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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유럽 넘어 아프리카로

2008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이 아프리카로 영역을 넓혔다. 28일 열린 2008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제작발표회에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유럽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로 관심을 돌려 감독을 선정했다”며 “‘아시아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전주’와 함께 아프리카와 문화적 연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영화제가 지원해 영화를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특히 디지털 영화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며 “이번 아프리카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영화 프로젝트를 세계로 확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디지털 삼인삼색’에 초대된 감독은 부르키나 파소의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 튀니지의 나세르 케미르, 차드의 마하마트 살레 하루 등 3명이다.정수완 수석 프로그래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주국제영화제가 디지털 영화에 8회째 관심을 쏟아왔다”며 “‘디지털 삼인삼색’에 아프리카 감독을 초대한 것은 올 전주국제영화제가 아프리카의 감독들에게 새로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정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들 3명의 감독에 대해 “올해 선정된 3명의 아프리카 감독들은 이미 해외 영화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다”고 소개했다.이들 세명의 감독이 선보일 영화는 각각 ‘The Birthday’, ‘Expectations’, ‘The Alphabet of Mother’.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아프리카 감독들의 영화에서는 아프리카인들의 삶과 그들의 비극적 역사를 만날 수 있다”며 “통속적인 영화가 아닌 휴머니즘과 인간애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프로그래머는 “제3세계 영화는 조악하다는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는 수준 높은 영화들”이라고 밝혔다.세 감독들은 영화제에서 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았으며, 각각 30분 분량의 영화를 제작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에는 지금까지 24명의 아시아, 유럽 감독이 참여했다. 특히 2007년 ‘디지털 삼인삼색’의 결과물인 ‘메모리즈’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08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 방송·연예
  • 이덕춘
  • 2008.01.29 23:02

SG워너비 채동하, 공개 석상서 탈퇴설 시인

최근 탈퇴설로 주목받고 있는 인기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채동하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2시30분과 6시30분 도쿄 국제포럼에서 두 차례 열리는 SG워너비의 단독 콘서트 'NEW YEAR Concert 2008'를 위해 25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한 SG워너비는 26일 오후 3시부터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인 포니캐년(PONYCANYON)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채동하의 탈퇴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듣기 위해 200명이 넘는 일본 취재진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도 없없다. 먼저 포니캐년 측은 SG워너비가 3월19일 앨범 '아이 러브 SG워너비'와 함께 대망의 일본 데뷔를 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이어 김용준과 김진호가 유창한 일본어로, 그리고 채동하는 한국말로 "이렇게 많이 자리하실 줄 몰랐는데 들어올 때 놀랐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K-POP잡지의 기자가 채동하의 탈퇴 이후 활동 계획과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묻자 채동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질문이 나올 줄 알고 있었다. 직접적으로 말씀 드리는 것은 이 자리가 처음이다. 나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아직 말씀 드린 적도 없고, 인터뷰도 한 적이 없다. 생각보다 일찍 기사가 나와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당황하고 있다"며 탈퇴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이때 김용준의 눈시울이 잠시 붉어졌다. 곧바로 구체적인 활동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채동하는 다시 "사실 여부는 기사를 통해 다 확인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는 일본 데뷔를 앞두고 발걸음을 내딛는 첫 순간이라 많은 축복을 주셨으면 한다. 5집 앨범 작업 등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일할 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준은 "남은 두 사람의 행보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솔로 앨범을 내고 각자 활동할 기회가 생길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나중에 좋은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대답했으며, 막내 김진호는 "나도 마찬가지"라고 간단하게 답변했다. 일본 데뷔 앨범은 정규 1집에서 4집까지 모든 수록곡을 대상으로 일본 팬들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한 곡 가운데 엄선해 만든 오리지널 리퀘스트 앨범 형식으로 꾸며진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묻는 질문에 김용준이 "전부 다 좋지만 굳이 고른다면 3집 앨범의 '내사람:Partner For Life'이다. 왜냐하면 공연장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 관객과 하나가 되고 함께 호흡하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채동하는 "2집 앨범 'Thank You'의 가사는 팬 여러분께 바치는 내용인데 '가슴 졸였던 그 첫 무댈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죠'라는 구절처럼 팬들과 교류하던 것이 떠올라 좋아한다"며 팬 사랑을 강조했다. 김진호는 "2집 앨범의 '살다가'로 감정에 충실해 표현했으며, 멤버 3명의 목소리가 가장 멋지게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음반 이외의 일본 내 활동 계획을 묻자 리더 채동하가 대표로 "3월 한국어 베스트 앨범 이후에 일본어 싱글 앨범이 계속 나오며 당분간 한일 양국을 오고 가며 활동한다. 아울러 한국 스케줄이 허락되면 일본에 체류하며 일본어 공부를 포함해 많은 것을 공부할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SG워너비 활동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에 대해 김영준은 "1집 때 첫 콘서트가 멤버 모두가 공유하는 추억으로, 정말 오랫동안 많은 준비를 했고 긴 시간 무대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다. 공연을 마치자 서로 껴안고 엉엉 울었다"고 공개했다. 채동하는 "그 이야기는 내가 하려고 했는데, 지금 모든 것이 다 하나하나 스쳐 지나간다. 세 명이 같이 겨울철 놀러 간 적이 있다. 스키장 근처의 방을 빌렸지만 너무 비싸서 스키는 못 타고 눈만 만지고 왔는데, 아직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진호는 "일본에서 연 첫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일본 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첫 콘서트 때도 몇 번이고 설레고 긴장됐다. 특히 일본어가 서툴러 무척 걱정했는데 팬들이 노래에 빠져 그 감정에 젖어들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 노래는 세계의 공통언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으며, 지금도 그 설렘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도쿄에서만 4번째 콘서트를 여는 SG워너비는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만을 위해 신곡 '보고 싶어(아이타이)'를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보이는 한편 CD로 제작해 특별선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도쿄 공연은 SG워너비의 멤버들이 추구하는 음악 세계와 그동안 걸어온 길을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약 2시간가량 꾸며진다. 특히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에서는 개인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된다. 채동하는 솔로 1집 앨범 발매 당시의 무명 시절, 김용준은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힘들었던 시절, 김진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단 둘이서 보낸 힘겨웠던 생활 등을 담은 영상을 내보낸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28 23:02

