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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트업 기업으로 미국시장에 총 4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수소기업이 수소도시 완주군으로 이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수소 솔루션 기업 H사와 3,500만 달러 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GEN Series) 수출계약을 체결한 ㈜BTE(대표 심규정)가 완주군에 수소제품 양산 공장을 세우고 올해부터 완주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BTE는 지난 2020년 11월 창업한 수소 스타트업 기업으로, 수소 드론, 수소 자전거부터 수소 버스와 같은 대형 수소 모빌리티까지 대응이 가능한 수소 충전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수소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수소 충전 장비부터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에너지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 회사는 수소 관련 산업 네트워크와 연구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완주군이 사업 확장의 적지로 판단해 완주에 메인 공장 구축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를 거점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기 위해서다. 현재 완주군에는 일진하이솔루스, 아헤스, 덕산에테르시티 등 수소전문기업 3개사와 비나텍, 플라스틱옴니엄, 가온셀 등 예비수소전문기업 3개사 등 1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전주에 조성 중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7개 기업이 6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로써 탄소국가산단 입주 예정기업은 총 13개로 늘었다. 투자 예정금액도 총 1600억 원에 이른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임문택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파마로보틱스 등 7개 기업 대표는 1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탄소국가산단 입주 희망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주사제 자동 조제로봇을 생산하는 파마로보틱스(본사 서울), 드론을 개발하는 억세스위(수원), 태양광 발전장치를 제조하는 대경산전(전주)·네프(전주)·디엠티(익산), 탄소섬유를 활용해 배전반을 제작하는 미래신재생에너지(전주)·이수이엔지(김제)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날 협약에 따라 탄소국가산단에 610억 원을 투자해 1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탄소국가산단은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전주 덕진구 일대에 66만㎡(20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다음 달 분양 예정이다. 탄소국가산단은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산업용지는 10만 평 규모다. 현재까지 13개 기업이 5만 평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분양 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탄소국가산단은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받아 산단 내 인프라 개선도 진행 중이다. 특히 전주시는 탄소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입지보조금을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입법예고 중인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전주 탄소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기업 또는 연구소는 보조금 지원기준·지원금액 한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의 100분의 10 범위에서 토지매입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에 다양한 첨단분야 기업들이 포함된 만큼 전주 신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며 "시는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전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인 유제청 파마로보틱스 대표는 "탄소국가산단 투자를 계기로 지역 발전에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반기 기술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등 3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2월 중순 발표하고 2월 말 인·적성 검사, 3월 1차 면접, 4~5월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5~6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6월과 7월 두 차례로 나눠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부문 합격자는 6월 중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 배치한다. 현대차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나텍 주식회사(대표이사 성도경)는 제주항공 참사 피해를 애도하며 회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단체인 비나미래나눔재단(이사장 주영진)을 통해 기부금 2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비나미래나눔재단은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 중 비나텍 본사가 위치한 전북권의 희생자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도내 기업으로서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자 모금을 결정했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현장 관계자 등에 마음을 위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성 대표이사는 별도의 사재 출연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한 비나미래나눔재단에 마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전북 지역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소비와 수출도 줄어들며 지역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4년 4/4분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북 경기가 전분기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감소하면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철강, 화학제품, 기계, 비금속제품, 음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철강은 건설·중장비·기계 등 전방산업 부진과 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로 특수강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이 줄었다. 화학제품은 중국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폴리에스터 단섬유와 폴리실리콘 생산이 감소했고, 건설경기 부진으로 건축도료 생산도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경기 둔화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백화점은 주얼리, 핸드백 등 고가 품목 위주로 판매 부진이 이어졌고, 대형마트도 대규모 판촉 행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소비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수요 측면에서도 소비와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소비는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식료품 중심의 비내구재 소비가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기계, 비금속제품, 철강제품 등에서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025년 1/4분기에도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서비스업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관광객 감소 등이 지속되면서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자부품의 경우 동박적층판 생산확대를 위한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는 2025년 을사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전주상의는 이번 사자성어 선정을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관을 벗어나면 다시 도약할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내년 지역경제는 건설업과 소비재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개선세가 제약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내외적인 경제적·정치적 불안정이 더해지며 경제 상황이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전북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운외창천'을 사자성어로 정했다. 