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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장급 8명 역대급 승진 잔치⋯이달 중 인사 임박

김제‧완주‧진안‧무주‧임실 부단체장 국장급 5명 교체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 의회 사무처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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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장급(3급) 승진과 시·군 부단체장 교류 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내년 1월부터 진안·무주·임실군의 부단체장 직급이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사전예고를 통해 국장급(3급) 8명, 과장급(4급) 13명, 팀장급(5급) 29명, 6급 이하 33명 등 총 83명 규모의 승진 인사 방침을 세우고 사전예고했다. 인사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면 단행될 예정이다.

사전예고에 따르면 국·과장급에서만 20명 이상이 승진하는 대규모 인사가 예고돼 ‘역대급 승진 잔치’가 될 전망이다.

먼저 본청 국장급 인사 요인을 보면, 강영석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이 이달 31일자로 명예퇴직하고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과 송금현 환경산림국장,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3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시군 부단체장 가운데는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에 현재 승진 연한을 채운 과장급(4급)들이 국장급 승진 대상자로 거론된다.

대상자로는 김정, 김철태, 방상윤, 신미애, 신현영, 양선화, 이경영, 이민숙, 이지형, 정광모, 최창석 과장(가나다순) 등 승진 연한을 채운 과장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가운데 부단체장 경험이 없는 경우 국장급으로 승진해 시·군 인사 교류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도는 교체가 확실시되는 시·군 부단체장에 시 단위 지역은 기존 본청 국장을, 동부권 등 군 단위 지역은 국장급 승진 대상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폭넓게 이뤄질 시·군 부단체장 인사를 보면, 진안·무주·임실 부군수는 3급 국장급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부임한 지 1년이 넘은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는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임한 지 1년이 된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유호연 정읍시 부시장,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 등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부임한 지 1년이 안 된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과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 이정우 장수군 부군수, 조광희 순창군 부군수는 교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간 3급 인사교류도 관심사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이 의회 사무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후임으로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의 승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와 의회 간 3급 1대1 인사 교류로 현재 4급인 박동우 의회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의 3급 승진과 본청 이동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도 내부에서는 의회가 사무처장을 자체 승진시키려하다 인사 적체문제로 본청에 교류를 요구하는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기류다.

일단 김관영 지사는 민선8기 마지막 인사에서 업무 능력 등을 중심으로 승진 대상자를 발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내 행정안전부의 교육 파견 인원이 확정되면 인사위원회를 열고 국장급 포함 승진 내정자를 발표해 시·군 부단체장 등 후속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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