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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7일 CJ CGV가 발표한 2007년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 총 관객은 1억5천752만5천412명으로 2006년의 1억6천674만3천766명에 비해 5.5% 줄어들었다. 서울 관객은 4천880만2천659명으로 4.2% 감소를 기록했다.총 관객 수가 감소한 것은 1995년보다 6.5% 줄었던 1996년 이후 처음이다.한국영화 점유율도 뚝 떨어졌다. 지난해 한국영화 총 관객은 8천5만1천529명으로 전년(1억779만9천888명)보다 25.7% 줄었다. 점유율도 50.8%로 2006년(64.7%)보다줄어든 것은 물론, 2002년(48.3%)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반면 외국영화 총 관객은 7천747만3천883명으로, 전년(5천894만3천878명)보다 31.4%나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이 늘어났음에도 한국영화의 부진으로 전체 관객 수가 줄어든 셈이다.2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한국 흥행작은 전년(16편)보다 줄어 10편에 불과했으나 외화는 전년(9편)보다 많은 11편이었다.지난해 가장 흥행한 20편 가운데 10편은 한국영화이고 나머지 10편은 외국영화다. 842만3천308명을 동원한 '디 워'가 최고 흥행작이며 '트랜스포머'가 외화로는 역대 최다인 7천299만9천34명을 모았다.
"전율이었다. 감히 내 생에 본 최고의 드라마라품평한다. 방영 1시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의 연속이었다." 5일 첫 방송된 KBS 1TV 새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극본 윤선주, 연출 김성근)이 시청자의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방송 첫 주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겨울새'와 SBS '조강지처클럽' 등 같은 시간대 경쟁작을 눌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회까지 평균 시청률이 22.6%로 주간시청률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향후 최고 드라마의 자리까지 넘볼 것으로 보인다. 1~2회는 세종 역을 맡은 타이틀롤 김상경에 앞서 어린 충녕대군이 출연했음에도긴박감 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첫 회에서는 궁궐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충녕이 실종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궁궐을 떠나 세상으로 나간 충녕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고려 왕조의 부활을 꿈꾸는 비밀결사조직이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구성은 민족 최고의 전성시대를 그린 드라마 '대왕 세종'이 다른 역사적배경에 비해 극적인 요소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것. 본격적인 갈등이 펼쳐질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이다.이는 '대왕 세종'이 세종이 즉위하기 이전 매우 정세가 불안했던 시대에서 시작해 세종이 왕위에 오른 뒤 대업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기에 가능한 일이다. 제작진은 역경을 이겨낸 건국 등의 두드러진 역사적 사건이 없는 세종 시대를 드라마화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김성근 PD는 이와 관련해 "무엇을 만들었는지보다는 어떤 과정, 어떤 연유에서 무엇을 이뤘는지에 대한 부분으로 드라마로 채울 것"이라면서 "이 드라마는 세종이 왕위에 오르고 태평성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성군 세종대왕을 그린 드라마에 기대감을 표해왔던 시청자들도 기대 이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시청자 장상길(jsg11282002) 씨는 "세종대왕님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 드라마화된다는 말에 몇 달이 넘게 고대하고 있었다"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시작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드라마 속으로 흡입하는 느낌"이라며 "살인 사건과 명국 사신과의 사신연 문제, 충녕대군의 실종 등 '귀중한 소재를 함부로 남용하지 말라'고 충고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값 나가는 소재들이 드라마 한 시간 안에 가득 들어차 있었다"고 극찬했다.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이동건-한지혜가 결별했다. 이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불거진 결별설에 대해 "한 달 전쯤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이별 사실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신세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뒤 영화 'B형 남자'에서도 연인으로 출연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이들은 연인 사이임을 떳떳이 밝히고 공개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으나 결국 헤어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 출연했던 이동건은 올해 군에 입대할 계획이며, 한지혜는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 중이다.