전주상의는 2025년 창립 90주년을 맞아 기업의 경영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우리 앞에 있지만 함께 소통하고 힘을 합쳐 나간다면 어떤 일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우리 모두 전북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원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 동원로엑스(대표이사 박성순)가 완주 테크노밸리산단에 화학물질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인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동원로엑스가 준공한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국제축구연맹이 정하는 축구장 기준 5개 크기에 해당되는 3만 3천㎥ 규모로, 국내 내륙지역 케미컬 물류 사업장 가운데 최대다. 회사 측은 토지매입부터 화학물질 전용 창고를 신설하는 데에만 250억 원을 투입했다. 이 회사의 물류센터는 2차전지∙반도체∙석유화학 산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화학물질 보관∙운송을 총괄하는 특화물류시설. 기존 항만 터미널 인근에서만 가능한 부분을 내륙에서도 가능케 해 충청∙호남권 관련 업체의 물류 부담을 절감하고 편리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특수성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저장소 설치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AI CCTV 솔루션을 구축, 불꽃과 연기를 빠르게 감지하는 AI가 탑재된 CCTV가 옥내∙외 저장소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 AI CCTV는 불꽃이나 연기 등 화재 초기 상황을 정확히 감지하고, 평소와 다른 이상이 생기면 현장과 관제센터에 동시에 경보음이 울리는 등 위험 상황을 AI CCTV가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첨단 위험물 안전관리 시스템을구축했다. 환경청과 소방서를 통해 유해물∙위험물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근무자 전원 유해물∙위험물 취급 교육 수료하여 화학물질 입출고 및 보관 시 법적 기준에 맞춰 항시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또 고객사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내륙 물류센터 최초로 ISO TANK 컨테이너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부가서비스로 냉동 컨테이너(RF) 충전소 및 화학물질 전용 CFS도 운영하고 있다. 보관을 위한 운송 인프라 역시 수출입 컨테이너 전용 트랙터 및 내수 운송 전용차량을 포함 약 100대 보유, 화학물질 취급 고객사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작업 및 내수 운송까지 연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동원그룹은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 설립을 계기로 특화물류센터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향후 중부내륙 권역에 추가 관련 시설을 건립해 전국을 아우르는 특화물류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수부진과 원자재 상승 등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지속된 가운데, 2025년에도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5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8.8%가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어렵지 않았다는 응답은 16.5%에 그쳤다. 경영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판매 부진(74.4%)이 가장 높았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29.3%), 인건비 상승(28.9%)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거래선 확대(64.0%),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46.2%), 자금 조달처 확대(30.9%)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도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59.7%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악화 예상(23.1%)이 호전 예상(17.2%)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2025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원가절감 및 긴축(47.4%), 신규판로 확대(45.2%), 신규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42.8%)를 꼽았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 확대(59.7%)가 1위를 차지했다. R&D 및 시설투자 지원 확대(36.5%),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34.2%)가 뒤를 이었다. 중장기적으로는 노동인구 감소(27.0%),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18.5%), 첨단 기술수준과의 격차확대(15.5%)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추문갑 중기중 경제정책본부장은 "만성적인 내수 부진이 중소기업 체감 경기에 여실히 드러났다"며 "내년 중소기업의 투자활동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상생금융 및 투자 지원 확대 등 원활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소재 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은 전북연구개발특구 기업 6개사를 포함한 특구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5732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0월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특구재단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실증화, 대형 수요처 매칭, 미주 혁신거점 확보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왔다.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도 지원했다. ARCO, H&GROUP 등 현지 기업들을 초청해 14개 특구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으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어빙 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풍림파마텍 등 4개 기업이 513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상태양광 전문기업은 H&Group과 6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천연물 소재 기업 바이오텐은 미국 음료·소재 유통회사인 Mile High Labs 및 천연물 소재활용 건기식 전문기업 제라인터네셔널과 협력해 제품 출시 6개월 만에 콜라보 제품 론칭에 성공했다. 정희권 이사장은 "미국, 유럽내 주요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POC지원과 지역 내 기술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을 강화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구재단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만족도가 6년 연속 상승하며 93.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북은 2026년까지 전북형·삼성 스마트공장 300개 구축을 목표, 전국 최초 민관이 협력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추진한 '2023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19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93.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63.4%에 달했다. 만족도는 2018년 86.2%를 시작으로 매년 상승해 2023년 93.6%를 기록했다. 만족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3.5%), 제조현장 혁신(32.