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민주통합 전정희 재산 신고내역 허위 여부' 주목…진무장·임실 '박민수, 이명노 정체성 문제 거론' 티격태격
익산을 선거가 민주통합당 전정희 후보의 재산 신고 내역을 둘러싸고'허위신고다. 착오다'며 경쟁 후보자간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막판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 후보측은 재산신고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신이 직접 재산 신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는 입장이다.
전 후보측은 "재산신고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했는데, 후보자가 공시지가를 유선상으로 물어봐 기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한 것"이라며 "허위신고라면 이렇게 어설피 재산신고를 했겠느냐"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 후보자가 전 재산을 2250만원밖에 없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신고하겠느냐. 오히려 재산을 늘렸으면 하는 게 캠프측의 바람이었다"면서 "당시 통화내역을 포함해 착오였다는 소명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무소속 조배숙 후보측은 말도 안되는 어설픈 답변으로 분명한 허위신고라고 반박했다.
우선 전 후보가 2250만원의 재산신고를 하면서 세금신고는 이보다 3배 가까운 7360만원을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군산의 상가 건물을 매입할 당시 금액만 3억8500만원에 달하고, 현재 시세는 이보다 2~3배 올랐다는 것을 전 후보가 몰랐겠느냐는 의문도 제기한다.
특히 지난해 말 전 후보는 군산의 상가 건물을 매입하면서 얻었던 대출금도 상환했으면서 채권 최고액을 신고한 것을 감안할 때 착오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조 후보측은"재산 축소 신고를 통해 서민적 후보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명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는 무소속 이명노 후보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의 지지를 받은 것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통합당 박민수 후보는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2번 김정록의 지원을 받았다'며 이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삼았다. 박 후보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정록(전국장애인연합회장) 비례대표 후보는 지난 3월15일 진안 모음식점에서 전북지체장애인협회장과 사무처장 등에게'어떻게 해서라도 이 후보를 당선시키라'고 독려했고, 음식값(약 53만원)은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이 계산하고 나중에 이 후보의 선대위 B사무장이 줬다는 것. 박 후보는 "이번 사건으로 새누리당 성향을 가진 후보가 무소속으로 명찰만 바꿔 달았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가 무슨 이유로 선거에 적극 개입했는지 경위와 내용을 밝혀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측은 반박 성명을 내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력 대응했다. 이 후보측은 "당시 식사는 3월 15일이 아닌 2월 16일로, '이 후보가 장애인복지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초대돼 5분정도 참석해 인사한 것"이라면서 "김 회장은 당시 전국장애인연합회장의 자격으로 연두순시차 전북 방문길에 진안에 들른 것"이라 해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 뒤인 3월20일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확정 발표됐다"고 덧붙였다. 또"선거사무장으로 지목한 B씨는 당시 선거사무장이 아니고 단순 지인관계"라면서 "이 후보는 식사조차 않고 인사만 하고 나온 후라 계산 여부에 대한 주장은 이 후보와 아무 상관없다"고 반박했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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