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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제로' 展] 얼굴-객토

임옥상(1950~ ), 종이에 흙, 94×78×15cm, 1995.
임옥상(1950~ ), 종이에 흙, 94×78×15cm, 1995.

흙은 본질적인 자기성찰과 인간의 삶과 죽음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매체인 동시에 땅의 본질인 흙 속에서 소외된 계층의 현실이나 생존에 대한 간절함을 엿보게 한다. 이 작품도 종이 위에 흙으로 얼굴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민중과 흙의 상관관계를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 임옥상은 정치적 탄압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한국의 70년대와 80년대에 선도적으로 민중 운동을 이끌었던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의 주제적인 문제는 계속 진화하여, 그 범위가 저항에서 생태계와 환경과 관련된 문제의 포괄적 해결로 확대했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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