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강현국의 두 번째 디카시집 ‘내가 만난 사막여우’

자연의 풍경과 단상 108편의 시로 써내

image
강현국 디카시집 ‘내가 만난 사막여우’ 사진=본인 제공

영상과 문자의 콜라보로 만든 디카시(dica poetry)는 최근 SNS의 발달로 확산되는 추세다. 

스마트폰이 몸의 일부처럼 된 요즘 문학의 한 갈래로 디카시가 주목 받고 있다. 

강현국 시인은 이런 시류에서 두 번째 디카시집 <내가 만난 사막여우>(시와반시)를 펴냈다. 

그는 이번 시집에서 ‘꽃 피는 그리움’에 이어 ‘우거진 생각’, ‘사랑의 서사’, ‘오래된 서적’, ‘김성수의 꼭두’ 등 4부로 나눠 총 108편의 작품을 실었다. 

디카시에 천착해온 시인이 자연을 벗 삼아 오솔길을 거닐었던 풍경과 단상이나 일상에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떠올린 시상을 한 구절씩 시로 써내 시집 속에 가다듬었다.  

“퍼덕거림에 놀란 숲의 한낮이/ 마침내 제 얼굴을 찾았다는 듯이/ 파도소리에 씻겨 무척 개운하다”(시 ‘개운한 초록’ 중에서)

image
디카시 ‘개운한 초록’ 사진=본인 제공

평소 어떻게 하면 디카시로 문학적인 깊이를 더할까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인.

그는 “문자와 영상간의 조율과 상응을 통해 영상과 문자가 주고받는 내밀한 대화에 귀 기울여 보면 그 대답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일견 관조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김남호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시인의 영상은 사진과 그림의 경계에 있고 시인의 문장은 산문과 시의 경계에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image
강현국 시인 사진=본인 제공

김영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정읍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특별자치도 유치 결의문’ 채택

정치일반김도영 예원예술대 교수, 평화통일 문화교류 공로로 대통령 표창

사건·사고군산서 통근버스가 화물차 들이받아⋯11명 부상

만평[전북만평-정윤성]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물 건너가…

부안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최적지는 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