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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6일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한정하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털 다음은 최근 뉴스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양질의 뉴스 소비환경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뉴스검색 기준을 기존의 전체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로 변경했다.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정책으로 1300여개의 검색 제휴사가 생성한 뉴스콘텐츠는 뉴스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지역 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제한되면서 언론 다양성을 위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책은 기사 품질을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 중단과 함께 이뤄졌으며,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증가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결정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정치적 압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각계의 의견 수렴이나 현업 언론 단체와의 논의 없이 이뤄졌다고도 강하게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이는 포털 뉴스 제공자로서 공적 책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지 않고 자체 이익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은 언론 다양성을 위반하며 민주주의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이어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다양성, 민주주의의 원칙을 위해 다음은 이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뉴스 검색의 기본값 변경이 군소 언론사에겐 피해갈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한다. 언론사의 가치는 기사의 품질로 판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는 KBS전주방송총국 신임 총국장에 박건영(54) PD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8일자로 발령을 받은 박 신임 총국장은 강원 강릉 출생으로 강릉고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1995년 KBS PD 공채 21기로 입사했다. 그동안 TV제작본부 스페셜팀과 교양제작국 등지에서 PD를 맡았고 TV본부 교양문화국 팀장, 전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등을 거쳐 제작1본부 시사교양1국, 협력제작국, 시사교양2국에서 PD로 근무했다.
JTV전주방송(대표이사 한명규)은 기후위기가 불러온 물의 고갈을 조명한 특집 프로그램 4부작 다큐멘터리 ‘블루골드’(정희도 PD‧박소희 작가)를 방송한다. 기후위기 물의 시대 4부작 ‘블루골드’는 3일 밤 11시 5분 1부를 시작으로 2부 10일, 3부 17일, 4부 24일을 같은 시간대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는 영국방송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몽골의 상황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비상이 걸린 물 관리 문제를 조명한다. JTV전주방송은 2012년부터 해외 공동 제작 방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또 2018년 방송된 4부작 시리즈 ‘장벽’은 한국의 휴전선과 미국 멕시코 사이에 있는 아메리카 그레이트월, 이스라엘이 세운 분리장벽 등 세계 분쟁지역을 찾아 평화와 상생의 담론을 만들었으며 2022년에는 경기장을 주제로 한 4부작 스타디움을 방송한 바 있다.
백제 30대 무왕은 왜 익산으로 천도한 것일까. JTV(대표 한명규)는 창사특집으로 ‘무왕은 왜 익산으로 천도했을까’(연출 김균형, 작가 김새봄, 카메라 안상준)를 26일 밤 11시 5분 방영한다. 익산은 정말 백제의 수도였을까. 프리젠터로 나선 최완규 원광대 명예교수와 제작진은 익산 천도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았다. 이야기 시작의 배경은 백제 무왕의 생가터로 알려진 익산 마룡지 인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2기의 저온 저장 창고다. 왕실에서 사용했던 최첨단 냉장고의 존재가 익산 백제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가야 멸망 이후 줄곧 신라 땅으로 여겨지던 경남 남해 남치리에서 확인된 백제 고분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소정홍 중국고도학회장은 “백제 무왕이 나라를 세우거나 또는 이에 버금가는 천도를 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연출을 맡은 김균형 PD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볼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제작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해 제작한 마한 관련 2부작 다큐멘터리 ‘위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면 무왕이 왜 익산으로 천도했는지 그 해답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주mbc는 4일 공개홀 특설무대에서 전라북도교육청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한마당 결승전’을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결승전은 초등부(10시), 중등부(1시), 고등부(3시)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GMO 유전자 조작 식품은 안전할까’(초등부), ‘현재를 즐기기 위해 시간을 쓰는 삶이 더 행복하다’(중등부),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고등부)의 심도있는 논제를 두고 참가자들은 찬반 입장에 서서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초등부는 ‘논술팀’(전주온빛초등학교) 대 ‘불사조’(전주만성초등학교), 중등부는 ‘와이비챌린저스’(용북중학교) 대 ‘지지서’(전주기전중학교), 고등부는 ‘빅파이’(고창고등학교) 대 ‘필요충분조건’(전주고등학교)의 대결로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김미옥(서평가), 민병곤 교수(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신지영 교수(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송승훈 교사(의정부광동고등학교), 남궁인 작가(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심사를 맡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4일부터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해, 서면심사와 16강, 8강, 4강(준결승)을 거쳤다. 