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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짧은 여행 긴 감동]안방극장 '개그서 다큐까지'

공휴일이 대부분 주말과 겹친 올해, 설 연휴가 그나마 연휴다운 연휴이다. 경제 위기에다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공휴일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설 연휴는 하루하루가 금쪽같이 소중하다.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 연휴를 더욱 즐겁게 해줄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방송가에도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각 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준비한 설 특집 메뉴는 무엇일까.◆KBSKBS 1TV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009 연중기획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의 1부 '사랑나눔 1%'를, 오후 5시부터 2부 '파랑새는 있다'를 방송한다. 각계 명사들과 연예인들이 모금 행사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생방송이다.25일에는 오전 8시10분부터 남도 맛 기행을 다룬 설 특집 다큐멘터리 '길에서 맛을 찾다'가 방영되고 오후 5시부터 강원도 3사단에서 펼쳐지는 설특집 '병영 골든벨'이 안방을 찾는다.26일은 오전 11시 흥부전을 패러디한 창극 '놀부 박터졌네'가 방송되고 오후 5시10분에는 명사들이 총출동해 애창곡을 노래하는 '새희망! 명사들의 하모니'가 이어진다. 오후 11시10분에는 설을 맞아 우리의 전통 향토 식재료인 홍어잡이 현장을 소개하는 '흑산도 홍어잡이 열전'이 전파를 탄다.26-27일 이틀간 오전 10시에는 먹을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개하는 설특집다큐 '몸, 음식으로 다스린다'가 방송된다. 요리 전문가인 탤런트 김호진과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을 맡았다.27일 오전 11시에는 선현들의 생활과 사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향 마을을 찾아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한 '한국의 고가'가 방송된다.KBS 2TV는 26일 오후 7시15분부터 설특집 '빅스타 X파일'을 방송한다. 영화와 드라마 NG 모음, 명장면 명대사 등 각종 영상 자료를 모은 프로그램으로 한석준 아나운서와 탤런트 이윤지가 진행한다.27일 오후 7시15분에는 개그맨 이혁재의 진행으로 가수 백지영 등 스타들이 정통 라틴 댄스 경연을 벌이는 '가요계 톱스타 총집합 쉘 위 댄스'를 선보인다.이어 지난 10년간 방송된 '개그콘서트'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코너, 커플, 유행어, 캐릭터를 돌아보는 '아주 특별한 개그콘서트'가 오후 8시25분부터 웃음을 전한다.◆MBC24일 밤 9시40분에 방송되는 '스타 황당극장-어머나'는 조혜련, 이계인,김병만 등 연예인들이 시청자가 보낸 황당한 사연을 직접 재연하는 프로그램이다.출연자들은 방송가의 뒷이야기를 전하고 자신이 겪은 황당한 경험담도 소개한다.25일 밤 9시40분에는 인기 연예인 16팀이 편을 갈라 춤 대결을 벌이는 '스타 댄스 배틀'이 방송된다. 빅뱅의 승리와 태양, 소녀시대, SS501, 샤이니, 이윤석, 김나영, 2PM 등이 출연한다.설날인 26일에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 12팀이 출연하는 '2009 어르신 가요제'가오전 8시50분 전파를 탄다. 오전 10시10분에는 예전의 인기 콩트 코미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추억의 코미디 바이러스'가 이어진다.오전 11시10분에 방송되는 '요리의 기쁨'은 독특한 사연의 일반인을 찾아가 그 사람이 원하는 최고의 요리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MC 김용만이 이끄는 연예인일행은 결혼 63주년을 맞은 강원도 노부부에게 국밥을 선사한다.이날 오후 6시45분에는 이계인, 조원석, 김보성 등이 출연하는 '스타 격투기쇼-내 주먹이 운다'가 방송된다.27일 오전 9시30분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며느리들이 출연해 한국인의가족애를 느껴보는 '최강 외국인 며느리 열전'이 편성됐다. 9회째를 맞는 MBC의 명절 간판 프로그램인 '2009 팔도모창 가수왕'은 이날 오후 6시45분에 나간다.◆SBS24일 오후 6시20분 설특집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일본 타로점 대가 스텔라의 천기누설부터 접시 한 장 이용해 허릿살을 팍팍 줄이는 묘기, 팔도 어린이 트로트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25일 오전 10시40분에는 설특집 '퀴즈! 육감대결'에서는 '베바'의 음악감독인 서희태 교수, 개그맨 이윤석과 황현희, MC 박지윤과 한성주 등이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26일 오후 6시30분에는 이경규와 김국진이 진행하는 '특집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 방송된다. 전국 어린이 1천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바라본 어른들의 세상'에대해 설문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놓고 스타와 스타의 자녀가 함께 출연해 퀴즈 토크쇼를 벌인다.27일 오전 9시5분에는 정은아가 진행하는 '특집 대결! 스타쉐프'가 펼쳐진다.가수 이승철, 배우 권오중, 개그맨 박수홍이 두바이 칠성급 호텔 버즈알아랍의 총주방장 에드워드 권과 요리 대결을 펼친다.개그맨 유세윤, 탤런트 이영은,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패널로 참여하며, 미식동호회 회원 100명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이 요리를 평가한다.27일 오후 5시50분에는 지석진이 진행하는 '특집 스타 달인쇼'가 방송된다. 김신영의 변검쇼, 김석민의 훌라후프 묘기, 춘자의 밥상배달, 김경민의 명함날리기, 테이의 통조림 쌓기, 성대현의 풀피리 불기, SS501의 엿장수 가위 퍼포먼스, 김현철의 지휘자 도전 등이 펼쳐진다.이날 오후 8시40분에는 정미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특집 상식 스캔들'에서 이경규, 지상렬, 조혜련, 은지원, 소녀시대, 김국진, 김구라, 백지영, 정형돈, 소녀시대가 대결을 펼친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들을 점검해보고 퀴즈로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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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9.01.23 23:02

