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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8강진출에 실패하면서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편성이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 3사의 간판 드라마인 수목 드라마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수ㆍ목요일 밤 10시대의 드라마는 방송사가 가장 첨예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무대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지상파 방송의 수목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것은 지난달 26일 시작된 김남길, 한가인 주연의 SBS 드라마 '나쁜 남자'다. '나쁜 남자'는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월드컵으로 결방이 계속됐고 그러던 사이 지난 9일 방송을 시작한 KBS의 '제빵왕 김탁구'가 30%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경쟁의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MBC는 23일 제작비 130억원의 대작 전쟁물 '로드 넘버 원'을 내놓으며 뒤늦게 경쟁에 합류했지만 시청률이 10%에 못 미치고 있다.◆ 시청률 30% '돌파'..시청자 눈길 사로잡은 '…김탁구' =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는 지난 24일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김탁구'는 첫회를 14.2%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SBS의 '나쁜 남자'가 결방 한 사이 시청률이 20%대로 훌쩍 뛰어올랐으며 24일 방송에서는 31.1%로 다시 수직 상승했다.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과 전광렬ㆍ전인화 등 중견 연기자들의 열연, 속도감있는 전개, 1970년대 시대상의 매력적인 묘사 등이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시청률의 상승세를 고려해 보면 '…김탁구'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륜과 강간, 납치 등 자극적인 소재라는 비판을 넘어서 어떤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시윤이 주인공으로서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갖고 극을 이끌지 여부가 드라마의 상승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BS 입장에서 '…김탁구'의 성공은 '아이리스' '추노' '신데렐라 언니' 등에 이어 타 방송사와의 수목드라마 시청률 싸움에서 승리를 이어간다는 의미도 있다.◆ 화려한 캐스팅ㆍ거대 제작비…전쟁대작 '로드 넘버 원' =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ㆍ김진민)은 140억원의 제작비에 소지섭ㆍ윤계상ㆍ김하늘이라는 화려한 캐스팅, '천국의 계단'의 이장수 PD와 '개와 늑대의 시간'의 김진민 PD의 연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시나리오를 썼던 한지훈 작가의 대본 등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주 첫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시청률에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거뒀다. '로드 넘버 원'은 1회 9.1%, 2회 9.2%의 시청률을 보이는 데 그치며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실패했다. '로드 넘버 원'의 첫 주 시청률은 '…김탁구'가 기록한 시청률의 3분의 1도 안되는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지난주 방송 당시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SBS의 '나쁜 남자'가 결방됐던 것을 감안하면 30일부터 시작하는 본격적인 수목극 경쟁에서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전쟁 장면의 현실감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일고 있고 지나치게 빠른 전개로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힘들고 멜로 라인이 진부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주연배우 소지섭은 최근 기자들에게 "앞으로 더 보여줄 것이 많기 때문에 시청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는 않다"며 "나를 포함해 모든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했으니 자신있다"고 말했다. MBC는 작년 1월 '돌아온 일지매' 이후 '히어로' '맨땅의 헤딩' '혼' '트리플' '신데렐라 맨'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최근의 '개인의 취향'까지 수목드라마들이 잇따라 저조한 시청률에 그쳤던 만큼 '로드 넘버 원'을 통해 이 같은 '굴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명품 드라마로 승부…SBS '나쁜 남자' = 김남길ㆍ한가인 주연의 드라마 '나쁜 남자'(극본 김재은, 연출 이형민)는 상승세를 타던 중 SBS의 월드컵 중계로 결방돼 그동안 손해를 봤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만들었던 이형민 PD의 새 드라마로, 첫 방송을 11.7%로 출발하며 선전했으며 결방되기 전 마지막 방송인 10일에는 14.2%까지 시청률이 올라갔지만 월드컵 중계로 2주 연속 방송되지 못했다. '나쁜 남자'는 특히 스타일리시한 화면과 김남길의 열연,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가인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어두운 로맨스'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고정팬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30일 밤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는 '젊은 남자'가 타 방송사들과의 경쟁에서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을지는 그간의 공백을 어떤 방식으로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BS는 공백을 뛰어넘기 위해 지난 27일 100분간 스페셜 방송을 마련, 지난 줄거리를 상기시켰지만 낮 시간대 방송이었던 까닭에 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30일 "반전과 미스터리, 복수 그리고 현대인들의 감춰진 욕망이 촘촘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멜로 드라마와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며 "미스터리적인 요소 덕분에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츰 팬층이 넓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트레일러에 출연한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30일 밝혔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트레일러에서 김창완은 음악을 낚는 로커로 나온다. 트레일러는 초청작들의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로, 보통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간단한 실사 영상으로 만들어진다. 제천영화제 트레일러에는 2006년 정유미, 2007년 이민기, 정유미, 황보라, 2008년 이완, 유인영, 지난해 심은경이 출연했다. 영화제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청풍호반무대 등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미국의 인기 록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가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마룬 파이브는 지난 22일 미국에서 싱글 앨범 '미저리(Misery)'를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디지털 음원 사이트를 통해 29일 곡이 공개됐다. '미저리'는 이들의 3번째 정규 앨범 '핸즈 올 오버(Hands All Over)'에 첫 싱글로 수록될 예정이다. 새 앨범은 오는 9월 발매된다. 마룬 파이브는 2002년 메이저 데뷔 앨범인 '송즈 어바웃 제인(Songs About Jane)'을 발매한 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천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2005년 그래미 최우수 신인상을 받는 등 그래미상도 3번이나 수상했다.
