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4-02 16:29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윤준병 “돈봉투 연루 공천 후보자 전면 조사"…"후보자격 박탈 조치도”

김관영 지사 제명 후폭풍…술자리 동석자까지 칼날 겨눠

Second alt text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김관영 지사와의 술자리에서 현금을 받은 시의원 및 출마예정자에 대해 전면조사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윤 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김관영 전북지사의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사건에 연루된 인원 전원을 조사하고,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에 대해서는 후보 자격 박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김관영 지사의 비상징계 처분과 관련하여 해당 사건에 연루된 인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사 대상자 중 지방선거 공천심사 후보자가 있을 경우 해당 인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필요할 경우 후보 자격 박탈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전날 김 지사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시의원 및 출마 예정자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당 안팎에서는 윤 위원장의 이번 발언이 단순 동석자에게까지 공천 불이익을 예고한 것으로, 관련자들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준비 중인 후보자들의 경우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진로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 지사와의 술 자리에서 동석했던 익산시의회 양정민 의원(35)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현금) 받은 행위 자체는 잘못”이라며 “저는 당시 차가 없어 택시비 명목으로 5만 원을 받았다. 처음부터 받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점은 인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도내 청년 등과의 저녁 자리에서 이들에게 대리비로 수십만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자리에는 군산·익산시의원을 비롯해 임실·고창군의원 출마예정자 등 청년 정치인 20여 명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