[설연휴 짧은 여행 긴 감동]안방극장 '멜로서 스릴러까지'

설 연휴 나흘간 지상파 TV에서는 31편의 영화가쏟아진다. 장르적으로는 코미디가 10편으로 가장 많은데 모두 한국영화다. 명절 단골 손님인 청룽(成龍)은 없다. 역시나 새로운 영화는 거의 없지만 EBS가 내세운 클래식 명작 두 편이 위안을 준다.◆드라마'밤의 열기 속으로'(EBS, 24일 오후 10시10분)는 미국 흑인 스타 1세대인 시드니 포이티어가 주연을 맡은 1967년작이다. 존 볼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종주의에 대한 배격이 주제다.살인사건을 소재로 흑인이라는 것 때문에 처음에는 용의자로 몰렸던 버질이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백인 보안관이 버질을 바라보는 시선의변화를 통해 주제를 구현한다. 여전히 미국에서 인종주의가 극성을 부렸던 1960년대흑인과 백인의 은근한 우정을 그린 상당히 혁명적인 영화다.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주드 로, 니콜 키드먼 주연의 대서사시 '콜드 마운틴'(EBS, 26일 오후 11시10분)과 실존 복서 브래독의 실화를 그린 러셀 크로, 러네이 젤위거 주연의 '신데렐라 맨'(EBS, 27일 오후 11시10분), 송강호 주연의 독특한 조폭 이야기 '우아한 세계'(KBS2, 26일 밤 12시5분), 관객 409만 명을 모은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SBS, 27일 오후 9시40분)이 방송된다.또 재일동포 최양일 감독이 따스한 시선으로 만든 서민 소동극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KBS1, 24일 밤 1시5분)와 온주완 주연 '피터팬의 공식'(KBS1, 25일 밤 1시15분), 허영만 원작의 '식객'(SBS, 25일 오후 11시)도 볼 수 있다.◆범죄·누아르'석양의 무법자'(EBS, 25일 오후 10시10분·사진)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오마주를 바쳤던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1966년작이다. 원제가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인 이 영화는 남북전쟁이 한창인 미국을 배경으로 3명의 총잡이가 20만 달러를 놓고 벌이는 추격전을 그린 마카로니 웨스턴.세르지오 레오네의 무법자 시리즈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에 이은 완결판으로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절대적인 선도, 절대적인 악도 없다는 주제가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엘리 왈라치 등의 명연기 속에 녹아있다.형사 권상우와 검사 유지태 주연의 범죄 소탕기 '야수'(MBC, 23일 밤 1시)와 소매치기 손예진과 형사 김명민의 악연을 그린 '무방비도시'(MBC, 25일 밤 12시15분)도 있다.◆스릴러, 액션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700회 특집으로 유괴를 소재로 한 '그 놈 목소리'(SBS, 24일 오후 11시10분)를 편성한다. 아들을 앗아간 유괴범으로부터 걸려온 44일간의 피말리는 협박전화를 다룬 작품으로 설경구와 김남주가 호흡을 맞췄다.맷 데이먼 주연의 '본 슈프리머시'(MBC, 26일 밤 12시35분)와 '본 얼티메이텀'(MBC, 27일 오후 11시5분)이 잇따라 방송되며, 조쉬 하트넷 주연 '럭키 넘버 슬레븐'(KBS1, 23일 밤 12시50분)과 박해일 주연 '극락도 살인사건'(KBS2, 27일 밤 12시15분)이 방송된다.◆멜로강동원과 조한선을 스타덤에 올린 하이틴 로맨스 '늑대의 유혹'(SBS, 26일 밤 1시)과 엄정화, 이동건, 한채영, 박용우의 진한 멜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KBS2, 23일 오후 11시5분), 멜로의 고전인 '미워도 다시 한번'(KBS1, 27일 밤 1시25분) 등 각기 다른 특색의 작품 세 편이 편성된다.◆코미디영화의 히트로 시트콤으로도 만들어진 김수미, 임채무 주연의 '못말리는 결혼'(KBS2, 25일 밤 12시25분)과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원스 어폰 어 타임'(KBS2,26일 오전 11시45분), 나문희 주연의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KBS2, 27일 오전 10시25분), 홍콩스타 수치(舒淇)와 이범수가 호흡을 맞춘 '조폭마누라3'(MBC, 24일 밤 12시20분)가 방송된다.차승원, 유해진 주연의 '이장과 군수'(SBS, 26일 오전 10시35분)는 과거의 반장과 부반장에서 현재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 두 남자의 권력다툼을,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SBS, 26일 오후 9시40분)는 융통성 0%의 순경으로 인해 실제 상황처럼 변한 은행강도 모의 훈련을, 염정아와 탁재훈이 주연을 맡은 '내 생애 최악의 남자'(SBS, 27일 오후 11시55분)는 하룻밤 실수로 10년 우정이 깨진 두남녀의 이야기다.'마파도 2'(SBS, 27일 오전 10시25분)와 '동갑내기 과외하기2'(KBS2, 24일 밤 12시10분), '복면달호'(SBS, 25일 낮 12시10분)도 있다.◆블록버스터최근 내한했던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 전쟁(War of the Worlds)'(SBS, 24일 밤1시15분)과 이완 맥그리거,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아일랜드'(SBS, 25일 밤 1시5분)가 편성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23 23:02

