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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줄서기 재현되나···27일 석유 최고가격 재조정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가격 조정이 예정되면서 도내 기름값도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 또한 가격 상승요인을 인정하면서, 현장에서는 또 한번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7일 당초 2주마다로 예정됐던 석유최고가격제 가격조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 12일 발표됐던 최고가격제 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정유사의 손실은 정부 재정으로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정으로 전북 기름값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27일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조정해야 해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며 “유류세를 인하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피넷 기준 전북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 리터당 1816.17원, 경유 1811.36원으로 석유가격제 시행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80%가량 폭등한 원유 값이다. 이날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33.60달러로, 기존 60달러대에서 3월 중순경 폭등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기존 상승했던 기름값은 이란 전쟁의 여파 이전에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던 기름이었다. 그러나 이번 최고가격제 조정은 이란 전쟁의 여파가 직접 반영된 가격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난 1차 최고가격제 시기보다 더욱 큰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주유소들 또한 우려가 컸다. 전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60대)씨는 “27일날 가격 조정이 발표되면 올라가는 가격 이전에 주유를 하려는 차량으로 다시 한번 줄이 생길 것 같다”며 “가격 상승 정도가 적지 않다면 혼란은 없겠지만, 지금 상황에 2000원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간다면 시민들은 더욱 큰 혼란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가격 상한 정책만으로는 시장 불안을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기적인 가격 안정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원가 상승이 누적될 경우 일정 시점 이후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요가 몰리는 시점에는 지역별 가격 편차와 공급 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북도 또한 관련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지방정부 차원의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부에서 온 공문 등은 없는 상황이다”며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가격조정 등이 될지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다만 중동의 원유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고, 현재 주유소 점검 및 가짜석유 단속 등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는 “당분간 기름값 하락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정부가 가격을 조정하는 2주마다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3.25 17:09

'고공행진 기름값' 충격···전북 산업 연쇄 붕괴 ‘우려’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기름값이 상승하면서 전북 산업들의 연쇄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포장지 등 1차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 상승 및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도내 산업의 해외경쟁력 악화 및 공장 줄도산의 전망도 나오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23일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34.07를 기록해 지난 2월과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했다. 브랜트유 가격 또한 이날 배럴당 106.41달러로 지난 1월 59달러 대비 2배 가량 상승한 상태다. 산업계는 비상이다. 이미 도내 다수의 공장이 휴업 및 폐업 등을 고민 중인 상태다. 또한 줄줄이 이어진 산업구조로 인해 비교적 큰 규모의 공장들 또한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내 한 석유화학공장 관계자는 “제품을 생산해도 제품을 포장할 포장지가 생산되지 않아 생산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몰라 4월달부터 공장 휴업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공장 관계자는 “요즘은 하청업체와 줄줄이 생산이 연관되어 있는데, 이 상태로 가면 우리도 생산을 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전쟁 초기 상승했던 원유값이 공장마다 실질적인 타격이 된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석유화학업계가 현재 중국과의 단가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제품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국내 제품만 원가가 상승한다면 이는 국제 경쟁력을 잃게 됨을 의미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끝날 문제면 좋겠지만, 한번 경쟁력을 잃은 국산 제품이 다시 경쟁력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도내 경제계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쟁의 여파로 인해 장기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원료 수급 자체가 되지 않아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모든 업종을 불구하고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기업은 창사이래 공장가동을 처음으로 멈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까지 둔화가 된다면 더욱 힘든 상황으로 치닫을 것이다”며 “행정기관에서 긴박하게 지원책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자체도 관련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늦어지는 추경 절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관련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관건은 추경이 어떻게 되느냐이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되면 좋겠지만, 현재 4월 10일날 정부 추경이 국회에 올라가고 늦어도 4월 중순이나 적어도 5월달에는 관련 지원책을 실시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답변했다.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3.23 17:13

[기업탐방] 나리찬 문성호 대표 “전 세계인의 밥상에 김치를”