가수 팀, 日 팬미팅으로 강추위 녹였다

지난해 10월 4집 앨범 '러브 이즈(Love is)'를 들고 1년6개월 만에 팬들 앞에 다시 선 가수 팀(Timㆍ본명 황영민)이 처음으로 일본 팬미팅을 열었다. '노래를 통한 사랑의 전도사' 팀은 25일 오후 7시부터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Zepp TOKYO)에서 첫 팬미팅 'Tim JAPAN FIRST FAN MEETING'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올 들어 가장 낮은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 후쿠오카와 홋카이도에서 온 팬에 원정 온 한국 팬까지 가세해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설렘으로 가득 넘쳐났다. 행사 직전 일본 매스컴을 상대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은 "첫 팬미팅을 연다는 게 참으로 영광스럽지만, 성격이 소극적이고 신중해 지금 상당히 긴장되고 떨린다"면서 "신문 기사를 통한 것이 아니라 팬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랑을 묻는 질문에 "진짜 사랑을 아직 모르지만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사실 소심해서 어렸을 때 사랑을 많이 놓쳤다"고 고백했다. 4집 앨범의 첫번째 수록곡 '내 마음 사용설명서'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된 팬미팅은 팀의 탄생, 팀 음악을 만나다, 팀 데뷔 등 토크쇼 '팀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참가한 교회 성가대, 그리고 재학 중 활동했던 합창단과 음악서클을 통해 클래식과 재즈 연주에 각각 심취했던 사실 등 지금의 팀을 만들게 한 음악적 출발을 들려줬다,특히 5형제 가운데 셋째형인 작곡가 겸 음악프로듀서 데니(유민)가 작곡한 노래를 불러 데뷔 앨범에서 3집 앨범까지 두 곡씩 수록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피아노를 독학하고 색소폰, 드럼 등을 익혔다는 말에 연주 솜씨를 직접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쏟아지자 "다루는 게 아니라 만질 줄 안다"며 한 발짝 물러선 뒤 "너무 오래 안 해서 지금은 못하지만 다음에 들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2003년 TV와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흘러나온 화제의 데뷔곡 '사랑합니다'를 부르자 객석의 팬들도 함께 입을 모아 합창했다. 이어 2집 앨범'Second Breath'의 타이틀곡 '고마웠다고'의 뮤직비디오에서 거제도 바다를 배경으로 사랑 이야기를 함께 열연했던 이은주의 자살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에 오랫동안 심적 고통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팀은 또한 자신의 첫 OST 작품인 SBS TV의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의 주제가 '발목을 다쳐서'를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팬들의 추첨으로 뽑았다는 4집 앨범 '러브 이즈(Love Is)'의 타이틀곡 '사랑한 만큼'을 열창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깔끔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다시 등장해 진행한 선물코너에서는 세 가지 행운의 상자에서 별자리, 혈액형, 팀이 좋아하는 색 등을 각각 뽑아 포스터와 장갑 등을 선물했다. 이어 통기타 연주를 곁들여가며 미국 동요이자 히라이켄(平井堅)의 2002년 히트곡 '할아버지 시계(大きな古時計)'를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열창한 뒤 다시 히라이켄의 '히토미오 도지테(눈을 감고)'를 유창한 일본어로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꼭 다시 찾아뵙겠다"며 아쉬운 이별을 고한 뒤 팀이 무대 뒤로 사라지자 팬들은 일제히 '황영민'을 외치며 박수로 앙코르를 외쳤다. 이어 암전된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등장한 팀은 'Just two of us or YES'를 부르며 다시 무대에 올라 깜찍한 춤과 함께 신명나는 연출로 팬들의 요청에 응했다. 팬미팅을 마친 팀은 아쉬운 이별보다는 다시 만나는 기쁨을 약속하며 팬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눴다.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 "응원할게요" "멋있어요" 등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인사를 주고받는 묘한 풍경이 연출되었다. 1시간 이상에 걸친 악수회까지 모두 마친 팀은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좀 더 많은 노래를, 또한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본어를 많이 준비해야 했는데"라며 아쉬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소속사의 관계자는 "일본 굴지의 음반 제작회사 몇 군데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등에도 진출을 꾀할 생각"이라고 밝힌 뒤 "기자 회견에서도 질문이 나왔고,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 팀의 연기자 데뷔 문제도 현재 진지하게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28 23:02