'로맨틱 가이' 알렉스, 일본팬 녹였다

지난해 6월 솔로 앨범을 발표한 클래지콰이의 보컬 알렉스가 20일 오후 7시부터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히트곡 '그대라면'으로 무대를 연 알렉스는 트럼펫, 색소폰 등 12명으로 구성된 밴드가 빚어낸 사운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노래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일본 내 한류팬들에게 친숙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테마곡 '쉬 이즈(She is)'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솔로 앨범에 수록된 네오솔 '미스 언더스탠드', '필 라이크 메이킹 선샤인', 재즈 발라드 '데이 드리밍', 왈츠곡 '왈츠 레슨'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또 안전지대의 히트곡 '슬픔이여 안녕'을 일본어로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피아노를 직접 치면서 '데이지', '화분', '커밍 홈'을 열창하는 등 모두 24곡을 불렀다. 공연 도중 관객들에게 휴대전화를 꺼내 흔들어 행사장을 밝히기를 요구한 알렉스는 이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담았다. 알렉스는 2005년 일본 힙합의 선두 주자인 엠플로의 리믹스 앨범 'DOPE SPACE NINE' 제작에 참여한 것은 물론 전국 투어 무대에 클래지콰이의 멤버들과 함께 섰다. 2007년 엠플로 5집 'COSMICOLOR'에도 아무로 나미에, 고다 구미, 보니 핑크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 함께 참가해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러브 미 애프터 12AM'이 수록되기도 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22 23:02