“김치를 세계인의 밥상에 올리고 싶습니다” 전통발효식품인 김치를 현대적인 식품으로 재해석해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이 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위치한 김치 전문기업 ‘나리찬’(대표 문성호)이다. 문성호 대표가 이끄는 나리찬은 김치 생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은 약 230억 원 규모였다. 매년 약 1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리찬은 단순한 김치제조를 넘어 김치의 활용 범위를 넓힌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인 김치파우더와 김치주스, 김치콤부차 등이 그것이다. 특히 김치파우더는 배추나 채소에 뿌리기만 하면 간편하게 김치나 겉절이를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캠핑이나 해외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문 대표는 “김치는 발효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와 영양소가 풍부한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라며 “김치를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세계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나리찬은 이러한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스웨덴 등 여러 국가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김치를 그대로 수출하는 방식뿐 아니라 김치 음료나 가공식품 형태로 현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나리찬만의 강점이다. 문 대표는 “김치를 가지고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는 우리뿐이다”며 “김치파우더를 생배추에 뿌리면 바로 겉절이가 되고 또 오래 놔두면 김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김치의 세계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그는 “김치는 오래 숙성될수록 건강 효능이 높아지는 발효식품으로, 된장, 간장, 고추장과 함께 한국 식문화의 핵심이다”며 “앞으로 김치의 영양과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는 누구나 먹는 음식이다”며 “11가지의 재료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11월 22일이 김치의 날이다”며 “다른 나라의 음식들은 오래 놔두면 썩어서 먹을 수 없지만, 우리의 발효식품들과 김치는 아니다. 김치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리찬에는 약 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김치제조와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문 대표의 목표는 단순한 김치기업을 넘어 ‘김치 기반 식품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전북에서 만든 식품이 한국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김치의 효능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세계인의 밥상에 김치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3.16 16:31

전북 2월 수출 증가세···수입은 급감

2월 전북은 수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줄었다. 전주세관이 16일 발표한 ‘2026년 2월 전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월 전북 수출은 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4억달러로 10.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철강제품은 16.4%,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15.8%, 수송장비는 7.3% 감소했다. 식료 및 직접 소비재도 3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남미와 베트남,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중남미 수출은 62.1% 증가했으며 베트남은 45.9%, 중동은 12.1% 각각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0.3% 감소하며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고, 중국도 5.1%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역시 41%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수입은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다. 경공업 원료는 43.2%, 곡물은 37.1% 감소했고 화공품과 전기·전자기기도 각각 18.4%, 10.9% 줄었다. 다만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5.7%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일본과 베트남, 중남미 등에서는 감소했다. 중국 수입은 23.3%, 미국은 9.7%, 유럽연합은 27.2% 증가했지만 베트남은 34.9%, 중남미는 61.6% 감소했다. 전주세관 관계자는 “2월 전북지역 수출은 화공품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수입 감소 영향으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3.16 16:30

새만금수목원, 납품사업 지역업체 배제 ‘논란’

수천 억 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새만금수목원’ 공사의 자재 납품 과정에서 지역업체가 배제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이 발주한 사업이지만 시공사인 DL이앤씨가 자체 기준을 적용해 지역업체 참여를 제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한 국가사업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산림청이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원 조성계획에 따라 우리나라에 세 번째로 조성되는 국립수목원이다. 새만금 간척지 151㏊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이다. 총사업비는 2115억 원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다. 최근 건설업계와 지역업체 등에 따르면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에서 공사에 필요한 집성목 납품업체 선정 과정 중 지역업체의 참여 제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업체 측은 당초 현장에 설치된 시공사 지역사무소를 통해 납품참여 의사를 전달했으며, 진행 과정에서는 참여업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안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시공사인 DL이앤씨 측의 자체 기준 미달 등을 이유로 입찰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입장이다. 한 지역업체 관계자는 “국가사업에서도 대기업의 자체 기준으로 인해 납품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역의 소규모 업체들은 사업 참여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며 “지역업체들이 원하는 것은 최소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수천 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균형발전 측면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산림청 발주 사업의 경우 지역업체에 가점이 부여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방식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역업체 납품 논란은 DL이앤씨가 운영하고 있는 협력업체 기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외주, 자재, 용역, 물품 등 분야에서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크레탑 등 신용평가회사에서 신용평가등급 B+~B- 이상의 등급을 받은 업체만 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DL이앤씨 측은 “협력사 선정 시 당사 내부 프로세스 및 지침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협력사 POOL 내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필요할 경우 지역 전문건설사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공공발주 사업에서도 시공사의 내부 기준이 우선 적용될 경우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새만금수목원 사업처럼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서도 지역기업 참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역 상생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사업을 발주한 산림청 관계자는 “새만금수목원 사업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이지만, 하도급업체 선정 과정에는 발주기관이 직접 관여하기는 어렵다”며 “현장에서는 지역업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려는 노력도 있었으나 기준에 따라 선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업체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3.15 17:03