각 팀은 학생 3인과 지도교사 1인으로 구성됐으며, 총 60여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북지역 학생들의 독서토론대회와 대회 준비 과정 등을 담은 <독서토론한마당 “북적북적”>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총 7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전주mbc 관계자는 “독서토론한마당은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들이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는 대회로, 독서를 통한 사고와 사유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 토론문화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김차동입니다~” 26일 전주MBC 방송국에서 전북일보와 인터뷰를 한 DJ 김차동(62)은 “대한민국 아침 방송 최초로 30년이란 기념비를 세우게 됐는데 최장 MC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소회를 밝혔다.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전주MBC 라디오 생방송으로 청취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김차동의 FM모닝쇼’가 30주년 기념콘서트를 연다. 28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가수 진성, 김용림, 김현정, 박강성 등의 축하공연과 청취자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청취자 참여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관객들이 깜짝 놀랄 만한 대형 초대가수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1993년 10월 18일부터 현재까지 30년 간 전북의 아침을 깨운 라디오 방송으로 국민 MC는 유재석, 도민 MC는 김차동이란 수식이 성립됐다. “라디오 방송에서 뉴스, 날씨, 교통 제보, 생활 영어, 콩트, 간식 배달, 퀴즈 상식, 우리 사는 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와 공감할 수 있는 코너들로 도민들의 활기찬 아침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과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오랫동안 FM 모닝쇼를 맡아 진행 중인 그는 유려한 말솜씨와 청취자를 끌어 모으는 친화력으로 방송뿐 아니라 각종 행사 진행에도 나서고 있다. 생방송 중에는 탄탄한 내공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통화하는 청취자들의 긴장을 풀어 주는 꾀를 발휘해 ‘깨동이’란 별명도 붙여졌다. 김차동은 “휴식 시간에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인터뷰 중에도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라디오 방송 외에는 전주MBC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 대표 자리도 2011년부터 쉬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워커홀릭이다. 그러한 면모는 다양한 청취자와 함께 소통하는 방송에서 두드러진다. 김차동은 “도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FM 모닝쇼 3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애청자들과 도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0년 KBS 군산방송 ‘아홉시에 만납시다’로 방송계에 데뷔한 그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CBS 전북방송에서 ‘즐거운 오후’를 진행했다.
JTV 전주방송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창사 2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만경강 생태보고 신천습지’를 방영한다. 만경강의 자연환경을 조명하는 이번 다큐는 습지에서 살아가는 어류, 조류, 곤충 등의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총 92일간의 생태계 전반의 기록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문성용 PD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현장을 관찰하니 신천습지는 나 홀로 존재하는 영역이 아닌 만경강 지류나 주변 배후지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생태환경이 풍부해진 점을 발견했다”며 “단순한 환경 담론보다는 왜 이곳에 600여 종이 넘는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지와 습지 전체가 도로로 둘러싸인 환경에서도 야생동물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는 이유 등을 비중 있게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다큐에서는 삵과 수달의 존재 확인부터 이끼도롱뇽의 서식 등 생생한 습지 현장을 영상에 담아냈다. 그중 꼬리명주나비의 짝짓기부터 산란, 애벌레, 용화, 우화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문 PD는 “이번 다큐를 통해 우리의 지근거리에 습지라는 야생이 존재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을 편안하게 시청하며 자연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JTV전주방송은 아시아 수공예의 찬란함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핸드메이드 인 아시아’를 1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방송 최초로 JTV전주방송 등 전국 9개 지역 민영방송사가 총 36부작으로 공동 제작에 나선 것이다. JTV전주방송에서는 올해 2편, 내년에 2편 등 총 4편에 참여하는데 올해 ‘요르단 마다바의 모자이크’(28일 방송)와 ‘중국 이싱의 자사차호’(12월 3일 방송)를 방영한다.
