 후보가 각각 상대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서로간의 진정성 논란으로 협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상직 후보가 먼저 단일화를 제안하자 이광철 후보가 여론조사와 시민평가를 50대50씩 반영하는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뒤 여론조사 100% 단일화를 다시 제안했다.

 

그러나 이상직 후보측은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쳐온 이광철 후보측의 진정성을, 이광철 후보측은 이상직 후보가 실무협상 제의를 회피하고 있다며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 완산갑과 완산을은 8일 밤 늦게까지도 단일화 추진이 시도되고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후보들간의 입장차가 커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막판 대타협을 통한 단일화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총선특별취재단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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