[기업탐방] 클라딕스 주식회사 박춘선 대표 “전 국민 탈모 걱정 해결하고 싶습니다”

“전 국민의 탈모 걱정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전북에서 두피 케어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탈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한 클라딕스주식회사의 박춘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클라딕스는 두피 환경 개선을 통한 탈모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수정 원적외선 기술과 천연 발효성분을 결합한 두피 관리 장치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회사를 이끄는 박 대표는 공직에서 35년간 근무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시니어 스타트업 창업자다. 그는 진안군청에서 근무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중 생활 속 문제 해결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17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다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서 가위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모발 관리에 대한 중요함이 느껴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라딕스가 개발한 제품의 핵심은 두피 복합관리 시스템이다. 자수정을 활용한 원적외선 방사 장치와 약용 식물 발효 성분을 결합해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발효물, 펩타이드 등을 활용한 샴푸와 토닉, 앰플 등 홈케어 제품도 함께 개발했다. 박 대표는 “기존 탈모제품은 대부분 토닉이나 샴푸 중심이지만 우리는 두피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자수정 장치와 발효성분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두피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대학 연구진과 함께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일부 연구자들도 직접 사용사례를 통해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체험관 운영을 통해 약 200명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며 제품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클라딕스는 미국 등과 제품 테스트 공급 및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판매망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체험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판매 방식을 온라인 판매 등으로 확대하고, 선물용 제품과 홈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이 기술로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며 “누구나 머리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에서도 충분히 혁신적인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전북에서 시작한 기술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계속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3.05 16:40

전북 ‘피지컬 AI’ 급물살 탈까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도내 주요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피지컬 AI’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타운홀 미팅 과정에서 피지컬 AI 산업에 대한 정부 추진 방향과 전북 지원 전략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산업계의 관심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기계·장비와 결합해 실제 물리 환경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로, 제조·물류·농생명 등 산업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약 1조 원 규모로 추진되는 피지컬 AI 실증사업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전북대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 중심을 넘어 실제 생산 현장에서 AI 기술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서 전북이 국가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미 도내 제조 현장에서는 피지컬 AI 기술 적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완주산업단지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 DH오토리드는 자율주행이동로봇(AMR)을 활용한 무인 물류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업체 대승정밀은 로봇이 설비 투입과 배출을 수행하는 머신텐딩 자동화 공정을 적용해 작업 편차를 줄이고 품질 안정성을 높인 사례로 꼽힌다. 동해금속 역시 용접·조립 공정에 유연 생산체계를 도입하며 다품종 소량생산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제조 현장의 지능형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피지컬 AI 사전검증 사업에 참여해 실제 생산 공정에서 자동화 성과를 확인했으며,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산업 적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피지컬 AI가 단순 연구 사업을 넘어 전북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산업구조 고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기계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타운홀 미팅 이후 정부 지원 방향이 구체화될 경우 기업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타운홀 미팅 과정에서 피지컬 AI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 및 지원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전북의 미래가 달린 사업이기에 정부의 더욱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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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2.26 19:43

