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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곤 수필집 ‘황방의 아침’ 출간

김수곤 ‘황방의 아침’ 표지

전북일보 오피니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곤씨의 첫 수필집 <황방의 아침>(북매니저)이 출간됐다.

전주 만성동 옥계에서 태어난 저자의 소년시절 에피소드부터 중년이 된 현재까지의 기억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책은 수필집이지만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담백한 문장으로 생의 철학을 써내려간 시집에 가깝다.

예를 들면 고덕산을 올라가는 길목에서 마주한 진달래꽃과 산들바람에 ‘살아가야 할 맛’을 느꼈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대단한 사건은 아닐지라도 평범한 일상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킨다.

김수곤 씨

저자가 우연히 마주쳤던 이웃과의 대화나 사계절 풍경에서 느낀 감정 등을 일상의 언어로 엮어낸 161편의 수필은 한 번의 커다란 행복보다 사소하게 자주 느끼는 행복의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그저 붓 가는 대로 끄적거렸다”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공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쓴 글들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저자 김수곤은 1979년 임관해 전북도청과 전북도의회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중국의 경제 1‧2> <중국 투자관련 법규집> <할아버지가 쓴 민준이의 육아일기> 등이 있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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