'과연 드라마공화국'…드라마 편성 하루 13시간

'드라마 공화국' 한국에서 현재 주당 5천520분,하루 약 13시간씩 지상파 방송3사를 통해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만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글로벌콘텐츠빅5팀장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I가 주관하는 '드라마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포럼' 둘째날 토론의 발제문에서 올들어 지상파 3사가 시행한 드라마 편성 시간을 집계해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12-18일 7일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본방송과재방송을 포함해 모두 5천520분을 드라마로 편성했다.이 가운데 본방송분은 주당 드라마 20편, 65회, 3천80분을 제작·방송했다. 이는 총 25편, 76회, 3천370분이 방송된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0%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또 재방송은 현재 방송 3사 합계 18편, 41회, 2천440분이 방송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방송사별로는 본방송은 MBC가 9편, 23회, 1천110분으로 가장 많았고 SBS(6편, 19회, 970분), KBS2(5편, 13회, 650분), KBS1(2편, 10회, 350분) 순이었다.재방송은 KBS2가 7편, 18회, 1천분으로 가장 많았고 MBC(6편, 10회, 650분), SBS(4편, 8회, 490분), KBS1(1편, 5회, 300분) 등이었다.본방송과 재방송을 합친 드라마 편성 시간은 MBC(1천760분), KBS2(1천650분), SBS(1천460분), KBS1(650분) 순으로 나타났다.이 팀장은 드라마가 이처럼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업계는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팀장은 "경제위기로 광고판매율이 25% 수준으로 급감한 가운데 방송 3사는 일일극과 금요드라마 등을 폐지했다"며 "외주사는 주가폭락과 해외유치자금의 이자상승 등으로 경영위기를 맞아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대작드라마가 감소하고 신작이 축소해 한류팬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22 23:02

'경숙이, 경숙 아버지' KBS2 방송 이어 원작연극도 공연

최근 드라마로 제작된 '경숙이, 경숙 아버지'를 원작 연극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연출가 박근형(극단 골목길 대표)의 대표작인 '경숙이, 경숙 아버지'가 4부작 TV드라마로 제작돼 21일부터 방영된데 이어 원작 연극이 내달 12-2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오른다.2006년 초연한 이 연극은 그 해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동아연극상등 주요 연극상을 휩쓴 작품이다.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가족을 내팽개치고 세상을 방랑하는 아버지와 이런 아버지를 지켜보는 딸의 애증을 웃음과 눈물로 버무려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경숙 아버지는 역마살을 타고난 한량이다. 어머니를 속여 결혼해 경숙이를 낳고6.25 전쟁이 터지자 울며 매달리는 아내와 어린 딸을 두고 혼자 피난을 떠난다.돌아와서는 아들을 못 난다고 아내를 구박하고 급기야 젊은 여자를 만나 가족을버리고 새 살림을 꾸린다.이번 공연에서는 이 작품으로 연기상과 신인상을 받은 고수희(어매), 주인영(경숙)을 비롯해 김영필(아배), 황영희(자야) 등 초연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농익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KBS 2TV를 통해 방영될 드라마는 원작에 충실하되 한층 경쾌한 톤으로 그려진다.연극에서 세 식구였던 경숙이네 가족에 할머니와 경숙이의 갓난 동생 등을 더해가족이야기에 살을 붙였다. 또 경숙 엄마와 남식의 로맨스도 추가된다.문경, 합천, 곡성, 부여, 평창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담은 아름다운 풍경과 전쟁 장면도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다.경숙 아버지 역은 탤런트 정보석이, 경숙이 역은 아역배우 심은경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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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1.22 23:02

SBS '스타의 연인'에 전지현 사태 다 있다?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SBS TV '스타의 연인'의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스타의 연인'은 톱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을 그리면서 주인공 이마리(최지우 분)의 연예계 생활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마리가 속한 기획사의 서태석(성지루) 대표와 이마리의 관계, 그들이 현재 처한 상황이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고 있다.서태석은 10년 전 무명의 이마리를 발굴해 오늘날의 톱스타로 키워낸 인물. 이마리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연예계 실력자로 떠오른 그는 이마리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철저히 '상품'으로 관리해 이마리와 종종 부딪친다.그러다 최근에는 당연히 재계약을 할 것이라 생각했던 이마리가 재계약을 놓고 밀고당기기를 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협박과 언론플레이 등의 술수를 쓴다. 이어 이마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이마리의 연인인 김철수(유지태)에게는 "돈을 줄테니 외국으로 가라"고 한다.경찰은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1년 전부터 복제되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에 소속사가 관련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은 현 소속사 대표로부터12년 전 발탁돼 스타덤에 올랐으며, 내달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22 23:02

