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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전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국 최하위 수준”

보건복지부 자료 '지역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
전북 4.4개로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열악…제주, 충남, 강원 다음 순

전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구 1만명당 병상수가 5개도 안되는 실정이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지역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참여기관은 510곳, 병상은 4만2539개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 1만명당 병상수가 8.3개인 셈이다. 전북은 이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를 살펴보면, 전북은 4.4개로 제주(2.6개), 충남(3.4개), 강원(4,3개) 다음으로 열악했다.

반면 병상 수가 많은 지역은 인천(15.4개), 부산(14.6개), 대전(14.3개), 대구(13.1개) 순이었다.

17개 광역 시도 사이에 나타나는 의료 인프라 격차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간호인력 수급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여기관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전문 간호인력이 즉각 조치할 수 있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낮춰준다는 점에서 환자와 보호자 모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그러나 지역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 격차가 크고, 특히 대도시로 분류되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 차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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