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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권경쟁 '박지원 vs 비박지원'

당대표 후보들, 전주 합동유세 '텃밭 쟁탈전' / 인지도 바탕 대세론-변화·혁신 교체론 맞서

▲ 7일 국민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여성청년위원장 합동연설회가 열린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당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국민의당 당권 레이스가 박지원 대 비박지원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7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당대표·최고위원 및 여성·청년위원장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출마한 문병호·손금주·황주홍·김영환·박지원(기호순) 후보는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북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펼쳤으며, 다른 후보들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인적쇄신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당 간판과 체질을 확실히 바꿔서 새정치를 높이 세워 집권하자”고 했으며, 손 후보는 “국민의당을 젊고 신선한 새로운 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현 단계에서 국민의 당 최고의 선은 당권교체”라며 “당권교체 없이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박지원 위원장이 정동영의원처럼 선당후사해야 우리당이 살 수 있다”며 박 후보의 양보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탄핵도 개헌도 주판알 굴리면서 눈치를 본 무책임한 정당,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에게 호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밝히고, 또 “반성하지 않는 과거 새누리당 세력과 손을 잡는, 호남의 가치를 무시하는 연대·연합도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유세에 앞서 열린 전북도당 당원 대표자대회에서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김광수(전주갑)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재선출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이후 당사 이전과 조직강화, 안정적인 도당운영 등으로 지역위원장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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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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