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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고용시장 '찬바람'...취업자 감소에 실업률 상승

통계청, 1월 취업자 1만 2000명 감소·고용률 0.6%p 감소
실업자 1만 2000명·실업률 1.3%p 상승, 여성 고용 충격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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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

전북 지역의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93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95만명)보다 1만 2000명(-1.3%) 감소했다.

농림어업(-1만 3000명, -9.3%)과 건설업(-1만명, -12.8%) 부문의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 자영업자(-3만 1000명, -11.2%)와 일용근로자(-9000명, -24.2%)의 감소 폭도 컸다. 다만, 상용근로자는 3만 8000명(8.4%)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000명(-24.2%), 임시근로자는 4000명(-2.9%) 각각 줄었다.

실업 지표도 악화됐다. 실업자는 4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 2000명(36.6%) 늘었고, 실업률은 4.7%로 1.3%p 상승했다. 특히 여성 실업률이 5.7%로 전년 동월보다 1.7%p 상승해 남성(3.8%, 0.9%p 상승)보다 고용 충격이 더 컸다.

전북 고용률은 60.6%로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했다. 반면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3%로 0.3%p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8.9%) 외에는 대부분 감소세를 기록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8.2%),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직(-3.7%), 서비스·판매종사자(-1.4%) 등이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으나, 비경제활동인구는 56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0.7%) 감소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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