할리우드 스타배우들의 불참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작가조합(WGA)이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이 소속된 배우조합도 최근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이 작가조합의 파업 노선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시상식에 불참키로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지난 수주에 걸쳐 후보자들을 설득한 배우조합 대표 앨런 로젠버그는 "작가조합의 파업에 거스르지 않기 위해 노미네이트된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석하거나 상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또 작가조합과의 타협 실패 후 작가 없이 방송되고 있는 일부 심야토크쇼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동안 제이 레노의 '투나잇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도록 배우들에게 압력을 가해오던 행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로젠버그는 "데이비드 레터맨의 '더 레이트 쇼'와 크레이그 퍼거슨의 '레이트 레이트 쇼' 등 미국작가조합과 독자적인 합의를 이룬 두 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출연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소년 스타 장근석이 다음달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장근석은 다음달 23일 도쿄후생연금회관에서 '장근석 JAPAN FIRST FAN MEETING'을 열고 일본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6세 때부터 모델로 활약한 장근석은 TV프로의 MC 및 라디오 DJ, 화제의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과 '황진이' 출연, 그리고 영화 '즐거운 인생'과 '기다리다 미쳐'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장근석의 일본 팬미팅은 토크쇼와 미소년의 매력이 넘치는 영상, 그리고 게임에 미니 라이브 무대와 참가자 전원과의 악수회로 꾸며진다. 첫 팬미팅을 앞둔 장근석은 "한국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이 찾아 오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퓨전코믹 사극인 KBS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왕좌를 탈환하려 하는 카리스마 삿갓공자 이창휘를 열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꽃미남 5인조 그룹 파란은 대만에서 한 번도 공연하지 않았지만 대만 여대생들은 이들 그룹과 멤버들에 진작 매료됐다. 5일 대만 타이베이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첫 공연을 하는 파란은 4일 대만 타오 위안 국제공항에 도착, 출국대를 나서면서 수십 명의 여대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자 얼떨떨해하는 모습이었다. 여대생들은 영문으로 'PARAN'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내들었는가 하면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흔들었다. 파란 멤버들이 출국대를 빠져 나오자 기성과 함께 한국어로 '오빠'라고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언뜻 보면 대만으로 유학온 한국인 젊은이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플래카드를 든 사흔엽(謝欣樺)은 대학교 4학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상기된 채 "일부러 한국어를 배웠어요. 직접 보니 너무 좋아요. 모든 게 다 좋아요"라고 말했다. 곁에서 디지털카메라로 파란 멤버들을 분주히 찍던 이아륜(李亞倫)은 "우리는 파란의 팬클럽 'Blue Ciel' 멤버들이에요"라고 한국어로 또박또박 밝히며 명함을 건넨다. 명함에는 '천공람(天空藍) 대만 후원회'라고 쓰여있고 파란 멤버 5명의 사진이 박혀 있다. 이들은 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있는 파란의 숙소인 셰러턴 타이베이 호텔 로비까지 미리 와 기다렸다. 파란이 차에서 내리자 사진을 찍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방으로 이동하려는 엘리베이터에까지 탑승하려 하자 보안 요원들이 이들을 막느라 진땀을 뺐다. 대만의 한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이 양은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파란의 노래를 접한 다음 푹 빠졌다. 몇몇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직접 찾아가 방송국에서 공연을 보기도 했다"면서 "팬클럽이 2006년 결성된 후 이제 회원 수가 100여 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 양은 "파란, 특히 라이언은 너무 좋다"면서 대만 가수들과 비교해 "파란은 노래는 물론 춤도 잘추고 친절하다"고 평가했다. 파란에게 이번 공연은 큰 시험대다. 대만 음반 업계 관계자들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 관람한 다음 음반을 낼지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종의 오디션인 셈. 음반이 나올 수도 있다고 이 양에게 전하자 "정말이요? 너무 잘됐다. 멤버들이 건강하고 좋은 노래를 계속 냈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이처럼 부담스러운 공연을 앞둔 파란에게 대만 여대생의 팬클럽 결성 소식과 열광적인 환영은 파란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든든한 뒷심이 될 전망이다.