드라마 신드롬? 20~30대 여성이 만든다

20~30대 여성은 국내 대중문화계에서 '큰손'이다.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춘 이들은 다른 성ㆍ연령층과 달리 좋아하는 문화 상품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여는 적극적인 '문화 향수 계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와 음반 시장에서는 20~30대 여성을 겨냥한 마케팅과 음원 개발이 활발하다. 공연 시장에서도 제이슨 므라즈, 스웰시즌 등 20~30대 여성이 선호하는 뮤지션의 콘서트는 예외없이 성공한다. 이들이 TV 드라마 분야에서도 문화트렌드를 이끄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집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가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방송된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을 분석해 20일 내놓은 시청률 집계에서도 이런 현상은 확인되고 있다. 평균 시청률이 높은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여러 문화 현상을 빚어내며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의 원동력에는 반드시 여자 20~30대 시청층이 자리 잡고 있었다. 지난해 중반 우리 사회에 클래식 신드롬을 일으켰던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성ㆍ연령별 개인시청률에서 여자 30대가 16.1%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고, 여자 20대는 10.5%를 기록했다. 또 감각적인 영상으로 방송계의 현실을 전하며 '오승아 신드롬'을 만들어낸 SBS '온에어'에서도 여자 20대와 여자 30대는 16.5% 와 16.1%로 1, 2위를 차지했다. 2007년 '커피 열풍'을 몰고 온 MBC '커피프린스1호점'에서도 여자 20대와 여자 30대는 21.6%와 21.4%로 다른 시청층을 압도했다. 최근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꽃보다 남자'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찾아볼 수 있다. 만화를 원작으로 꽃미남이 등장하는 드라마인만큼 여자 10대(24.5%) 시청자들이 가장 많지만 그 뒤를 여자 30대와 여자 20대가 14.8%와 14.4%로 떠받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반면 여자 60대 이상과 여자 50대는 5.6%, 7.0%의 시청률로 전체 시청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낮았다. 이런 드라마들은 여자 50대 이상이 시청률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일일극이나 주말연속극보다 시청률은 낮지만 사회적인 '열풍'을 만들어내고 유행을 선도해나가는데서는 훨씬 앞선다. 이처럼 20~30대 여성 시청층이 드라마 신드롬을 주도하는 것은 이들이 다른 시청층과 달리 또래와 상호교감을 하며 드라마를 즐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드라마 시청은 물론 드라마 게시판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관련 카페에 적극적으로 글을 올리며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 또 드라마 속 패션이나 문화에 예민한 관심을 보이며 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소재가 이들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최영균 씨는 "20~30대 여성 시청층은 문화에 민감하며 인터넷을 통해 결집력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타 연령층과 다른 독특한 성향을 갖고 있다"며 "또 이 시청층은 외국 드라마를 즐기며 국내 드라마도 평가하는 등 시청수준이 상당히 높다. 국내 드라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때 이 연령층의 시청 패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21 23:02