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1%) 등이 꼽혔다. 삼성의 200여 명 전담 멘토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현장혁신 활동' 만족도도 92.4%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참여기업의 19.8%는 매출이 평균 24억 1000만 원 증가했고, 10.5%는 고용인력이 평균 4.3명 증가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96.5%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지속·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1월 도와 14개 시·군, 삼성전자, 전북-삼성 스마트 CEO 포럼, 전북테크노파크가 함께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시도다. 올해 4월에는 대기업 출신 전담 멘토 30명이 상주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를 개소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을 위해 고도화 단계를 집중 지원하고, 기초 체력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자체 협업사업’, K-푸드 육성을 위한 ‘식품업 지원사업’ 등 단계별(기초~고도화), 업종별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에 매진한다. 시는 3일 그동안 공들여온 수소에너지 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산업 발전을 다각도로 지원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286대의 수소차를 보급했으며,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수소버스를 상용 도입한 이래로 올 연말까지 누적 204대의 수소버스가 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소버스 도입대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 수준으로 높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수소차 보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까지 수소충전소 5곳을 구축했으며, 현재 2개소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 수준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위치한 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수소산업 관련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사업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 위치한 수소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몸으로 느껴지는 시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수소에너지 인프라 확보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수소사회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은 오는 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고 경진원이 주관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경영위기 및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경영개선지원 54업체(경영진단 157업체)와 재창업사업화 지원 34개 사를 대상으로 경영진단, 경영개선·재창업교육, 최대 2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참여 소상공인 88개 사 대표 및 임직원과 도내 선배 우수 소상공인 16개 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1부에서는 전북천년명가 (유)효송그린푸드의 김낭주 대표와 스타소상공인 맑은샘자연교육농원의 조금자 대표가 후배 소상공인들을 위한 우수 선배기업 특강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우수 성과자에 대한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윤여봉 원장은 "이번 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선배 우수 소상공인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9개 시범지구에서 추진 중인 노지 스마트농업이 농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북에서는 김제시가 간척지 모델로 선정돼 밀·콩 재배에 스마트농업을 적용하고 있다. 3일 농진청은 함양군에서 열린 현장 연시회에서 5가지 핵심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였다. 비가림·자동관수·차광시설을 갖춘 '공정육묘' 시설은 균일한 우량 양파 묘를 생산해 기존 대비 10% 높은 생산성을 달성했다. 자율주행(Lv3) 트랙터는 고정밀 항법장치(GNSS)를 활용해 작업 오차를 30cm에서 7cm로 줄였다. 자율주행 정식기는 고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한 정밀 작업이 가능하며, 수동운전 대비 노동력을 20% 절감했다. 토양수분 장력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관수 기술은 생산성을 20% 높였고, GPS를 탑재한 드론 방제는 작업 인력을 3명에서 1~2명으로 줄였다. 이러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종합 적용한 결과, 노지 양파 생산성이 최대 40% 증가하고 노동력은 70%까지 절감돼 10a당 165만 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상기후 대응, 농작업 인력 최소화 등 지역 현안에 맞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투입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상용화 기술을 투입하고,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노지 스마트농업 표준모형(모델)이 정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후화된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가 높은 생산성과 고효율 에너지, 친환경 제조 환경 등을 고루 갖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탈바꿈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주 제1·2일반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단 내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등을 디지털화하고,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단으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올해 신규 포함된 전주 제1·2일반산단을 포함한 전국 21개 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전주 제1·2일반산단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88억 원이 투입돼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산단의 안전과 환경,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CCTV와 IoT(사물인터넷) 환경 센서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며,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사업’은 산단의 물류 최적화 및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또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교육훈련 및 보급 확산을 위해 특화 업종별 실습 인프라를 구축해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재직자들에 대해서는 최신 제조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여기에 입주기업들의 에너지 데이터를 연결하고 공유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절감을 도모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관련 법률에 따라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내년 1월 팔복동에 위치한 전주혁신창업허브 창업동에 차려질 예정이며, 오는 2029년까지 약 5년간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추진하고 관리하게 된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제1·2일반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은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전주는 향후 고도화된 스마트 산업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부진 장기화와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역 내 중소기업 10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2월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5로 전월(79.0) 대비 0.5 상승했다. 