해가 바뀌어도 YG(양현석) 사단인 그룹 빅뱅과 JYP(박진영) 사단인 그룹 원더걸스의 순위 쟁탈전은 식을 줄을 모른다. 빅뱅의 '마지막 인사'가 5일 음악사이트 멜론(www.melon.com)이 발표한 주간 인기가요 순위 '멜론 차트'에서 6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빅뱅은 20위권에 '거짓말'(7위), '바보'(14위)를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원더걸스의 '이 바보'가 차지했고 춤을 크게 유행시킨 '텔 미(Tell Me)' 역시 6위를 지키고 있다. 또 원더걸스의 선예가 피처링한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도 15위에 올라 있어 빅뱅과 견주었을 때 만만치 않은 성적이다. 3~5위는 대형기획사 엠넷미디어 가수들이 싹쓸이했다. 3위는 그룹 씨야의 '슬픈 발걸음', 4위는 밴드 FT아일랜드의 '너 올 때까지', 5위는 그룹 SG워너비의 '첫눈'이 차지했다. 민경훈의 '슬픈 바보', 소녀시대의 '소녀시대', 엠투엠의 '새까맣게'도 소폭 상승해 10위권을 지켰다.
이병헌 정우성 송강호. 국내 내로라하는 3명의 배우가 전북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촬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전북을 찾고 있는 이들이 국내 대표적 스타답게 재미난 에피소드를 만드는 것.한류스타 이병헌씨는 촬영장에 일본인 팬들을 항상 몰고 다닌다.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수십명에 이르는 일본인 팬들이 이병헌을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는 것. 제작사와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들은 촬영 스케줄을 비공개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알고 일본인 팬들이 찾아 오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리기 일쑤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병헌을 본 후 할 일을 마친(?) 일본인 팬들이 영화촬영 스태프들에게 전북의 관광지를 묻는다는 것. 한류스타 이병헌씨의 바람은 전북에서도 그치지 않는다고 스태프들은 전한다.TV 브라운관보다 영화 스크린에 익숙한 영화배우 정우성씨. 현지 주민들이 주로 참여하는 대규모 군중신을 촬영할 때도 조연들이 영화배우 정우성씨를 알아보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군중신에 아르바이트로 참여하는 지역 어르신들(?)은 대부분 TV에서 보지 못한 정우성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 평소 낯가림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우성씨는 오히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영화제작사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 관계자는 “정우성씨는 영화를 촬영할 때 비교적 조용한 편으로 알고 있다”며 “조용한 성격 때문인지 촬영장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한 배우 송강호. ‘넘버 3’ ‘초록물고기’에서 보인 삼류건달 역할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송강호씨는 나름대로 전북을 가장 잘 아는 영화배우로 알려졌다. 2002년 ‘YMCA야구단’과 2004년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효자동 이발사’ 촬영을 위해 전주를 찾았던 인연으로 비교적 전북을 잘 알고 있다는 것. 송강호씨는 가끔 다른 배우들과 함께 전북 맛집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스태프들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송강호씨와 다른 배우들이 전북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며 “운이 좋으면 정읍과 부안 주민들은 식당에서 국내 유명배우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히 난공불락이라 할 만하다. 지난해 미니시리즈는 지독한 부진을 겪었지만 KBS 1TV 일일드라마와 2TV 주말드라마의 인기는 해를 넘어도 철옹성처럼 단단하다. 현재 방송 중인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는 2008년에 접어들며 시청률 40%대를 찍으며 최고 인기 드라마 자리를 굳게 다지고 있다.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도 시청률 30%를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일극이나 주말극은 반년 이상 이어지는 데다 9시 뉴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방송사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자리에 있다. 화려한 볼거리나 톱스타없이도 KBS 가족드라마가 이처럼 '장기집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대 아우르는 주제 '가족' '미우나 고우나'와 '며느리 전성시대'의 공통분모는 가족이다. '미우나 고우나'는 재혼 가정을 배경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짚어본다. 