2월 전북 제조업 경기 ‘호조세’···비제조업은 ‘먹구름’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가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 분야는 여전히 먹구름이 자욱한 모습이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CBSI는 98.3P로 전월대비 6.1P 상승했다. 또 3월 전망 CBSI도 98.1P로 전월대비 7.4P 올랐다. 반면 비제조업의 2월 CBSI는 77.9P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다만 3월 전망 비제조업 CBSI는 79.8P로 3.5P 올랐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CBSI의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자금 사정이 전월 대비 2.6P 올랐으며, 업황, 생산 신규수주 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제품 제고 부분은 –0.4P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 CBSI는 지난해 12월 87.8P에 10.5P가 오르면서 제조업 기업경기가 회복 중인 것으로 전망됐다. 또 비제조업 CBSI의 구성지수를 살펴보면 업황, 채산성, 자금사정이 모두 하락했다. 매출 부분만이 +1.0P 올랐다. 제조업 분야의 경영애로 사항은 내수 부진의 비중이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15.7%, 인력난·인건비 상승(10.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월에 비해서는 수출 부진+2.2%, 자금부족 +1.5% 등은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 –2.0%, 원자재 가격상승 –1.3P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도 내수 부진이 2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 20.8P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3.2P, 인력난·인건비 상승 +2.1P 비중 등은 상승했고, 내수부진 –4.0P, 원자재 가격 상승 –1.3P 등은 하락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25 17:57

신년 전북 수출 ‘활기’ 전년 대비 약 20% 급증

올해 들어 전북지역 무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전주세관이 발표한 ‘2026년 1월 전북지역 수출입 현황 에 따르면 1월 전북 수출은 5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9.2%가 증가했다. 또 수입은 4억7000만달러로 24.9% 상승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9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가 전년 대비 36.1% 증가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철강제품 32.3%, 수송장비 5.9%, 경공업품 21.4% 등이 증가해 수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화학공학품 –10.8% 등은 감소해 품목 간 온도차가 극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의 회복세가 눈에 띈다. 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4%, 중국은 29.2% 각각 증가했다. 특히 미국 수출은 최근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중동 22.4%, 베트남 12.8%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연합 –9.2%, 일본 –9.3%, 중남미 –34.3% 등 일부 지역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원자재 중심으로 확대됐다. 기계류와 정밀기기 수입은 34.5% 증가했으며, 화공품 29%, 곡물 7.5% 등이 늘었다. 전북지역 한 경제계 관계자는 “올해 1월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지역 제조업 전반의 회복신호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일부 지역과 품목에서 감소세가 나타나는 만큼 글로벌 경기와 환율 변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19 17:46

'셔틀버스 중단’ 첫 명절…"정주 여건 제대로 갖춰달라"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근로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불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수도권 전세 통근버스 운영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원칙적으로 오는 3월까지 중단하되, 늦어도 상반기 안에 모두 종료하라는 내용이 담긴 업무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이전해 놓고 주말마다 서울 가는 전세 버스를 운영하면 이전 효과가 없다"고 언급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가 운행 중단을 서두르면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미완의 혁신도시 책임 전가하는 통근버스 중단 방침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정부는 ‘지방 정주’를 명분으로 공공 노동자 최소한의 이동권인 통근버스를 3개월 이내에 강제 중단하겠다는 일방적인 방침을 발표했다”며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본질은 피한 채, 그 부담을 오롯이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전 공공기관 근로자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전북 혁신도시 시외버스 승강장을 찾았다. 퇴근 시간 전부터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근로자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다들 손에는 대형 캐리어와 가방이 들려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근로자들은 대부분 셔틀버스 운행 중단으로는 지역에 정착하게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규모가 작은 혁신도시 특성상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점을 꼽았다. 특히 정주 여건이 중요한 자녀를 둔 근로자의 경우 혼자 내려와서 일하는 ‘주말 부부’ 형태로 생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가족과 내려왔다가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전 공공기관 근로자는 “사실 여기에서 지낼 생각으로 가족들 모두 함께 전주로 내려왔다. 하지만 교육 인프라 등 생활하기에 충분하지 못해서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주말 부부로 생활하는 다른 근로자 역시 “가족들이 모두 수도권에 있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있고, 금요일 저녁이면 올라간다. 생활 여건만 충분히 갖춰진다면 같이 내려와서 사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 산업·기업
  • 김현지
  • 2026.02.15 07:25