폭행 시비 송일국 "20억원 배상청구"

폭행 시비에 휘말린 탤런트 송일국이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소송과 함께 2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송일국의 법률 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28일 해당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할 계획이며, 또 설 전에 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기자가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었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데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쳐도 6개월 진단이 나올까 말까인데 어떻게 그런 진단이 나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기자는 송일국이 사과만 했으면 넘어갔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6개월 진단이 나왔다면 과연 사과만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고 덧붙엿다. 이에 앞서 한 여성 월간지의 프리랜서 기자 A씨는 "17일 오후 9시 송일국 씨가 휘두른 팔에 앞니 1개가 부러지고 윗니 3개가 다쳤다. 우발적인 일이지만 사건 이후지금까지 송일국 씨 측이 이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송일국을 인터뷰하기 위해 송일국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으며, 송일국이 혼자 차를 몰고 와 내리자 그를 쫓아갔다는 것. 당시 송일국은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 중이었는데, 그가 오른팔을 붙들자 송일국이 이를뿌리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을 우발적으로 가격했다는 것이다. 그는 "물론 송일국 씨의 행동이 고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취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고의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가 휘두른 팔에 내가 다쳤고 이가 부러졌는데도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 것아니냐"며 2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송일국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송일국의 매니저 이동호 씨는 "송일국 씨와 A씨는 옷깃이 스친 적도 없다. 그날 송일국 씨는 차에서 내리면서 A씨가 뒤에서 부르자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 문을 걸어잠갔다고 했다. 그러니 팔을 붙잡거나 옷깃이 스친 적도 없다"면서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사과를 하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28 23:02

불륜 방송한 '…세상의 아침' 제재받을 듯

방송위원회는 25일 보도교양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부들의 불륜을 소재로 방송을 한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에 '주의' 조치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보도교양심의위는 해당 프로그램에 심리학자가 주부들의 불륜 실태를 진단하는 인터뷰 등이 포함됐지만 대안을 제시한다기보다는 도식적인 내용에 불과한 데다 불륜을 일반화한 인터뷰가 포함돼 있는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7조 '건전한 생활기풍 '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위는 내달 5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제재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최종적인 제재 결정은 이때 결정되지만 통상적으로 보도교양심의위의의 건의가 전체회의서 그대로 채택되는 전례를 감안하면 '주의' 조치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통과를 당부하기 위해 당 소속 원내대표단 및 국회 행정자치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아침 일찍 KBS 2TV를 틀었더니 탈선하는 주부들의 얘기가 너무 공공연히 나오더라"라며 공영방송의 선정성을 지적한 바 있다.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은 이날 오전 '위기의 주부들, 애인 만들기 백태'를 주제로 실제 불륜 당사자의 모습과 목소리를 방송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25 23:02

