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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경선 D-7…2파전 양상 변화하나

안호영 의원 국회 상임위원장 유지…사실상 김관영·이원택 맞대결 구도
안 의원, 1일 기자회견…후보 연대·안 의원 지지층 흡수·정책반영도 관심

지난 27일 전북일보와 전주 청년회의소(JCI)가 공동으로 주관한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에서 김관영 지사(맨 왼쪽)가 패널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지사 옆으로 전북도지사 경쟁자인 안호영 의원(가운데)과 이원택 의원. /전북일보 유튜브 채널 캡처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일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가운데, 2파전 양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선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안호영 의원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직을 유임하고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행보의 중심을 국회 역할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김관영 지사와 이원택 의원의 양자 대결구도로 재편될 수 있어서다.

3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도지사 경선은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본경선이 진행된다. 경선주자가 3명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6일부터 18일까지 결선투표가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안호영 의원의 거취가 경선을 일주일 앞둔 막판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안 의원은 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그는 이날 경선 후보 사퇴와 다른 후보와의 정책 연대를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경우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사실상 김관영 지사와 이원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재편되게 된다.

그동안 안 의원이 재생에너지와 산업 전환, 국가 전략 연계형 전북 발전 비전을 앞세워온 만큼, 그의 선택은 남은 경선 판세와 정책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는 동북부권을 기반으로한 일정한 지지층이 있고 그동안 도지사 경선 주자로 뛰며 정책 중심 공약을 내놓았는데, 그의 지지층과 정책을 누가 포섭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관영 현 지사와 안호영·이원택 의원(가나다순) 등 3인을 경선 후보로 확정,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4년 전 ‘정치적 파란’을 일으켰던 김관영 지사의 수성 여부였다.

지난 2022년 경선 당시 김 지사는 결선 투표에서 안 의원을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김 지사는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투표로 진행된 경선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무기 삼아 우위를 점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선은 4년 전과는 사뭇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중론이였다. 안 의원이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정책 비전을 앞세우며 도전장을 냈으나,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의 ‘현직 프리미엄’도 만만치 않았다. 오랫동안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해온 이원택 의원까지 가세하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3자 구도에서 맞대결 양상으로 바뀔 가능성이 큰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권리당원 50% + 안심번호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선 없이 오는 8일~10일 최종 후보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경선의 관건은 중도층과 당원들의 표심을 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 의원은 최근 들어 공세보다 정책 비전 제시에 집중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고,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지난 4년간의 도정 성과를 앞세워 현직 프리미엄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2022년 경선이 김관영이라는 새로운 카드의 등장 무대였다면, 이번 경선은 현직 지사에 대한 평가와 현역 의원 간 조직력 싸움이 정면충돌하는 형국이다"며 "처음 4명으로 출발했던 경선구도가 어느 후보로 집중될지 관심이 쏠린다" 고 말했다.

김영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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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경선 #공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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