KBS 새 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가 7월1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KBS 새 노조는 엄경철 비상대책위원장 명의의 파업 공고문을 사내에 게재하고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7월1일부터합법적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파업 기간 전 조합원(845명)이 취재, 편집, 녹화, 생방송 등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비대위의 파업 지침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노조는 1일 오전 10시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하며 오후 2시에는 지역 조합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새 노조에는 본사를 기준으로 기자의 50%, PD의 80%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 새 노조가 지난 16일까지 진행한 '임단협ㆍ공정방송 쟁취와 조직개악저지'를 위한 파업찬반투표는 93%의 찬성률로 가결됐으며 새 노조는 30일까지 사측과 단체협상을 진행했다. KBS에는 현재 두 개의 노조가 있으며 구 노조에는 4천200여 명이, 지난해 말 설립된 새 노조에는 845명이 소속돼 있다. KBS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지난해 7월 구 노조가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직권상정 방침에 반대하며 MBC, SBS 등과 함께 벌인 파업 이후 1년 만이다.
한류스타 박용하(33)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30일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박용하의 죽음을 애도하는 네티즌의 글이 잇따랐다. 다음에 게재된 관련기사에는 '드라마, 영화, 가수, 운동 등 참 열심히 살아서보기 좋았는데...'(아이디 seoullaw), '이런 뉴스 접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아이디 moongoon)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아이디 봄비내리는 아침은 '중풍 걸린 아버지 모시고 있지만 현실은 무척 힘들다. 그래서 아버지 모시는 거 힘든 점 이해가 가지만 자살만은 말지 그랬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네이버에는 '좋은 배우였는데..하늘나라에서는 아무걱정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nyd****), '어제까지 드라마 캐스팅됐단 뉴스를 봤는데 믿기 어렵다'(kjh****),'많은 재능을 가진 사람 하나를 잃었다. 너무 안타깝다'(brad****) 등의 반응이 눈에 띄었다. 다음에 개설된 박용하의 팬카페 '용하가족'에는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누가 거짓말이라고 해달라'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말도 안된다' '소식이 뜸할때 힘들거라 생각하고 격려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등의 글을 올리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트위터에도 박용하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HacoZZang은 '출근길 트윗에서 박용하 자살 소식을 접했다'며 '누구나슬픔과 외로움 없이 살수 없는데 그를 그렇게 힘들 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라고했다. 아이디 공감임은 '아까운 분이 또 한 분 가셔서 마음이 안좋다. 하늘에선 부디편안하시길 빈다'라고 했고 아이디 my_kokage는 '아침에 뉴스 보고 깜짝 놀랐다. 좋은 곳에 가히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다음에 개설된 추모서명판에도 네티즌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며 인신비하성 글들을 남겨다른 네티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박용하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위암 말기인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면서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하고 말한 뒤 자기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소은을 사칭한 트위터가 발견돼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29일 소속사에 따르면 한 달 전쯤 회사 임원의 트위터에 김소은의 이름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가짜 트위터의 존재가 들통났다.회사 관계자는 "메시지에 김소은의 사소한 근황과 사진이 첨부돼 있어 처음에는의심을 하지 못하다 점차 메시지의 내용이 이상하고 답변이 전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김소은에게 확인한 결과 도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1일자로 최종 업데이트된 김소은의 가짜 트위터에는 여러 장의 사진들과 19개의 트위터 메시지가 올라와 있었고 팔로워가 1천500여명에 달했다.