'22살 배우 4인방' 거침없이 하이킥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는 막 터졌다. '돌아온 일지매'의 정일우도 방송 전부터 바람몰이가 심상치 않다. 여기에 '2008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문근영과 '2008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장근석은 지난해 하반기 각각 '바람의 화원'과 '베토벤 바이러스'로 사랑받았다. 이들 네 명은 모두 1987년생. '무서운 22살' 4인방이 2009년 연예계를 접수하러 나섰다. ◇장신에 꽃미남..타고난 스타일단 네 명은 모두 길고 가느다란 다리, 꽃미남ㆍ미녀 얼굴을 자랑한다. 이민호는 186㎝, 정일우는 184㎝, 장근석은 182㎝로 모두 180㎝ 가 넘고, 문근영도 아담해 보이지만 165㎝의 키를 자랑한다. 조각 같은 얼굴은 없다. 그러나 네 명 모두 아름다운 얼굴이다. 이민호는 전체적으로 큼직한 골격을 자랑해 남성다움을 뽐낸다. '꽃보다 남자'에서의 퍼머 헤어스타일 때문에 화면에서는 얼굴이 다소 크게 잡히는 게 흠이긴 하지만 굵직굵직한 이목구비는 큰 키와 어우러져 듬직하다. 그에 비해 정일우와 장근석은 다소 여성적인 마스크. 조막만한 얼굴 안에서 퍼지는 매끄러운 선들이 예쁘다. 여자인 문근영은 말할 것도 없다. 여전히 앳된 얼굴이지만 영롱함이 뿜어져나오는 마스크는 동화 속 주인공과 같다. ◇'내 인생의 한방' 터졌다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 아역을 맡으며 주목받은 문근영은 2004년 영화 '어린신부'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아역의 이미지를 계속 떨쳐내지 못했던 그는 지난해 '바람의 화원'을 만나면서 비로소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여세를 몰아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그는 '바람의 화원'을 통해 19세 연상 박신양과의 호흡에서 밀리지 않는 배짱을 보였고 남장 여자 연기도 무난히 소화해내며 거듭났다. 2005년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의 반항기 짙은 동생을 연기하며 주목받은 장근석은 2006년 '황진이'로 성인 신고식을 치르더니 영화 '즐거운 인생'을 거쳐 '아기와 나'에서는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더니 지난해 '쾌도 홍길동'에 이어 출연한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천재 음악가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킨 김명민에 가려진 감이 없진 않지만 '베토벤 바이러스'는 장근석에게도 분명 '한방'이 됐다. 정일우는 2007년 막을 내린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조용한 세상'의 아역을 거쳐 '내 사랑'에도 출연했지만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덕분에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 롤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 선보인 '일지매'의 이준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일지매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덕분에 자고 나니 스타가 됐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과 '울학교 이티' 등에 출연했지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를 맡으면서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제 스물둘..신나게 달린다문근영은 SBS연기대상 수상소감에서 "감사보다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서 "앞으로 연기를 계속 하고 싶은데 이 상이 큰 짐이 되는 것 같아서 두렵다"는 말로 어린 나이에 대상을 받은 버거움을 표현했다. 방송사 연기대상이 대개 30대 이상의 연기자들에게 돌아가는 것과 비교해 문근영의 수상은 그만큼 이례적이었다. 이민호의 경우는 "남모르는 무명의 고통이 있었다"고 고백할 만큼 지난 3~4년 욕심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 역시 어린 나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경우다. 김영섭 SBS 드라마기획팀장은 "기존 한류 스타들이 40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차세대 한류 스타의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그런 면에서 떠오르는 이들 네 명이 이제 스물 둘이라는 사실은 큰 기대감을 준다"고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21 23:02

연예인 사생활, 소속사 손안에 있나

톱스타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복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까지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가 누구 소행인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경찰이 전지현의 소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주목된다. 경찰은 또 이 회사 정모 대표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휴대전화를 복제하면 통화, 문자 송수신 내용을 엿볼 수 있어 전화 주인의 사생활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자체가 정보통신법 위반인데다, 나아가 더한 범죄 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위험하다. 전지현의 경우는 내달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대전화 복제가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만의 하나 소속사에서 그의 이적을 감시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면 연예계 전체에 파문이 크게 일 전망이다. 한마디로 소속사가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손 안에 넣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연예 기획사들의 불공정 계약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리면서 그 중 한가지로 '과도한 사생활 침해'도 지적했다. 공정위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위치를 항상 기획사에 통보하고 학업, 국적, 병역, 이성교제 등 사생활문제까지 사전에 기획사와 협의하고 지휘, 감독에 따르도록 규정한 조항은 삭제토록 했다. 당시 기획사들은 공정위의 시정 명령에 대해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연예인 사생활을 감시하나. 과거부터 내려온 계약서의 유명무실한 조항일 뿐이다", "어린 연예인의 경우는 부모들이 먼저 사생활 관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는 등의 항변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 사건이 터져 연예계는 긴장하고 있다. 자칫 연예계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까하는 경계 때문이다. 한때 연예계에서는 연예인 관리 목적으로 비디오를 촬영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가 됐다. 매니저들이 연예인과의 계약을 이어가기 위해 연예인의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를 불법으로 촬영해 협박하는 사례들이 있었던 것. 또 비디오가 아니어도 숨기고 싶은 연애사 등을 빌미로 연예인과의 계약 관계를 이어가는 매니저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형 기획사들이 생겨나고 코스닥에 진출하는 등 연예계가 점차 산업화하면서 이런 일들은 차츰 사라져가는 듯했다. 2007년 5월에는 40여 개의 매니지먼트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를 출범시키며 연예기획사들의 질서 확립과 공생을 위해 뜻을 모았다. 매니지먼트협회는 최근 연예인과 기획사의 관계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표준계약서 작업을 진행해왔고 곧 성과물을 내보일 단계였다. 그런 상황에서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사건이 터지고 이와 관련해 소속사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자 연예계는 무척 당황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매니지먼트사 대표는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할말이 없다"면서도 "휴대전화 복제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처음 들었고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더구나 전지현의 소속사가 시시한 군소업체도 아니어서 수사를 받는다는 것이 황당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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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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