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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북 미래 성패 키워드는 '인재 혁명' - 대학·기업 연계 '준비된 직장인' 양성

취업 확정형, 교육생 전원 채용 확약 후 인원 편성 / 취업 혼합형, 60% 확정인원·40% 기업 우선 채용 / 교육생 등록금 100% 지원·2년 취업의무 지켜야

   
▲ 전북테크노파크가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전문 인력양성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지원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 전북테크노파크 입구. 추성수기자chss78@
 

전북테크노파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전략산업 전문 인력양성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지원 사업'이 우수한 지역 인재의 역외유출을 막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 경제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3%. 이 오명을 씻기 위해 전북테크노파크가 시작한 제1의 개혁은 바로 '인재 혁명'이다.

 

열악한 도내 산업구조의 한계를 넘어 희망을 심는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힘(인재)으로 수십년 동안 3~4% 경제에 머물고 있는 실정을 탈피할 수 있는 돌파구로 꼽히는 인재 육성 사업을 조명해봤다.

 

전라북도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역외 유출' 막는 게 급선무다.

 

하지만 지역 내 젊은 인재들은 일자리 부족에 취업시장을 전전, 너도 나도 수도권으로 이전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며 기업체 또한 여전히 소수로, 인력 채용도 드문 상황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유능한 인재들이 대학교 입학과 함께 현대중공업 등의 취직을 확정시키는 '전략산업 전문 인력양성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마디로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기업이 원하는 대학생 인재의 취업을 확정시켜 놓고 대학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교육이 이수된 '준비된 직장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특히 사업 분야는 탄소, 조선, LED, 태양광, 풍력, 자동차, 인쇄전자, RFT, 농기계 분야 등 최첨단 고부가 사업으로 취업이 확정된 대학생들은 현대중공업, 일진컴포지트, 데크, LS엠트론 등의 대기업 취직이 확정된다.

 

이들 기업들은 신용평가등급 중급(B) 이상으로 연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상시근로자도 50명 이상인 기업이다.

 

사업기관은 도내 소재 4년대 대학이며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에 따라 특성화 교육만 이수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취업 확정형과 취업 혼합형 교육으로 나눠지며, 확정형은 교육생 전원을 기업 또는 연구기관으로부터 채용을 확약받은 후 취업 확정인원으로 편성된다.

 

혼합형은 교육생의 60% 이상을 취업 확정인원으로 편성하고 나머지 40% 이하를 기업 등으로부터 우선 채용을 확약받기로 돼 있다.

 

이들 교육생은 100% 등록금 지원이 이뤄지며 교육비용도 전액 무상으로 지원, 우수 인재의 특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에 취업한 교육생은 최소 2년 이상 해당 기업에서 이직을 할 수 없으며 특별한 사유없이 해당 기업의 취업의무를 위반할 경우 등록금 지원금 100%를 반환해야 한다.

 

올해년도 1기 교육을 통해 취업이 잠정 확정된 대학생은 171명(116명 확정, 55명 우선채용)으로 99개 기업에 각각 나뉘어 취업된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이며, 전북테크노파크는 올해 예산으로 20억원(국비10, 도비 7, 시비 3)을 책정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대학은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군산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4개 대학이다.

 

심성근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 사람을 잘못 기용하면 나라가 망하는 고통을 겪게 된다"며 "우리 전북은 그간 인재들이 역외로 빠져나가다보니 지역 경제가 똑같이 고통을 받는 우를 범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라도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국가 중추적인 기업 곳곳에 심어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리더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은 정부와 전북도, 그리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역점적으로 끌어가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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