김소은은 "나는 트위터도 없고 트위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다. 가짜 트위터를확인해 보니 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과 글들 절묘하게 이용했더라"며 "다른 연예인이나 팬들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소은의 소속사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방송을 통해 명콤비로 태어나겠습니다."연예계의 '절친'인 MC몽(31)과 하하(31)가 자신들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정식으로 론칭한다.이들은 지난달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후 다음 달 4일 오전 10시45분 정규편성되는 SBS TV '하하몽쇼'를 통해 지상파 TV 예능프로그램의 MC로 데뷔한다.29일 목동 SBS에서 열린 '하하몽쇼'의 제작발표회에서 하하는 "감개무량하다.그러나 군 복무로 2년간의 공백이 있어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물론 엉성하겠지만, 강호동, 유재석 두 형님이 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MC몽은 "첫 촬영 때는 좀 어색하기도 하고, 둘이 호흡이 안 맞아서 어수선하고 산만했다는 평도 있었지만 어수선하지 않으려면 우리 둘이 말을 아예 안 해야 한다"며 웃은 뒤 "부족한 면이 있어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보여 드릴 테니 속단하지 마시고 지켜봐 달라. 몸을 던져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두 사람은 음악채널 엠넷의 '왓츠업요'와 SBS 라디오 '하하몽의 영스트리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오디션만 아흔일곱 번째. 친구들 사이에서 그는아직은 '배우'가 아니라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다.'시네마 천국'을 보고 처음 가슴이 뜨거워졌고 '비트'에서 유오성을 만난 뒤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결심을 굳혔으며 이후 소속사도 없이 무작정 오디션장을 쫓아다녔다.'이게 내 길이 아닌가' 하는 한숨이 나올 무렵 기회가 왔다. 영화 '포화속으로'(감독 이재한)에 등장하는 학도병 71명 중 한명이다. 주인공급은 아니지만 배역의 이름이 있는 '주요 학도병' 중 한명이니 간만에 기회가 온 것이다.제대로 쉴 곳도 마련되지 않은 현장에서 전투복 차림으로 더위와 추위를 번갈아가며 견디면서 5개월을 지낸 뒤 그는 800만원의 출연료를 손에 쥐었다. 통장에 찍힌금액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포화속으로'에 출연한 신인배우 박태주(24)가 들려주는 캐스팅까지의 긴 여정이다.6.25 전쟁에 참전한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다룬 이 영화에서 그는 '어리바리함'이 특징인 배급병 역을 맡았다. 전쟁의 무게를 차츰 깨달아가는 순박한 경상도 청년이라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내 드라마를 풍성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서울 토박이인데, 경상도 사투리를 썼어야 했거든요. 따로 돈을 들여 사투리를배울 수도 없고 해서 현장에서 배우들 중 사투리 쓰는 형들 붙잡고 귀찮게 굴었죠."큰 배역은 아니지만 짧지 않은 촬영 기간 영화 속 인물로 살았던 그에게 촬영장은 영화 제목 그대로 '포화 속'이었다."춥고 더운데다가 곳곳에서 수류탄도 터지고 총소리도 나고 했어요. 처음 제대로 맡은 역이니 잘해야겠다며 바짝 긴장했고요. 저한테는 촬영장이 전쟁이었던 것이죠."학도병들이 대거 등장하는 '포화 속으로'는 그처럼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배우들을 술렁거리게 한 캐스팅 찬스였다. 비슷한 꿈을 가진 또래 배우들이 모였으니 영화 속 학도병들처럼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우애'가 쌓여갔다.그가 자신의 이름을 엔딩 크레디트에 올린 영화는 대사 없이 눈빛으로만 연기해야 했던 이재한 감독의 전작 '사요나라 이츠카'를 포함해 모두 2편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그가 본 오디션은 100번을 넘어섰다.'캐스팅되기가 서울대 가기보다 어렵다'는 이 바닥 이야기처럼 그는 '포화속으로' 이후 본 오디션에서 "미안하지만 다음 기회에 같이 하자"는 전화를 계속 받아야했다.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는 의욕으로 번뜩이는 신인 배우 특유의눈동자를 보여줬다."'파이트클럽'의 에드워드 노튼이 했던 연기를 저도 해보고 싶어요. 오디션에서자꾸 떨어져도 그런 연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겁니다. 물론 그전에 배우와 어울리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유리가면을 서로 가져가겠다며 싸우던 재인과 태성은 이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태성은 건욱을 불러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명령한다. 잠시후 류 선생은 건욱을 만나고, 태성이 있는 곳을 알려주다가 유리가면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된다. 태성은 추워서 재인이 가지고 온 소주를 마시고, 재인이 히치하이킹을 하자 자신의 차에 대고 히치하이킹을 하던 선영을 회상한다.