“전북 산업의 미래 이끌겠다”…전북청년사관학교 15기 졸업식 개최

전북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보석을 발굴하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가 새로운 리더 40인을 배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5일 졸업생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 이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기졸업생 선배 기업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15기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창업 교육 및 코칭, 제품 개발 사업화 자금, 사무공간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매출액 105억 원 달성, 신규 고용 창출 50명, 7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품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돼 내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시된 졸업제품들은 향후 입교하게 될 제16기 후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졸업 기업으로는 생물학적 발효기술로 과일맥주를 제조한 맥락(대표 정승연), 저당·고단백 찹살떡 ‘소이떡’을 개발한 ㈜아란푸드랩(대표 한아란),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시스템의 비피엑스지(대표 박근범) 등이 선정됐다. 이날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15기 졸업생들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졸업 후에도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자금과 판로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장사는 2018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380명의 청년창업 CEO를 육성했다. 이들의 누적매출은 1147억원에 달하며, 83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05 17:24

“지역의 든든한 앵커기업으로 성장”…전북청년사관학교 수상소감 들어보니

전북일보사 5층에서 열린 제15회 전북청년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수상을 한 6명의 사업가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주)스노우랩 김정환 대표 “저희 회사는 국내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품 제조 기업으로,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도전과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인력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기업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아란푸드랩 한아란 대표 “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수상은 전통 디저트를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재해석해 온 노력의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이떡을 통해 맛과 영양,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떡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던 도전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습니다. 아란푸드랩은 식품 기술에 데이터와 AI 기반 공정관리 개념을 접목해 품질의 균일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가치를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기준과 진심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K-디저트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중기청장상, 맥락 정승연 대표 “2025년은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정말 숨 가쁘게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던 동기 대표님들, 그리고 물심양면 이끌어주신 중진공과 콜즈다이나믹스 관계자분들 덕분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상은 전북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알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맥락’은 전북의 ‘못난이 과일’을 적극 활용하여 농가와 상생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양산설비를 구축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스무디 과일 맥주’를 개발하고, 전주 여행 시 꼭 사가야 하는 필수 기념품이자 지역의 든든한 앵커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전북중기청장상, 주식회사 보유 김은지 대표 "1세대 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인증에 fail이 나면서, 아예 제품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새롭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창사를 만나 제품 개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고, 의도한 개발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좋은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제품 고도화를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품 크기나 무게 그립감, 안정감 등을 고려한 재설계와, 기획했던 카메라 삽입 및 어플 개발하여 어플과의 연동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품평회나 박람회때 얻은 고객들의 의견 중 다섯발가락 모두를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기기까지 개발하고 라인업을 확장해, 기기 소모품 앱 데이터가 결합된 통합 발 건강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홈케어 무좀 관리 솔루션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전북일보 사장상, 비피엑스지 박근범 대표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인 전북일보로부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정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받은 지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비피엑스지는 AI Native 종합 마케팅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AI 영상제작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향후에는 AEO(답변 엔진 최적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전북일보 사장상, ㈜리턴 고건희 대표 “전직 축구선수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뉴트리션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국에도 접목시키기 위해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미비했지만 청년창업사관학교를 3번째 만에 입교하면서 더 많은 교육과 정보를 얻었고 배웠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유망한 스포츠 뉴트리션 개발업체가 발굴되면서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6년 입교할 16기 후배 기업들에게 힘이 되도록 힘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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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2.05 17:23

전북 중소기업인 “완주 전주 통합 의지표명 환영”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김병진)은 4일 정치권의 완주 전주 통합 의지 표명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북 중소기업계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전격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소멸이라는 엄중한 위기 속에서 전북의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그간 완주와 전주는 실질적으로 동일한 경제권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이원화로 인해 불필요한 중복투자와 행정 비효율을 감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와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있어 일관된 전략 수립을 가로막았으며, 결과적으로 지역경쟁력 약화라는 악순환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타 광역지자체들은 통합선언을 통해 수조원 규모의 정부지원과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완주전주 통합선언은 전북 중소기업이 국가 지원체계에서 소외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전북 30만 중소기업인과 60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발전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이다”며 “더 이상 행정과 정치권은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관점에서 통합절차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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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2.04 16:07