성씨나 핏줄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서로 마음과 정을 나누는 진정한 가족애를 담고 있다. '며느리 전성시대' 역시 족발집 며느리 3대를 통해 이 시대 가족과 결혼 문화를코믹하게 그려낸다. 이러한 가족 이야기는 전 세대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주요 드라마 시청층인 주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드라마 속 부모들이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 세대별로 비중이 나눠지면서 각 캐릭터는 생명력을 가진다. ◇든든한 고정 시청자층 그러나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고 다 성공하란 법은 없다. KBS 가족극의 강세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고정 시청층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광고가 없는 1TV의 경우 일일드라마와 '뉴스9'가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채널 고정' 면에서도 유리하다. 고영탁 KBS 드라마1팀장은 "보수적이고 충성도가 강한 전통적인 고정 시청자 층이 존재한다는 것이 일일드라마의 성공 요인 중 하나"면서 "KBS 일일극은 따뜻한 가족애와 휴머니즘으로 무장해 KBS 가족 드라마를 신뢰하는 고정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계속되는 성공을 통해 가족극에서 노하우를 쌓은 경험 많은 연출자를 투입해 '전통의 힘'을 이어가는 전략도 인기 유지의 한 비결이다.◇2008년 전망도 '쾌청'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07 드라마 시청률 상위 20위를 보면, '열아홉 순정' '미우나 고우나' '하늘만큼 땅만큼' 등 상위 5위에 무려 3편이 KBS 일일극이다. 여기에 '행복한 여자'와 '며느리 전성시대' 등 두 주말드라마가 9위와 11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강세는 2008년에도 계속될 공산이 크다. '며느리 전성시대' 후속으로는 김수현 작가가 대본을 맡은 유쾌한 분위기의 가족극 '엄마가 뿔났다'가 이달 말부터방송될 예정이다. 고영탁 팀장은 "같은 가족 드라마라도 끊임없이 우리 사회의 가치관과 가족 형태의 변화에 따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미우나 고우나'에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접목시켰고 2008년 새 일일드라마에는 청년실업, 장애인 문제를 녹여낼 예정으로 같은 강이지만 그 물은 항상 다르듯 늘 변화를 줘서 시청자의 사랑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의 개봉을 앞둔 김정은의 얼굴이 밝아보였다. 일말의 불안감은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칭찬에 조금씩 자신감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우생순'은 배우 김정은에게 '사랑니'에 이은 '어떤' 시도다. 그의 대표작인 영화 '가문의 영광',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다분히 상업적 장르다. 그런 그가 2005년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에 출연하면서 뭔가 깊어지고 싶고 변화하고 싶다는 욕구를 은연중 드러냈다. 임순례 감독과의 작업은 그래서 그에겐 의미가 있다.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가 돼 스타의 인기를 영위했던 그가 연기 인생10년, 나이 서른을 넘기며 "이제 제 연기의 2막이 열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
처선은 성종에게 친구로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법도를 어겨가며 어우동을 만난다면 왕실과 조정, 그리고 백성들까지 어명을 듣지 않을 것이라며 현명한 결단은 해달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에 성종은 그러겠다고 하면서도 어우동이 준 싯귀가 적힌 비단수건을 보고는 한숨을 내쉰다. 한편, 소화는 처선이 성종에게 말한 소화를 지키겠다는 약속때문에 내시가 되었다는 말을 곰곰이 생각하는데… 날이 바뀌고, 성종은 한명회를 비롯한 대신들에게 재물을 풀어서 백성들을 구제할 것을 지시한다. 그러다 정희대비와 인수대비를 찾아간 성종은 오상궁의 출궁과 관련해 자신과 한마디 상의가 없었다고 서운해 하는데, 인수대비는 중전의 궐 밖 출입을 무마시키기 위한 고육책이었다고 말을 자른다. 이어 인수대비는 후궁들을 모아놓고는 엄숙의를 향해 중전의 허물을 고하는 게 후궁의 소임을 아니라며 따끔하게 꾸짖는다. 잠시 후 성종은 처선에게 어우동과의 인연을 끊을 것이라며 동시에 비단수건을 돌려주라고 말하고, 이에 의심하던 처선은 그 길로 어우동을 찾아간다. 그 시각 어우동은 지거비로부터 같이 살자는 말을 듣고는 싸늘하게 대한다. 그러다 처선이 들어오자 놀란 지거비는 도망치고, 어우동은 성종의 뜻을 헤아리며 가슴 아파한다. 한편, 윤기현은 곰곰이 생각하다 한명회를 찾아가서는 어우동을 찾아간 사람이 성종이라고 말하고…
