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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업의 미래 이끌겠다”…전북청년사관학교 15기 졸업식 개최

전북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보석을 발굴하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가 새로운 리더 40인을 배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5일 졸업생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 이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기졸업생 선배 기업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15기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창업 교육 및 코칭, 제품 개발 사업화 자금, 사무공간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매출액 105억 원 달성, 신규 고용 창출 50명, 7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품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돼 내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시된 졸업제품들은 향후 입교하게 될 제16기 후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졸업 기업으로는 생물학적 발효기술로 과일맥주를 제조한 맥락(대표 정승연), 저당·고단백 찹살떡 ‘소이떡’을 개발한 ㈜아란푸드랩(대표 한아란),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시스템의 비피엑스지(대표 박근범) 등이 선정됐다. 이날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15기 졸업생들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졸업 후에도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자금과 판로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장사는 2018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380명의 청년창업 CEO를 육성했다. 이들의 누적매출은 1147억원에 달하며, 83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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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2.05 17:24

“지역의 든든한 앵커기업으로 성장”…전북청년사관학교 수상소감 들어보니

전북일보사 5층에서 열린 제15회 전북청년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수상을 한 6명의 사업가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주)스노우랩 김정환 대표 “저희 회사는 국내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품 제조 기업으로,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도전과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인력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기업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아란푸드랩 한아란 대표 “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수상은 전통 디저트를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재해석해 온 노력의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이떡을 통해 맛과 영양,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떡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던 도전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습니다. 아란푸드랩은 식품 기술에 데이터와 AI 기반 공정관리 개념을 접목해 품질의 균일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가치를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기준과 진심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K-디저트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중기청장상, 맥락 정승연 대표 “2025년은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정말 숨 가쁘게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던 동기 대표님들, 그리고 물심양면 이끌어주신 중진공과 콜즈다이나믹스 관계자분들 덕분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상은 전북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알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맥락’은 전북의 ‘못난이 과일’을 적극 활용하여 농가와 상생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양산설비를 구축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스무디 과일 맥주’를 개발하고, 전주 여행 시 꼭 사가야 하는 필수 기념품이자 지역의 든든한 앵커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전북중기청장상, 주식회사 보유 김은지 대표 "1세대 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인증에 fail이 나면서, 아예 제품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새롭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창사를 만나 제품 개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고, 의도한 개발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좋은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제품 고도화를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품 크기나 무게 그립감, 안정감 등을 고려한 재설계와, 기획했던 카메라 삽입 및 어플 개발하여 어플과의 연동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품평회나 박람회때 얻은 고객들의 의견 중 다섯발가락 모두를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기기까지 개발하고 라인업을 확장해, 기기 소모품 앱 데이터가 결합된 통합 발 건강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홈케어 무좀 관리 솔루션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전북일보 사장상, 비피엑스지 박근범 대표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인 전북일보로부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정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받은 지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비피엑스지는 AI Native 종합 마케팅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AI 영상제작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향후에는 AEO(답변 엔진 최적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전북일보 사장상, ㈜리턴 고건희 대표 “전직 축구선수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뉴트리션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국에도 접목시키기 위해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미비했지만 청년창업사관학교를 3번째 만에 입교하면서 더 많은 교육과 정보를 얻었고 배웠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유망한 스포츠 뉴트리션 개발업체가 발굴되면서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6년 입교할 16기 후배 기업들에게 힘이 되도록 힘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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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2.05 17:23

전북 중소기업인 “완주 전주 통합 의지표명 환영”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김병진)은 4일 정치권의 완주 전주 통합 의지 표명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북 중소기업계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전격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소멸이라는 엄중한 위기 속에서 전북의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그간 완주와 전주는 실질적으로 동일한 경제권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이원화로 인해 불필요한 중복투자와 행정 비효율을 감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와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있어 일관된 전략 수립을 가로막았으며, 결과적으로 지역경쟁력 약화라는 악순환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타 광역지자체들은 통합선언을 통해 수조원 규모의 정부지원과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완주전주 통합선언은 전북 중소기업이 국가 지원체계에서 소외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전북 30만 중소기업인과 60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발전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이다”며 “더 이상 행정과 정치권은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관점에서 통합절차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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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6:07

