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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희 전주대 교수 "임원경제지, 식생활 전통문화 콘텐츠의 보고"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楓石) 서유구(1764~1845) 선생이 쓴 실용 백과사전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가 무궁무진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경희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교수는 9일 한국고전번역원·임원경제연구소 주최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서유구 탄생 2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음식사에서 임원경제지 정조지(鼎俎志)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원경제지는 벼슬을 하지 않는 사대부가 향촌에서 사는 데 필요한 지식을 집대성한 책으로 농업, 화훼, 목축, 의학, 건축, 예술, 음식 등 16개 분야를 각각의 지(志)로 나눠 집필했다. 전체 113권, 253만여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정조지는 임원경제지의 16지 가운데 식품의 성질과 종류, 음식 종류에 따른 조리법, 식품 가공과 저장, 효능, 식이요법 등을 다룬 식생활 백과전서다.

 

차 교수에 따르면 정조지는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문헌 가운데 식생활과 관련해서는 가장 많은 기록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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