JTV전주방송(대표 한명규)이 전주 관광거점 도시를 주제로 한 특집 프로그램 ‘캘리투어 in 전주’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에는 여행작가 정태겸, 한국화가 신은미, 배우 안홍진이 출연하며, 호남제일문을 시작으로 한옥마을과 시내 곳곳을 누비며 한국 최고 명필들의 서예 작품을 만나보며 감상을 전한다. 특히 프로그램은 ‘맛 기행’이라는 전주 여행의 기존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건물의 이름인 현판의 의미를 생각하고 글씨를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는 등 시청자에게 새로운 문화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글씨를 따라 떠나는 색다른 전주 여행을 담은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총 2부작이며,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텔레비전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따로 떼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방송통신위원회 관문을 넘었다. 개정안은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 공포되면 바로 시행된다. 방통위는 5일 전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권 추천 위원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상임위원이 찬성했고, 야당 추천 위원인 김현 상임위원은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했다. 개정안은 제43조 제2항 '지정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하여 이를 행할 수 있다'를 '지정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하여 이를 행하여서는 아니 된다'로 개정했다. 방통위는 개정안에 대해 "지금까지는 수신료 납부 의무가 없는 경우에도 수신료 징수의 이의신청, 환불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국민이 납부 의무 여부를 명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 남은 요식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실제 분리 징수가 시행되는 시기는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분리 징수 이행 방안을 KBS와 수탁자인 한국전력이 협의해 정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방통위 사무처도 이날 "이행 시기를 특정하기보다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되 KBS와 수탁자가 이행방안을 협의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BS는 입법예고 기간을 40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며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 진행 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을 낸 상황이다. 한전은 시행령 입법예고 기간 수수료 징수 위탁에 드는 최소한의 비용은 수수료로 회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경과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김효재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KBS는 수신료의 상당 부분을 무보직 간부들의 초고액 연봉으로 탕진했고 권력을 감시하라고 준 칼을 조직 기득권을 지키는 데 썼다. KBS는 수신료 문제에 있어 개혁 대상이지 결코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인 위원은 "절차적으로 하자가 없고 사회적 합의도 충분한 만큼 경과 규정을 두지 않고 바로 시행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수신료를 강제 납부해온 것은 그동안 국민이 엄청난 특혜를 준 것인데 KBS는 그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느냐"고 말했다. 이에 반해 김현 위원은 "대통령실 권고사항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적 부담 이행 방안도 마련하라고 했는데 왜 그것은 시행령 개정안에 빠져있느냐"면서 "공포 후 바로 시행되면 사회에 미치는 파장도 큰데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특정 연예인의 얼굴·이름 등을 무단으로 사용,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면 어떤 처벌을 받을까.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도입·시행된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골자로 개정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에 따르면, 유명인의 얼굴 등을 동의 없이 사용하는 행위는 '민사상 손해배상 및 침해금지 청구'가 가능하며 '특허청 행정조사 대상'이 된다. 26일 특허청은 '2023년 퍼블리시티권 계약 및 침해 현황에 대한 업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이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특허청에 접수된 퍼블리시티권 침해 행위 행정조사는 31건에 이른다. 행정조사 결과 침해 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위반 행위자에게 행위 중지를 위한시정권고가 내려지고 시정권고 미이행시 위반 행위의 내용 등을 언론에 공표하게 된다. 하지만 특허청 실태조사 결과, 국내 연예 기획사 67.1%가 부정경쟁방지법의 개정을 통해 퍼블리시티권 보호가 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사 3곳 중 1곳은 퍼블리시티권 보호 및 특허청 행정조사 여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응답 기획사 80.5%가 전담 인력 부족으로 퍼블리시티권 침해 행위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리시티권 침해를 경험한 기획사는 8.6%였으며, 가장 빈번한 침해 유형은 소속 연예인의 얼굴 등을 무단으로 광고에 이용하는 '광고출연 계약 없이 무단 이용(57.1%)'이었다. 특허청 김시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퍼블리시티권 침해에 취약한 기획사들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획사들의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신청된 행정조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임명되고, 엄격한 신분보장을 받는 임기제 독립 합의제 행정기관장인데 이에 대해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지휘·감독 소홀을 중요한 면직 처분 사유로 삼아 면직하고 이를 정당한 것으로 인정한 재판부 판단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들에 대한 지휘·감독 소홀의 구체적인 내용은 청문절차에서도 면직 처분 사유 설명서에서도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집행정지 기각 결정문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재판부가 면직 처분 주체가 된 것과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한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의혹과 관련한 부분은 본안에서 충분한 심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판부가 인정하면서도 해당 처분 사유를 이유로 내가 공무원들에 대한 지휘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한 것은 논리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문절차에 앞서 송달된 처분사전통지서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공무원들에 대한 지휘·감독 소홀을 중요한 면직 처분의 사유로 삼고 있는 것에 대해 의견진술의 기회가 부여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이날 한 전 위원장이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면직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방통위원장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할 경우, 방통위 심의·의결 과정과 결과에 대한 사회적 신뢰뿐만 아니라 공무집행의 공정성과 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해될 구체적인 위험이 발생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해 내용을 보고받았다. 