전국 평균(72.6)을 웃돌았지만, 전년 동월(80.1)과 비교해 0.6p 하락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3.1로 전월(83.8) 대비 0.7p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73.8로 전월(71.3) 대비 2.5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7.1→77.6), 영업이익(74.3→78.1), 자금 사정(73.8→79.0)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106.7→96.4)은 내림세를 보였다. 고용수준(90.5→91.9)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53.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건비 상승(44.8%), 자금조달 곤란(32.4%), 원자재 가격상승(31.4%), 인력 확보 곤란(30.5%)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0월 기준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6%로 전월(71.2%) 대비 0.4p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국 중소기업 평균가동률(71.9%)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북 지역이 10월 수출 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0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의 수출은 4억 9192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으며, 전국 수출 증가율(4.6%)과 대비됐다. 수입은 16.1% 증가한 4억 5950만 달러를 기록해 3242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광역단체별로 경기가 138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72억 달러), 울산(68억 달러), 서울(59억 달러), 인천(57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전체 수출의 0.86%를 차지하며 대전(14위), 강원(15위), 세종(16위), 제주(17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도내 기초단체별로 군산이 1억 6059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보였다. 이어 익산(1억 2541만 달러), 완주(9703만 달러), 전주(4463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익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고, 완주도 4.1% 성장했다. 품목별로 농약 및 의약품이 중국, 브라질 등 수출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96.8% 증가한 5978만 달러를 기록, 전북 수출품목 1위에 올랐다. 반면 합성수지는 10.8% 감소한 3389만 달러, 자동차는 24.9% 감소한 3347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은 의약품, 종이제품, 정밀화학원료 등의 호조에 힘입어 7.9% 증가한 반면, 기존 최대 수출국이었던 미국으로의 수출은 농기계와 자동차부품 등의 부진으로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비중 19.3%)이 미국(17.4%)을 제치고 수출 1위 국으로 올라섰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최근 불확실한 국제 정세로 상반기 전북의 주요 수출 지역이었던 북미·중동시장 수출이 주춤하는 형세를 보인 듯하다"며 "급변하는 수출 환경을 예의주시하고 해외시장 수요를 파악한다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후 수출 실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지난 28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2024 특화역량 BI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지역거점형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으로, 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고 전북대학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과학대학교가 참여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5월 '도전! J-스타트업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 20개 사를 선발해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형 지원과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도내 창업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창업상담서비 스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과의 협력을 통한 기업애로해결 지원 프로그램이 참여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참여기업들은 전년 대비 매출액 24% 증가, 고용창출 29% 증가의 성과를 달성했다. 제품 및 기업인증 41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43건, 투자유치 2개 사 등의 실적도 거뒀다. 이은미 원장은 "창업기업들의 열정과 창업 유관기관들 간의 협력으로 통한 성과를 통해 전북이 창업생태계 일번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 마케팅,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해 우수 창업기업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13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 주도의 경제협력 유망 분야를 모색하고, 지역상의 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태 회장은 본회의 의견교환 시간을 통해 전주상의가 추진 중인 '전북백년포럼'과 '전북CEO 지식향연' 사업을 소개했다. 지역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회원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북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정책의제 발굴도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의 리더가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정태 회장은 "일본 관서 지역의 대표 상공회의소인 고베상공회의소 가와사키 히로야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양 상공회의소가 상호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갖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꿀벌의 건강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2일 민관이 협력하는 밀원수(꿀샘나무)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부안 꿀벌위도격리육종장과 국립농업과학원 밀원포장에서 열린 행사는 부안군, 한국양봉농협, ㈜농심,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총 1400㎡ 규모의 부지에 왕벚나무와 유채 등 밀원식물을 식재했다. 왕벚나무와 유채는 봄철 월동으로 체력이 약해진 꿀벌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밀원식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밀원수 식재와 함께 지난해 심은 나무들의 비료 주기와 고사목 정리 등 나무 가꾸기 작업도 실시했다. 행사에 앞서 청년양봉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꿀벌 관리와 정서곤충으로서의 꿀벌 효과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18년부터 부안군과 꿀벌위도격리육종장 조성 및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해오고 있으며, 한국양봉농협, ㈜농심과도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와 청년양봉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행사가 우수여왕벌 국가보급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청년양봉인 육성,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자 양봉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밀원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태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다음 달 5일부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회견을 시작으로 25일∼28일 전국 주요 역 앞 광장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하고, 26일에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도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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