워터파크 티켓이 생긴 영광은 바니와 함께 가려 하지만 바니는 규한을 따라 촬영을 가고 싶어 친구가 입원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는 수 없이 여진과 함께 수영장에 가는 영광. 그러나 공교롭게도 규한의 촬영 장소가 같은 수영장이다. 여진 역시 바니의 남자친구인 영광이와 있는 모습을 바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두 커플은 서로 피해다닌다.
바람개비 문신의 사나이를 찾아헤매던 탁구는 그가 팔봉제빵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찾아가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만다. 그러던 중 그 곳에서 12년 전 인연이 닿았던 팔봉선생과 재회하게 되고. 한편, 유학 중인 마준의 실종으로 불안해하던 서인숙은 구일중이 거성가의 호적에 탁구의 이름을 올린 것을 알고 분노한다.
일본의 개성파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가 드라마 '도망자'에 캐스팅됐다. 29일 제작사에 따르면 다케나카 나오토는 '도망자'에서 일본 정.재계를 주무르는 외강내유형의 야쿠자 '히로키'를 연기한다. '도망자'는 과거에 숨겨졌던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KBS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뭉친 화제작이다. 비(본명 정지훈),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이 주연을 맡았고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100여 편의 영화와 1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다케나카 나오토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괴짜 독일인 지휘자 역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영화 '쉘위댄스'와 '워터보이즈'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도망자'는 9월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헤비메탈을 할 수 있을까. 헤비메탈은 록 음악 중에서도 가장 거칠고 강한 소리를 내야 해 젊음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60대에도 헤비메탈을 '할 수 있다'고 증명하는 세기의 뮤지션이 있다. 헤비메탈 음악의 역사를 써 온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이 62세의 나이에 열 번째 정규 앨범 '스크림(Scream)'을 발표했다.앨범 이름 그대로 '내지르기'에 충실하고자 한 이번 음반은 오지 오스본의 전형적인 헤비메탈 사운드를 그대로 담고 있다. 컴퓨터를 통해 변형된 소리라고는 하지만, 회갑을 넘긴 나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짱짱한' 목소리에서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1969년 친구들과 함께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를 결성, 헤비메탈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그는 1978년 이 밴드를 떠난 뒤에도 자신의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며 전 세계적으로 5천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거칠고 어두운 음악을 통해 악마주의와 세상에 대한 반항을 노래했던 그는 그러나 2000년대 들어 TV쇼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다. 2002년 3월부터 미국의 케이블채널 MTV를 통해 방영된 '오스본 가족(The Osbourne)'은 시트콤 같은 분위기로 다소 엉뚱하지만 친근한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지 오스본과 가족들의 일상을 코믹하게 담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코믹한 캐릭터를 보여준 오스본은 이제 다시 본업인 음악가로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07년 5월 발표한 '블랙 레인(Black Rain)'에 이어 3년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에서 오스본은 새 기타리스트 거스 지(Gus G)와 키보디스트 아담 웨이크먼(Adam Wakeman), 전작에서도 함께 했던 베이시스트 롭 니콜슨(Rob Nicholson) 등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전성기 시절의 사운드를 구현하고자 애썼다. 오스본의 보컬에 너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면 타이틀곡 '렛 잇 다이(Let It Die)'를 비롯해 앨범 전체의 음악적 완성도는 전작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이라면 더없이 환영할 만한 앨범이다.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소니뮤직.