이은주 3주기 맞아 '추억의 밤' 꾸민다

다음달 이은주를 추억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내달 2월22일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이은주 3주기가 되는 날. 그의 생전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는 그날을 즈음해 '이은주의 밤' 행사를 마련한다. 엄숙한 마음으로 추모하기보다는 가까운 이들이 모여 그의 빛났던 재능을 추억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최근 소속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의 밤'을 마련해왔던 나무엑터스는 다음달엔 이은주의 3주기를 맞아 '이은주의 밤'을 연다. 이달에는 '김주혁의 밤'이 열린다. 해마다 이은주 추모 행사를 열어왔던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제 이은주를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추억하려 한다. 슬픈 생각보다는 좋은 기억을 회상하는 자리로 분위기를 바꿀 계획"이라는 뜻을 전했다. 생전 이은주와 함께 작업했던 감독, 동료 배우, 제작자, 친구 등을 초대할 예정. "배우들은 늘 어떤 자리에 초대돼 게스트로서 자리를 빛냈지 정작 자신이 호스트가 돼 지인들을 초대하는 자리는 별로 없어 이런 행사를 기획해왔다"는 나무엑터스 측은 "다음달에는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을 이은주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 하늘에 있는 이은주도 기쁜 마음으로 지켜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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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1.25 23:02

SG워너비 日 공연 입장권 50만 원 호가

인기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채동하가 팀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일본 단독 콘서트 입장권에 프리미엄이 붙는 등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채동하가 5월 말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연기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독립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27일 오후 2시30분과 6시30분 도쿄 국제포럼에서 두 차례 열리는 SG워너비의 단독 콘서트 'NEW YEAR Concert 2008' 입장권은 야후 옥션 등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멤버 세 명이 빚어내는 절묘한 화음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조바심이 반영된 것. 23일 야후 옥션에서 끝난 경매에서는 1만2천엔(한화 약 10만6천800원)의 SS석이 5만7천500엔(약 51만1천600원), 9천800엔(약 8만7천200원)의 S석이 2만7,000엔(약 24만 원)에 각각 낙찰되는 등 SG워너비의 일본 공연 입장권은 현재 각종 경매사이트에서 3~5배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도쿄에서만 4번째 콘서트를 여는 SG워너비는 행사장을 찾은 팬들만을 위해 신곡 '보고 싶어(아이타이)'를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보이는 한편 CD로 제작해 특별선물로 배포할 예정이다. 도쿄 공연은 SG워너비의 멤버들이 추구하는 음악 세계와 그동안 걸어온 길을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약 2시간가량 꾸며진다. 특히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에서는 개인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된다. 채동하는 솔로 1집 앨범 발매 당시의 무명 시절, 김용준은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힘들었던 시절, 김진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단둘이서 보낸 힘겨웠던 생활 등을 담은 영상을 내보낸다. 이날 콘서트에는 신인그룹 초신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이후 최초로 일본에서 정규 1집 수록곡인 '히트(HIT)'를 포함해 2곡을 선보인다. 이해리 강민경으로 구성된 R&B 듀오 다비치도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처음 소개하고, 박화요비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 보아요'로 유명한 고야나기 유키의 '아나타노키스오카조에마쇼(あなたのキスを數えましょう)'를 일본어로 열창한다. SG워너비와 같은 소속사의 한류스타 송승헌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SG워너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25 23:02

엄기영 '뉴스데스크' 앵커 후임 놓고 4명 각축

MBC 사장 출마를 선언한 엄기영 앵커의 후임으로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MBC는 김성수 보도국장,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 등 4명을 '뉴스데스크' 앵커 1차 후보로 압축하고, 25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한 명을 적임자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앵커 후보로 이름을 올린 4명은 23일 오디션을 거쳐 보도국 내 부국장급 에디터들이 직접 추천했다. 24일 임원회의에는 최문순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보도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수 국장은 1984년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도쿄 특파원, 정치부장, 편집 에디터를 거쳤다. 박광온 논설위원은 지난 대선 방송에서 정치전문기자로 활약했으며, 1984년 보도국 입사 후 도쿄 특파원, 통일외교부장, 뉴스편집센터 CP(부장급)를 역임했다. 김세용 정치팀장은 1985년 보도국에 입사했고, '마감뉴스' '뉴스투데이' 등의 앵커와 뉴욕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2003~2005년 '뉴스데스크'의 주말 앵커를 맡아 독특한 화법으로 화제를 모은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은 1985년 입사 후 사회부장, 뉴미디어 에디터를 지냈다. 앞서 엄기영 앵커는 "사장 공모에 응모하겠다"며 23일 '뉴스데스크' 앵커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월1일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그는 1989년 10월~1996년 11월에 이어 2002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총 13년3개월간에 걸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25 23:02