해당 보고 안건 접수 여부를 놓고 3인 위원이 표결을 해 2대 1로 가결했다. 정부·여당 측 위원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은 찬성했으며 야당 측 위원인 김현 위원은 반대했다. 개정안은 방송법 시행령 제43조 2항을 '지정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하여 이를 행하여서는 아니된다'로 바꾸는 내용이다. 방통위는 이번 주 중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며 이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친 뒤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통위 의결 후 차관회의·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까지 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3개월 내로 개정이 완료될 전망이다. 김현 위원은 "올해 2월만 해도 40년간 동결된 수신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재정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3월 9일에 대통령실에서 국민제안 형태로 분리징수 얘기를 했다"면서 "수신료 문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데, 법을 무시하고 시행령 딱 한 줄을 고쳐 3인 체제 방통위에서 2인 동의로 이 안건을 의결하는 게 맞느냐"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수신료를 방송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공영방송 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사업의 소요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조세나 서비스 대가로 부과되는 수수료와 구분되는 특별분담금으로 판결(1999년 5월 27일)한 점을 시행령 개정 반대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이상인 위원은 "정부가 교체되면 국민 의견을 반영해 국정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면서 "수신료 금액과 징수 방식은 시대 변화를 반영해 시행령을 개정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KBS 이사를 지내면서 KBS의 수신료 인상안에 두 번 찬성했는데 방만 경영 해결과 공적 책임 수행이 전제였다"면서 "그러나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선 노력이 현저히 미흡하고, KBS는 종전의 허상에 안주해있으며 정치적 편향성에 휘둘린다. 왜 이런 국민 불신을 초래했나 냉정히 돌아보라"고 강조했다. 회의 과정에서 김효재 직무대행과 김현 위원 간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 위원의 발언이 길어지자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동어반복 하지 말고 짧게 해달라"고 주문했고 김 위원은 "한상혁 전 위원장은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고 끼어들지 않았다"고 맞받았다. 회의에서는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 계획 보고 외에도 부산영어방송재단과 부산국제교류재단 합병, CMB 계열 11개 사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재허가 사전동의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방통위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로 기소된 윤석년 KBS 이사의 해임제청 건과 관련해 청문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문일은 오는 27일이며, 김 직무대행이 절차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게 윤 이사의 해임을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CBS가 오는 24일부터 라디오 봄 개편을 통해 재시동을 건다. 이번 봄 개편으로 전북 CBS는 더 강한 뉴스시사채널과 더 풍성한 선교콘텐츠채널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봄 개편의 첫 키워드로 뉴스·시사와 선교·교계의 경계를 강화했다. 우선, 출근 시간대는 ‘아침뉴스’에 이은 ‘김현정의 뉴스쇼’로, 퇴근 시간대는 ‘노컷뉴스 전북의 오늘’, ‘3분 칼럼’, ‘정다운의 뉴스톡’ 등으로 더 집중력 있는 뉴스 시사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다음으로 출근 시간대 사이에는 크리스천 음악과 메시지로 구성된 프로그램들로 선교·교계 분야로 편성된다. 또 전북 CBS는 이번 봄 개편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실제 이들은 지난해 가을 개편을 통해 새로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실험해, 이를 통해 3개의 쇼츠 채널로 구독자 수와 조회수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봄 개편 이후로 전북 CBS는 기존 라디오 콘텐츠의 영상을 편집한 쇼츠와는 달리,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각 분야에서 제작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22회 전북PD협회 전북PD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7시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다. 전북PD협회(회장 황윤택)는 제22회 전북PD상 수상작으로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 전라북도 천리길>, 전주MBC <마녀들의 포레스트>, <그린 르네상스, 남는 게 없는 잔치>, <광대전 시즌6>, JTV전주방송 <부틀렉 - 햇님의 나라>, KBS전주방송 <SONG큐멘터리 백튜더뮤직: 블랙홀편> 등 총 6편을 선정했다. TV 정규부문 수상작인 <마녀들의 포레스트>(연출 조형진 김민재)는 농촌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라져가는 마을을 지키는 청년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지방소멸 시대 해법을 모색했다. TV 특집부문에는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이 만든 '햇님'의 리메이크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부틀렉 - 햇님의 나라>(연출 송의성)이 선정됐다. 라디오 정규부문은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의 코너 전라북도 천리길'(연출 이진성)에게 돌아갔다. 