6인조 아이돌 그룹 비스트(BEAST)가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비스트는 7월 1일 도쿄의 신키바 스튜디오코스트에서 열리는 한.미.일 합동 댄스 이벤트인 '프레셔스 랜드(Precious Land)'에 초대받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스트 데뷔 이후, 일본 무대는 처음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프레셔스 랜드'는 마이클 잭슨 등 유명 팝스타의 안무를 담당한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댄스축제로, 미국에서 활약하는 댄스팀 '프리픽스(prepix)'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시아준수(김준수), 믹키유천(박유천) 등 3명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들 멤버는 "계약기간이 데뷔일로부터 13년인데 이는 지나치게 장기간으로 사실상 종신 계약에 해당하며, 계약해지 때 멤버들이 내야 하는 손해배상금도 너무 많아 부당한 전속계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SM 측이 동방신기의 활동으로 얻은 수입은 무효인 전속계약에 의한 것이므로 부당이득"이라며 "10억원씩 30억원을 멤버들에게 우선 지급하고, 최종적으로는 1인당 100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멤버는 지난해 7월 "전속계약 내용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해 10월 "본안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SM 측은 세 멤버의 의사에 어긋나는 공연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방해해선 안 된다"며 이들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SM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함께 이들을 상대로 "계약이 유효임을 확인하고 멤버들이 활동을 중단해 생긴 손해액 22억원을 지급하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가수 백지영이 신곡을 담은 베스트 음반 '타임리스 : 더 베스트(Timeless : the best)'를 29일 발표했다. 이 음반에는 전해성이 작사.작곡하고 이현승이 편곡한 발라드 신곡 '시간이 지나면'과 '총 맞은 것처럼', '사랑 하나면 돼', '사랑 안해', '내 귀에 캔디', '입술을 주고' 등 히트곡 11곡까지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는 "백지영 씨가 여느 때와 달리 목소리에 힘을 빼고 따뜻한 멜로디의 '시간이 지나면'을 소화했다"며 "히트 넘버들은 평소 백지영 씨가 아끼는 노래를 직접 선곡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온라인을 통해 우선 공개된 곡들은 내달 1일 음반으로 발매된다.
가수 김장훈과 싸이(본명 박재상)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응원전 출연료 전액을 홍명보장학재단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두 사람은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월드컵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총 4차례의 응원전을 펼쳤고 이 출연료를 한국 축구 발전에 쓰고자 이처럼 결정했다고 이들의 소속사 관계자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두 가수는 '공연다운 응원전으로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이라는슬로건을 내걸고 응원전에 참여했다"며 "무대를 리프트로 상승시키고 초대형 태극기를 하늘로 날리는 등 여느 응원전에서 볼 수 없는 연출적인 요소를 가미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구혜선과 최다니엘, 옥주현이 뮤지컬 드라마로 뭉친다.드라마 '더 뮤지컬'의 제작사 필름북은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을 캐스팅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구혜선은 이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 역을 맡았다.또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최다니엘은 천재형 작곡가 홍재이를, 이 작품으로 드라마에 데뷔하는 옥주현은 뮤지컬계의 디바 배강희를 각각 연기한다.영화 '공공의 적'과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가 대본을 쓰는 '더 뮤지컬'은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뭉친 제작자, 작곡가, 배우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다.다음 달 촬영을 시작하며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은혜가 영화 '첨밀밀'을 바탕으로 해 '한국판 첨밀밀'로 알려진 드라마 '러브송'(가제)(극본 오수연 연출 지영수)의 여주인공에 낙점됐다.드라마 제작사인 베르디 미디어에 따르면 "윤은혜가 중국동포로서 한국에 건너와 생활력이 강하고 때로는 남을 속이지만, 그 이면에는 지극히 순수하고 한 남자를 잊지 못하는 여인 '유채화'역을 맡았다"고 전했다.이로서 윤은혜는 남자주인공인 박용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윤은혜는 "영화 '첨밀밀'을 보면서 가슴을 아프게했던 감정과 분위기가 드라마 시놉시스와 대본에도 잘 담겨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팬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러브송'은 '겨울연가', '가울동화'의 한류작가 오수연 작가, '오 필승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의 스타감독 지영수 PD가 연출자로 나선다.특히 박용하와 오수연 작가는 '겨울연가'에서 호흡을 맞췄고 박용하의 한류스타로의 발돋움 작품이 '겨울연가'였던 만큼 둘의 인연이 '러브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러브송'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8월 국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BS 야당 측 이사들은 28일 "KBS 수신료 인상을위한 여당 측 이사들의 일방적 이사회 진행을 중지하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수신료 인상에 대한 월권적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김영호, 진홍순, 고영신, 이창현 등 KBS 이사회의 야당 측 이사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BS 수신료 인상에 있어서 국민의 80%가 반대하는 현실을 외면한 채 '광고 폐지 후 6천500원 인상안'을 강행 추진하려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23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여당 측 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안을 단독으로 일방 상정하고, 수신료 간담회와 워크숍도 단독으로 갖는다"면서 "이는 합의제로 운영되는 KBS 이사회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며, 이사회의 원만한 운영 책임을 지고 있는 이사장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6천500원 인상, 광고 전면 폐지안'을 지지하고, 수신료 인상이 연내 처리돼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최 위원장의 발언은 KBS 이사회의 고유 권한인 수신료인상을 논의하는 과정에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며 국민의 합의를 전제로 한 수신료 인상의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야당 측 이사들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 인상을 위한 4대 전제조건'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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