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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특집] 강하다! 전북일보

신뢰도·열독률·정부평가까지⋯수치로 입증된 지역 대표 언론
디지털 혁신·19차례 지발위 선정⋯지역신문 경쟁력 새 역사

과거 전북일보 지면을 통해 보도된 지역 신문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 보도 캡쳐본.

1950년 6월 1일 창간한 전북일보가 올해로 창간 76주년을 맞았다. 지역의 목소리를 기록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발한 작은 신문은 76년의 시간을 지나 오늘날 전북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북일보는 1966년 동아여객 버스 추락사고의 참혹한 현장부터 1977년 도시 전체를 뒤흔든 이리역 폭발 참사, 수많은 이들의 눈물이 얽힌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였던 월드컵 거리응원전까지 역사의 현장마다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을 이어왔다. 기자들은 언제나 현장 한복판에서 펜과 카메라를 들었고, 때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도민과 함께 울고 웃었다.

지난 세월 동안 지역에는 화려한 중앙의 뉴스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기록돼야 할 이야기들이 존재했다. 농촌의 작은 마을 이야기, 골목을 지키는 상인들의 한숨, 무대 뒤 청춘 예술인들의 땀방울, 지역 곳곳에서 피어난 희망의 목소리들까지. 전북일보는 그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았다. 지역을 기록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기록하는 일이었고, 그렇게 쌓인 시간들이 오늘의 ‘강한 전북일보’를 만들었다.

전북일보는 지난 76년간 지역의 역사와 현장을 기록하며 전북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독자 신뢰도와 열독률, 정부 평가 등 각종 지표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하며 지역신문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간 76주년을 맞아 전북일보가 걸어온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되짚어본다.  

△“전북 대표 언론은 전북일보” 도민 10명 중 3명 선택… 지역 대표 언론 자리매김

전북일보는 독자들의 선택으로 지역 대표 언론의 위상을 확인받았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지난 2011년 실시한 지역민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는 어디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북도민의 27.1%가 전북일보를 꼽았다. 이는 지역 언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KBS(17.6%), MBC(11.5%), 한겨레(9.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을 포함한 호남권 전체 조사에서도 전북일보는 10.6%를 기록하며 지역신문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특정 지역을 넘어 호남권 독자들에게도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당시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북·광주·전남 지역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북일보 신뢰도 전국 최상위권...리얼미터 조사서 도내 압도적 1위

전북일보는 도민 신뢰도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15년 전국 지방신문 4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북도민의 32.3%가 ‘가장 신뢰하는 지방신문’으로 전북일보를 선택했다.

이는 도내 다른 일간지와 큰 격차를 보인 수치다. 2위 신문의 신뢰도는 16.1%로 전북일보와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국 단위 비교에서도 전북일보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대구 매일신문(40.1%)에 이어 부산일보와 함께 전국 공동 2위 수준의 신뢰도를 기록했다.

정보의 양보다 신뢰의 가치가 중요해진 시대 속에서 전북일보가 지역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발행·유료부수 모두 도내 1위...“돈 내고 보는 신문” 경쟁력 입증

전북일보는 종이신문 시장에서도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19년도 일간신문 인증 결과에 따르면 전북일보는 발행부수 2만6000부를 기록하며 도내 지역일간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유료부수 역시 2만128부로 전국 일간신문 174개사 가운데 41위에 올랐다. 이는 도내 타 지역신문과 비교해 큰 격차를 보인 수치다.

한국ABC협회는 당시 “디지털 시대에도 종이신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광고지표 평가 전국 최상위권...전국 410여 개 신문사 중 공동 3위

전북일보는 정부 광고지표 평가에서도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매체 비평지 미디어스가 공개한 ‘신문 광고지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일보는 95점을 기록하며 전국 신문사 공동 3위에 올랐다.

호남·제주권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였으며, 전북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신문 광고지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열독률과 언론의 사회적 책무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하는 지표다. 전북일보는 열독률과 신뢰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신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내 유일 포털 다음 뉴스채널 입점···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19차례 선정도

전북일보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도내 지역종합일간지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부터는 포털 다음(Daum) 뉴스 채널을 통해 전국 독자들에게 지역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도 선정됐다.

전북일보는 지난 2007년 이후 올해까지 총 19차례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되며 지역신문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획취재와 지역밀착 보도,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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