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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성장동력, 어디까지 왔나] ⑤LED분야 이끄는 '㈜오디텍'

'빛을 내는 반도체' 응용품 시장 9할 점유…연평균 30% 성장

지난달 31일 완주 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오디텍 공장에서 직원들이 LED칩을 검사하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화합물에 전류를 흘려 빛을 발산하는 반도체소자인 발광다이오드(LED·Light Emitting Diode). 각종 파일럿램프를 비롯해 숫자·문자표시기, 카메라의 자동초점용 광원, 광통신용 등 LED의 응용범위는 넓다. 특히 LED를 활용한 전구 등은 전기는 적게 사용하면서도 그 효율과 수명은 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이런 LED를 활용한 각종 전자제품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씩을 갖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TV가 있다. 또 몇 해 전부터 급격하게 수요가 늘고 있는 거리의 신호등에도 LED가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LED는 땅이 없는 곳에서도 작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LED 산업의 발전이 녹색성장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오디텍이 생산하는 각종 LED 응용제품들 ㈜오디텍(desk@jjan.kr)

도내에서는 모두 55개 기업이 LED와 관련된 산업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가 LED산업 발전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북도는 오는 2105년까지 조성되는 LED 협동화 단지에 관련 기업 74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모두 126개사를 추가로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지만 기업만 유치한다고 산업이 발전하지는 않는다. 필요 인력의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중요성을 알기에 전북도는 정부 주요 인력양성 계획 프로그램 활용과 도내 대학 인력양성 산·학 협력사업을 통해 2014년까지 700명의 LED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의 신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녹색성장을 견인할 LED 산업. 지난 1999년 설립된 이후 10년 동안 국내 LED 응용제품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디텍(대표 박병근)을 찾았다.

 

완주군 전주3공단에 있는 오디텍은 비메모리 광반도체 칩과 광센 서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기업으로써 반도체 Chip, 광소자부품, 광센서모듈, LED 응용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오디텍이 국산화에 성공한 'Zener Diode Chip'과 'Sub mount Chip'은 LED가 빛을 발할 때 나오는 정전기와 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LED 필수 부품소재로 국내 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LED라 이름 붙여진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런 오디텍의 발전상을 돌아보면 LED산업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당초 오디텍은 광소자부품 Packaging 제조라인으로 시작됐다. 이후 반도체 Chip제조 부분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Zener diode, Power Transistor, Photo diode, Photo Transistor 등을 제조하며, 연평균 30% 이상의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LED TV의 세계 시장 확대와 LED조명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오디텍과 전북 LED 산업의 성장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토대로 LED식물생장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디텍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LED를 활용한 식물생장산업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LED 식물생장 산업은 기후의 영향에 따라 제품의 생산량과 질이 급격하게 영향을 받는 농식물 재배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땅이 없는 곳에서 보다 질 높은 농식물을 생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녹색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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