송연(한지민)이 청국 예부사에 가도록 천거한 사람이 홍봉한(신충식) 대감임을 알게 된 산(이서진)은 혜빈(견미리)에게 연유를 묻는다. 혜빈은 세손과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된 후 화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라고 대답한다. 송연이 기꺼이 그 제의를 받아들였다는 혜빈의 말에 산은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이 든다. 한편 청국 관료는 예부사는 계집을 교육시킬 수는 없다며 송연을 거부한다. 하지만 홍봉한은 역관에게 송연은 조선으로 데려가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삼백은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가 친구들을 만나는데, 짠돌이 삼백을 우르르 쫓아오면서 하나같이 꿔간 돈 갚아라. 밥을 사거나 술을 사란 재촉을 해대는데... 한편, 커피를 사려고 가게로 들어서던 미호는 기백을 만나고. 기백이 곧 은영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준비 중이란 얘길 듣고 어쩌면 좋을지 고민에 빠지는데...
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ㆍ27)가 새해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앤디는 이달 중 솔로 음반을 발표하는데 이어 18~23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SH클럽에서 첫 단독 콘서트 '앤디 더 퍼스트(ANDY the first)...6일 간의 작은 기적'을 개최한다. 앤디의 매니지먼트를 맡는 티오피미디어는 "2일 오후 7시 티켓 판매사이트인 G마켓에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5분 만에 총 6회 콘서트가 매진됐다"며 "지난해 가을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Music In My Heart)' 때 하루 만에 3천여 장이 동이난데 이어 또 한번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팬들의 관람 문의가 이어지자 G마켓은 이례적으로 영문사이트를 제작, 한국과 해외 동시에 티켓 판매를 했다"고 덧붙였다. 앤디는 대규모 물량을 투입한 신화 공연과 달리 소극장에서 팬들과 호흡할 생각이다. 뮤지컬을 할 때 소극장에 매력을 느낀 그는 이적, 빅마마 등이 공연을 했던 SH클럽을 택했고 6일간 매회 다른 주제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반 막바지 준비와 공연 연습을 하고 있는 앤디는 "부담되고 걱정되지만 티켓 매진 소식에 힘이 솟는다"며 "솔로 음반의 발매와 함께 많은 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하다"고 전했다.
탤런트 김지호가 공익 광고 '전용 모델'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작년에만 무려 4편의 공익 광고에 출연했다. 김지호의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김지호가 최근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국민연금 홍보광고 모델로 선정돼 지난 달 촬영을 시작했다"며 "이 광고는 이달 말부터 공개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초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토마토상호저축은행 광고를 시작으로 유모차 브랜드인 맥클라렌의 서울대 유아병동 돕기 기부 광고, 서울시의 수돗물 아리수 홍보 광고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공적인 분야에서 나를 좋게 보고 찾아주니 감사하다"면서 "내가 출연한 광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현재 MBC TV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에 신발 디자이너 이효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꿋꿋한 성격의 캐릭터다.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한 탤런트 김영임이 지난 달 초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27세. 김영임의 어머니는 "김영임이 (오늘) 오후 8시58분 천국 하나님 품으로 갔다"고 지난 달 7일 김영임의 미니홈피를 통해 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장례식은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치러졌고 유해는 경기도 벽제에 있는 납골당에 안치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눈여겨 봤지만 (사망 소식을) 몰랐어요. 영원히 행복하세요'(이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디에 있건 부디 행복하시길...'(서형민) 등의 글로 애도했다. 서울예술대 영화과 출신인 그는 KBS '불멸의 이순신', '쾌걸 춘향', MBC '하얀 거탑'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B형 남자친구', '소년, 천국에 가다'에 출연했다.