라디오 특집부문은 전주MBC <그린 르네상스: 남는 게 없는 잔치>(연출 박규현)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SONG큐멘터리 백튜더뮤직: 블랙홀편>(연출 이휘현 신은주 최효온)과 <광대전 시즌6>(연출 김현찬)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나미수 교수는 “두 프로그램은 각각 전국 MBC·KBS 채널에 편성된 로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지역 방송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JTV전주방송이 새해를 맞아 라디오 프로그램 신년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신규 라디오 프로그램 '라땐 뮤직 고기훈입니다', 봉준일의 '봉쥬르 전북'을 신설했다. '라땐 뮤직 고기훈입니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연출을 맡은 고기훈 PD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라디오 채널에서 듣기 어려운 8090 팝송 위주의 선곡을 통해 중·장년층 청취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봉준일의 '봉쥬르 전북'에서는 한 주간 도내에서 일어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취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선곡으로 청취자들에 편안함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명규 대표이사는 "올해 JTV의 캐치프레이즈인 '전북을 통통 튀고 빛나게'처럼 도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신규 라이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앞으로 JTV 라디오를 철저하게 청취자 맞춤형, 소통형 방송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도 JTV전주방송 PD가 2022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우수 콘텐츠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해외 공동제작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이룬 제작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주인공은 정희도 PD. 정 PD는 지난 2018년 <장벽(The Walls)> 6부작을 아일랜드 공영방송 TG4, 영국 공영방송 S4C와 공동으로 제작해 방송했다. 현재 정 PD가 제작한 국제공동제작 4부작 <스타디움>이 방송 중이며, 기후 위기를 주제로 만든 <블루골드> 4부작은 내년 방송 예정이다. 그는 아일랜드 공영방송 TG4, 영국 BBC ALBA, 제작사 Cwmni da, 북아일랜드 투자사 Northern Ireland Screen 등과 국제 공동 제작에 대한 유통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을 세계로 연결하는 통로 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JTV 전주방송(대표 한명규)이 오는 25일 새벽 0시 25분(24일 밤 12시 25분)에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특집 방송 <부틀렉 Bootleg>을 공개한다. 방송과 유튜브 동 시간 공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틀렉은 비공식 음악이라는 뜻이었으나 현재 금지를 넘어선 '자유의 소리'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방송은 이에 맞춰 부제를 '음악의 재발견'으로 설정했다. 음악을 통해 방송의 경계를 넘어서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첫 방송 주제는 1973년 유신독재 시절 금지곡으로 빛을 볼 수 없었던 노래 김정미 씨의 '햇님'(작사·곡 신중현)이다. 레전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BTS(방탄소년단) '봄날'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아도라(본명 박수현)가 현재의 감성을 담아 새롭게 리메이크해 들려줄 예정이다. JTV 전주방송 관계자는 "요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끝나면 볼 게 없다고 하지만, 이번 주말은 예외다. 눈과 귀를 사로잡을 프로그램 <부틀렉 Bootleg>이 방영되기 때문"이라며 "<부틀렉 Bootleg>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등 전국 시·도 주요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이하 한신협)는 24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제69차 총회를 열고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내년 제1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행사 규모와 진행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회원사 간 협조를 통한 원활한 행사 개최에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한신협이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재정확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제1회 행사는 내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아울러 내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개최와 관련해서도 전국 1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규모인 만큼 회원사 간 협조에 뜻을 모았다. 이날 총회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이날 총회를 마친 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시대 구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방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과 상호 교류 ▷주요 정책 홍보에 관한 프로그램의 공동기획 및 제작 ▷공동 관심분야의 세미나‧간담회 등 공동기획 및 주최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협약식 후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초청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이강모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고(故) 배우 강수연 별세 이틀째인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주로 빈소를 찾았고 공식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오전 9시 30분께 일찌감치 다시 빈소를 찾았다. 지난 5일 고인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직후부터 병원에서 곁을 지켜온 김 전 이사장은 최근까지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전날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임권택 감독 부부, 배우 문소리, 연상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정이' 제작진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밝히며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라서 안타깝고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영화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 "영화계 최초의 '월드 스타'로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했고, 그 뒤에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영화계와 한국 영화산업에도 크게 기여한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조문이 시작된 오전 10시께부터는 전날에도 빈소를 찾았던 배우 문소리, 봉준호 감독, 고인과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예지원, 배우 박정자 등 영화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 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보낸 조화가 놓였고, 빈소 앞과 복도 한쪽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 배우 전도연, 강동원, 마동석 등이 보낸 조화도 보였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강수연은 전날 오후 3시께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stopn@yna.co.kr [https://youtu.be/H1yXkybvTs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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