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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12월 23일(수), 오전 8시40분.
수현은 정수네 가족을 보며 천천히 고통스럽게 다 무너지게 만들거라고 이를 악문다. 영란은 의식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오지만 언어장애로 말을 하지 못한다. 약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던 건 더 이상 자신을 속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수현은 태우에게 한번도 사랑한 적 없으니 정말 헤어지자고 얘기하고는 미안해한다.
선아네 집에 찾아간 수현은 선아의 바뀐 대본을 빼돌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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