MBC TV 'MBC 가요큰잔치'가 100회를 맞아 가수들이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특집을 마련해 4일 오전 10시50분에 내보낸다. 태진아는 드라마 '주몽' 등에 출연한 베테랑 연기자 이계인과 호흡을 맞춰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부른다. 최진희는 개그우먼 김지선과 '미련 때문에'를 부르고, 설운도는 노현희와 함께 '사랑하는 이에게'를 열창한다. 또 박상철은 자신의 히트곡 '무조건'을 개그맨 김학도와 함께 부르며, 현숙은 방송인 김혜영과의 두터운 친분을 소개한 뒤 함께 '친구에서 애인으로'를 소화한다. 아울러 2005년 10월30일 1회부터 지금까지 진행을 맡고 있는 가수 출신의 임백천은 나훈아의 '사랑'으로 노래 실력을 과시한다. 전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행운을 드립니다'를 부르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무대 도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이승환과 컨츄리꼬꼬의 갈등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다. 이승환의 소속사인 ㈜구름물고기는 3일 "'이승환 씨도 다른 가수의 무대를 도용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한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대표를 이승환 씨가 2일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4일 오후 8시30분, 컨츄리꼬꼬는 25일 오후 4시와 8시 같은 장소인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쳤다. 이후 이승환은 컨츄리꼬꼬가 자신의 공연 무대 디자인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며 공식 홈페이지, 미니홈피 등을 통해 불쾌함을 표시해 양측의 설전이 오갔다. 한때 대화로 해결될 기미도 보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법적인 분쟁으로 치닫게 됐다. 구름물고기 측은 "고소 내용에는 이승환 씨가 무대 전체를 허락한 사실이 없음에도 컨츄리꼬꼬 측 공연기획사는 허락받았다고 한 점, 무대 일부를 허락하는 과정에서 마치 웃돈을 받은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환과 구름물고기를 대리해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정경석 변호사가 이번 컨츄리꼬꼬 공연의 DVD 제작 및 판매금지 가처분신청과 무대를 도용한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차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승환 씨는 1천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지금껏 단 한번도 무대 도용 논란이 인 적이 없다"며 "이승환 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라보는 동료 가수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 중견 가수는 "언론을 통해 설전을 벌일 게 아니라 양측이 만나 한걸음만 양보했어도 이런 사태까지 치닫진 않았을 것"이라며 "바짝 얼어붙은 가요계에서 지금은 상부상조할 때인데 이같은 논란이 벌어져 안타깝다. 대중의 시선도 곱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술집에서 희주(이채영)는 정민(신지수)으로부터 순영(소유진)이 일동엄마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의아해 하고, 이에 순영과 계필(이훈)은 안절부절하며 정민이 술에 취해서 그런거라며 둘러댄다. 잠시 후 이를 걱정하는 순영에게 계필은 무조건 잡아떼자며 말을 잇는다. 한편, 강회장(주현)은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승호(민석)가 무사히 잘 해결했다는 이야기와 더구나 이 일도 계필을 잘 보필한 순영덕분이라는 말을 듣고는 흡족해한다. 그런가 하면, 이번 일로 회사에서는 계필이 이끌고 있는 미래전략본부가 회장님 직속의 테크포스팀이라는 소문이 나는데, 이에 순영은 이대로만 계속 간다면 맞을 거라며 계필과 웃음을 나눈다. 그 순간 순영은 희주에게서 전화를 받고는 고민하다가 그녀를 만난 자리에서 사실은 자기가 일동의 엄마라고 말하고, 이에 충격을 받은 희주는 계필에게 그럼 왜 이때까지 자신에게 마음을 보였느냐며 화를 내는데….
재우(주상욱)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장실을 나가자 수남(최란)은 결심한 듯 금희(고두심)네 집에 전화를 한다. 한모(김세윤)를 만난 수남은 사야(박신혜)의 친어머니가 금희라고 말을 한다. 한모는 뭔가 오해가 있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수남은 단호하게 아니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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