전북청년사관학교, ‘16기 입교생’ 모집

전북청년사관학교가 전북의 미래를 이끌 16기 청년사업가들을 모집한다. 2일 중소기업진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현진)에 따르면 전북청장사는 오는 13일까지 전북청년사관학교 16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규모는 42명으로, 지원자격은 만 39세 이하, 창업 후 3년 이내의 대표자이며, 사업장 소재지와 무관하게 신청가능하다. 입교생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창업가의 재도전 확대를 위해 ‘경험창업자’를 선발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경험창업자’의 경우에는 입교 자격을 창업 후 7년 이내로 확대해 이들이 가진 자산과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현진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재도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험창업가 전형을 도입한 만큼, 더 큰 도약을 꿈꾸는 열정적인 창업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전북을 거점으로 전국 단위의 유망한 청년기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개소한 이후 8년간 380개의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이에 8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6.8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지역 대표 청년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02 15:48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해결하는 중진공’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현진)는 29일 ‘해결하는 중진공’ 소통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에 위치한 국내 대표 팥앙금 생산 기업인 ㈜대두식품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글로벌CEO클럽 전북지회 회원사들과 중진공, 기술보증기금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수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극심한 환율변동과 업종별 대미 무역 불확실성 등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직접 듣고, 지원정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은 수출기업에 특화된 다양한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중진공은 해외법인을 보유하거나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기업에 대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우대 사항을 안내했다. 또 관세 대응 및 물류지원에 관한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기보는 수출 다변화와 전략품목 수출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제도를 소개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CEO클럽 김유석 전북지회장은 “중진공, 기보 등 중소벤처기업지원기관의 수출지원정책은 우리와 같은 수출 중심의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가 회원사들의 수출이 확대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진 전북본부장은 “전북기업들이 거센 경제의 파고를 넘어 수출증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그 어느 때보다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 지원을 적기에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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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1.29 16:31

지난해 전북 11억 7300만 달러 무역 흑자

2025년 전북지역이 무역으로 11억7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전주세관은 ‘2025년 12월 및 연간 전북지역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2025년 연간 수출은 64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수입은 52억 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11억 73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2월 한달 기준 수출은 5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지만, 수입은 4억 7200만 달러로 9.1% 증가했다. 12월 무역수지는 4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12월 수출은 화공품이 1억 4100만 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수송장비 9800만 달러, 철강제품 8700만 달러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철강제품(36.3%)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46.1%), 화공품(-10.0%), 수송장비(-0.7%)는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 기준 전북 수출의 핵심 품목은 중화학공업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2월 누적 수출에서 화공품은 19억 9300만 달러(전년 대비 +5.8%), 수송장비 11억 6900만 달러(+4.2%), 철강제품 9억 6400만 달러(+8.9%)로 집계됐다.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4억 9600만 달러(-35.2%)로 감소폭이 컸다. 12월 수입 품목은 원자재 2억 5900만 달러(+8.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세부 품목으로는 화공품 1억 4400만 달러(+15.1%), 곡물 6100만 달러(-2.9%), 기계류와 정밀기기 3700만 달러(+25.2%) 등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측면에서 전북의 주요 흑자국은 미국(3500만 달러), 중동(2500만 달러), 베트남(1300만 달러), 캐나다(1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요 적자국은 중국(-1800만 달러), 일본(-1400만 달러), 중남미(-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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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1.15 16:16

