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도 KTX·SRT 연결 운행…15일부터 중련열차 시범도입 9월 고속철도 통합 앞두고 호남·경부선 일부 구간서 안전성 점검 KTX 운임 SRT 수준으로 10% 인하…좌석 공급 확대 기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9월까지 통합 차질 없이 추진할 것“
호남선에서도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열차가 오는 15일부터 시범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전주역에서도 수서로 바로 갈수 있는 열차가 운행될 예정으로, 지역의 철도 교통 편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SR이 KTX와 SRT를 연결한 ‘중련열차’를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오는 9월 예정된 코레일·SR 고속철도 운영 통합을 앞두고 실제 통합 운행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교차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열차를 직접 연결해 운행하는 단계까지 확대했다.
중련열차는 KTX와 SRT 두 편성을 하나로 연결해 하나의 열차처럼 운행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좌석 공급을 늘리고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서울역 KTX와 수서역 SRT가 별도 체계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하나로 연결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운임도 일부 조정되는데, 중련열차는 KTX와 SRT 운임을 동일하게 적용하며 KTX 요금은 기존보다 약 10% 낮춰 SRT 수준으로 맞춘다.
다만 할인 적용 열차는 KTX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국토부와 양사는 실제 운행 환경에서 통신·제동·비상제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승차권은 코레일과 SR 모바일 앱, 홈페이지, 역 창구,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주역의 경우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하루 2~3대의 열차가 증편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향후 예매 시스템도 통합해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운행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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