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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억 뇌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기소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4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과 롯데로부터 각각 298억 원과 70억 원 등 모두 368억 원의 뇌물을 받고, 이와 별개로 SK그룹에 89억 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형법상 뇌물죄의 경우 돈을 받지 않아도 요구나 약속을 한 행위도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적시된 각종 뇌물 혐의액은 총 592억 원에 달한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사 31명 등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재구성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檢, 17일 박근혜 기소…최순실 게이트 수사 마무리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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