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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야해" 이효리 지하철 광고 선정성 논란

인기가수 이효리가 모델로 등장한 한 식음료 제품 광고의 문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광고는 K제약이 지하철 주요노선과 지면에 사용하고 있는 광고다.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등장한 광고 속에 ‘따먹는 재미가 있다’는 문구가 불쾌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K제약이 지난 15일부터 병뚜껑을 따서 속을 확인하는 경품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네티즌 ‘구구콘’은 “난감한 지하철 광고”라는 제목으로 문제의 광고 사진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에 네티즌 ‘sevenstarcider’는 “여자로서 정말 화가 나는 광고”라며 “광고 목적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네티즌 ‘피부미인’도 “건강음료라는 생각보다 음란한 음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꼬집었다.

 

K제약측은 이에 대해 “섹스 어필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광고대행사가 경품행사의 성격을 반영해 제안한 문구였다”며 “(성적으로) 이상하게 유추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효리씨의 건강미에 초점을 맞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성적 연상효과를 노린 광고 문구들이 적지 않았던 탓에 ‘야한’ 광고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배두나와 신하균이 모델로 나선 한 무선인터넷 광고는 “어,끈이 없네”, “밖에서 하니까 흥분되지” 등과 같은 대사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1990년대 모 아이스크림 광고에서는 여성 교관이 남성 훈련병에게 “줘도 못먹나”라고 말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90년대 후반에는 영화 ‘원초적 본능’의 여배우 샤론 스톤이 등장한 국내 정유회사 광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빨간 스포츠카에 올라탄 샤론 스톤이 “강한 걸로 넣어주세요”라고 말했기 때문.

 

광고주들은 섹스어필 의도성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그러나 한 광고업계 종사자는 “광고 문구를 지을 때 섹스어필한 표현을 찾기 마련”이라고 귀띔했다.

 

K제약 측은 올해 이효리가 출연하는 3편의 광고를 더 제작할 계획이다. 이효리는 지난 1월 K제약과 1년동안 계약금 8억원에 광고모델 출연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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