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전주 12개 선거구 중 10개, 익산,완주, 고창 선거구 후보 등록 하자마자 당선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결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무투표 당선자가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이병도(전주 1), 진형석(전주 2), 장연국(전주 4), 송재영(전주 5), 김희수(전주 6), 남관우(전주 8), 서난이(전주 9), 이명연(전주 10), 김남규(전주 11), 노경만(전주 12), 나종대(군산 3), 한준희(군산 4), 김우민(군산 5), 최종오(익산 1), 조은희(익산 2), 김경진(익산 3), 한정수(익산 4), 김대중(익산 5), 임승식(정읍 1), 김주택(김제 1), 윤수봉(완주 1), 권요안(완주 2), 유송열(무주), 김성수(고창 1), 김정강(고창 2) 등 25명이 홀로 후보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들 모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경선과정에서 일부 부침은 있었지만, 이병도, 진형석, 김희수, 서난이, 이명연 등 4명은 지난 제8대에 이어 지방선거 연속 무투표 당선자로 기록되게 됐다.
특히 전주는 12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가, 익산·완주·고창은 모든 선거구가 유권자 선택 없이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는 도내에서 역대 가장 많은 무투표 당선자(22명)를 배출했던 직전 지방선거보다 3명이나 많은 수다.
전북 광역의원은 지역구 의원 38명, 비례대표 6명 등 총 44명이다.
특히 이번 지선에서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수는 역대 지방선거 중 최대 인원이다.
무투표 당선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방선거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때로 광역 22명이 투표 없이 배지를 달았다. 이어 제2회 광역 10명, 제5회 광역 6명. 제6회 광역 5명, 제7회 광역 3명 등이었다.
무투표 당선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되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도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북도의원 무투표 당선자를 보고 지역 내 일당 독점의 구조가 얼마나 심한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뒤틀린 구조가 깨지지 않는 한 공천을 받기 위해 당과 지역위원장에게 줄을 서는 정치 폐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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