송창의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많아"

연극무대에서 '헤드윅'을 공연했다면 연기자로서의 재능은 검증된 것이다. 2006년 조승우, 오만석, 이석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헤드윅 연기 대결을 펼쳤던 그는 지난해 2월에는 노련한 배우 김지숙과 '졸업'에서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대선배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방황하는 벤저민의 모습을 안정감 있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까다로운 선배 김지숙은 당시 젊은 후배에 대해 "짧은 시간에 적응을 잘하고 성실하게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 내가 낯가림도 심하고 까다로운 스타일이라 처음엔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척 편하고 재미있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아주 관대한 칭찬을 했다. 뮤지컬, 연극계에서는 이미 주목받는 스타지만 방송에서는 2년여 빛을 보지 못했던 배우 송창의(29)가 드디어 브라운관도 강타했다.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종영을 앞둔 SBS TV 주말드라마 '황금신부'를 통해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극심한 실연의 상처로 공황장애에 시달리다 라이따이한 아내의 정성으로 옛 모습을 되찾는 남자 주인공 준우를 연기했다. "사실은 준우 역을 못 맡을 뻔했어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렵게 발탁됐습니다. 작가님을 계속 찾아뵈며 '할 수 있다' '잘해내겠다'는 자신감을 계속 비쳤습니다. 정말 욕심이 났거든요."시청률 고공행진으로 '황금신부'는 마지막 방송에 앞서 22일 화려한 종방연을 펼쳤다. 전날 행복했던 파티의 흔적을 채 지우지 못하고 23일 인터뷰에 나선 송창의는 "힘들게 드라마에 들어갔는데 종방연을 떠들썩하게 하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그의 캐스팅은 전격적이었다. '웨딩' '101번째 프로포즈' 등 몇 편의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긴 했지만 비중도 작았고 작품도 모두 실패한 탓에 방송가에서 송창의라는 이름은 미미했다. 그러나 신선한 마스크를 찾았던 '황금신부' 제작진은 송창의의 가능성과 열의를 보고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결과는 대성공.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마스크이면서도 신선하고, 풋풋한 듯하면서도 다듬어진 연기를 선보인 그는 준우라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한 후 5년 만에 TV 공략에 성공한 것. "준우는 상처받은 인물이라 힘든 역이었어요. 그런데 그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TV드라마의 일반적인 남자 주인공과는 다르잖아요. 또 마침 제가 연극 '졸업'에서 방황하는 젊음을 연기하고 난 뒤였기 때문에 자신이 있어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제작진은 당연히 우려를 많이 하셨지만 제가 계속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처음에는 대인기피증에 안으로만 파고들어 곁을 내주지 않는 준우였지만 마음씨 따뜻한 신부를 맞이하면서 서서히 변화해나갔다. 이는 연기자로서도 즐거운 변화였다. "준우 역의 가장 큰 포인트는 극중에서 커다란 전환점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그것을 어떻게 소화해내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해낸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를 앓는 부분이 15부까지 진행됐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매번 땀도 많이 흘리고 눈물도 많이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해 초반의 준우는 절 많이 괴롭혔어요. 그러다보니 준우가 극중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게 연기자인 제게도 커다란 즐거움이었지요."'송산야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쇼 뮤지컬 펑키펑키' 등의 뮤지컬에서는 잇따라 주연으로 발탁됐지만 영화와 TV 도전사는 탈락의 연속이었다. "군 제대 후 2001년 학교(서울예대)에 복학했는데 현실적으로 먹고 살 고민이 들더군요. 공연은 계속 했지만 그때부터 영화와 TV 오디션도 열심히 보러다녔어요. 그런데 다 떨어졌어요(웃음). 지금 와 생각해보면 경험과 감각 부족이었습니다. 또 무대 연기와 카메라 앞 연기도 다르구요. 하지만 몇 년간 계속 떨어지면서 공연에 집중했던 것이 오히려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 같아요."중학교 때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보고 감동을 받아 연기의 꿈을 키웠다는 송창의는 "창작 뮤지컬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대학에 들어간 덕분에 운 좋게도 그동안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난 뮤지컬에서도 신인이다. 하고 싶은 작품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면서 "뮤지컬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많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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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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