‘삼성이 선택한 이유 있었네’⋯고창, 기업입지 분야 전국 톱10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 공사가 시작된 고창이 과감한 기업 지원 등을 바탕으로 기업환경 평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은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기업 체감도 우수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 68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도를 기준으로 입지·창업·행정 등 3개 분야의 상위 기초 지자체 10곳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대체로 공장 설립은 규제 완화와 부지 활용 여력이 큰 지방이, 스타트업 창업은 인프라와 네트워킹 효과가 집중된 수도권이 선호도가 높았다. 입지 분야에서는 주로 입주 지원과 규제 완화를 추진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다. 고창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을 약속하고, 청년 기업에도 최대 3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고성, 남해, 부여, 신안, 안산, 안양, 영암, 장성, 함양(가나다 순)이 포함됐다. 이민창 한국규제학회장은 “입지의 경우 규제가 완화돼 있고, 부지 활용 여력이 높은 지방의 기초 지자체에서 공장 설립의 선호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창업 분야는 비교적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고르게 분포됐다. 수도권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지자체가, 비수도권은 지역 특성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지원한 지자체가 뽑혔다. 기장, 남해, 동작, 성남, 성북, 안양, 양산, 양양, 장성, 장흥(가나다 순)이 이름을 올렸다. 행정 분야는 사전에 기업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 준 지자체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민원 사전 예약제나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문제를 미리 해소한 사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거창, 남양주, 노원, 대덕, 북구, 성동, 안산, 영천, 중구, 하동(가나다 순)이 꼽혔다. 특히 경기 안양, 경남 남해, 전남 장성은 입지·창업 분야 톱10에 올랐다.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친화적인 입주 환경을 조성하면서 신생 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경기 안산은 입지·행정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기업들은 10여 년 전 비슷한 조사를 할 때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초 지자체의 규제 혁신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지자체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국이 기업 하기 좋도록 상향 평준화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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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15 16:15

‘극과 극’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주율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이주율이 기관마다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90%가 넘는 기관도 있었지만, 33%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곳도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전북일보가 확보한 전북혁신도시 정주여건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완주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이주율은 33.3%로 도내 이전 공공기관 중 최하위이다. 전체 직원 105명 중 가족 동반 이주수는 9명뿐이다. 26명의 독신가정과 1명의 출퇴근을 제외하면 69명(67.7%)의 직원들이 여전히 타 지역에 거주 중이다. 이주율은 가족 동반+독신 이주자의 비율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전체 430명)가 출퇴근자 12명을 제외하고, 가족동반·독신 이주자 237명으로 55.1%의 이주율을 보였다. 국민연금공단은 전체 직원 1309명 가운데 단신 이주자가 3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동반 이주자를 포함한 전체 이주 인원은 933명이며, 출·퇴근자는 27명이다. 이에 따른 국민연금공단의 이주율은 71.3%다. 가장 높은 이주율을 보인 곳은 국립농업과학원이다. 1221명의 직원 중 1107명(90.7%)이 도내로 이주했으며, 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89.2%, 농촌진흥청 88.9%, 국립축산과학원 88.6%, 국립식량과학원 88.1%, 한국식품연구원 87.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5911명의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중 가족동반 및 독신의 이주 인원은 4696명으로 79.4% 평균 이주율을 보였다. 또한 평균보다 이주율이 낮은 기관은 전체 12개 기관 중 지방자치인재개발원(33.3%), 한국국토정보공사(55.1%), 한국전기안전공사(64.8%), 한국농수산대학(76.7%), 국민연금공단(71.3%) 등 5곳이었다. 특히 예산을 집행해 수도권 등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기관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3곳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관들의 이주율은 최하위권이다. 도내 한 이전공공기관 인사부서 담당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레 90% 가까운 이주율을 보이게 된 것 같다”며 “초창기에는 초등생 자녀를 두신 분들이 대부분 수도권 출퇴근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이주율이 높아졌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각 지역의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겨 지역에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고, 수도권 중심 국가구조를 바꾸려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탄생했다. 이에 많은 기관이 이주했지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책 취지에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혁신도시의 취지 자체가 지방에 가서 살며 지방을 발전시키라는 것이다”면서도 “직원의 이주를 강제로 이주시킬 수는 없다. 잘 되는 곳과 잘 안되는 곳을 비교해 원인을 파악해야 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이주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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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1.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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