전북청년사관학교, ‘16기 입교생’ 모집

전북청년사관학교가 전북의 미래를 이끌 16기 청년사업가들을 모집한다. 2일 중소기업진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현진)에 따르면 전북청장사는 오는 13일까지 전북청년사관학교 16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규모는 42명으로, 지원자격은 만 39세 이하, 창업 후 3년 이내의 대표자이며, 사업장 소재지와 무관하게 신청가능하다. 입교생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창업가의 재도전 확대를 위해 ‘경험창업자’를 선발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경험창업자’의 경우에는 입교 자격을 창업 후 7년 이내로 확대해 이들이 가진 자산과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현진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재도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험창업가 전형을 도입한 만큼, 더 큰 도약을 꿈꾸는 열정적인 창업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전북을 거점으로 전국 단위의 유망한 청년기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개소한 이후 8년간 380개의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이에 8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6.8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지역 대표 청년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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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5:48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해결하는 중진공’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현진)는 29일 ‘해결하는 중진공’ 소통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에 위치한 국내 대표 팥앙금 생산 기업인 ㈜대두식품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글로벌CEO클럽 전북지회 회원사들과 중진공, 기술보증기금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수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극심한 환율변동과 업종별 대미 무역 불확실성 등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직접 듣고, 지원정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은 수출기업에 특화된 다양한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중진공은 해외법인을 보유하거나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기업에 대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우대 사항을 안내했다. 또 관세 대응 및 물류지원에 관한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기보는 수출 다변화와 전략품목 수출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제도를 소개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CEO클럽 김유석 전북지회장은 “중진공, 기보 등 중소벤처기업지원기관의 수출지원정책은 우리와 같은 수출 중심의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가 회원사들의 수출이 확대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진 전북본부장은 “전북기업들이 거센 경제의 파고를 넘어 수출증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그 어느 때보다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 지원을 적기에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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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9 16:31

지난해 전북 11억 7300만 달러 무역 흑자

2025년 전북지역이 무역으로 11억7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전주세관은 ‘2025년 12월 및 연간 전북지역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2025년 연간 수출은 64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수입은 52억 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11억 73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2월 한달 기준 수출은 5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지만, 수입은 4억 7200만 달러로 9.1% 증가했다. 12월 무역수지는 4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12월 수출은 화공품이 1억 4100만 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수송장비 9800만 달러, 철강제품 8700만 달러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철강제품(36.3%)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46.1%), 화공품(-10.0%), 수송장비(-0.7%)는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 기준 전북 수출의 핵심 품목은 중화학공업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2월 누적 수출에서 화공품은 19억 9300만 달러(전년 대비 +5.8%), 수송장비 11억 6900만 달러(+4.2%), 철강제품 9억 6400만 달러(+8.9%)로 집계됐다.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4억 9600만 달러(-35.2%)로 감소폭이 컸다. 12월 수입 품목은 원자재 2억 5900만 달러(+8.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세부 품목으로는 화공품 1억 4400만 달러(+15.1%), 곡물 6100만 달러(-2.9%), 기계류와 정밀기기 3700만 달러(+25.2%) 등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측면에서 전북의 주요 흑자국은 미국(3500만 달러), 중동(2500만 달러), 베트남(1300만 달러), 캐나다(1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요 적자국은 중국(-1800만 달러), 일본(-1400만 달러), 중남미(-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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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6.01.15 16:16

‘삼성이 선택한 이유 있었네’⋯고창, 기업입지 분야 전국 톱10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 공사가 시작된 고창이 과감한 기업 지원 등을 바탕으로 기업환경 평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은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기업 체감도 우수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 68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도를 기준으로 입지·창업·행정 등 3개 분야의 상위 기초 지자체 10곳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대체로 공장 설립은 규제 완화와 부지 활용 여력이 큰 지방이, 스타트업 창업은 인프라와 네트워킹 효과가 집중된 수도권이 선호도가 높았다. 입지 분야에서는 주로 입주 지원과 규제 완화를 추진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다. 고창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을 약속하고, 청년 기업에도 최대 3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고성, 남해, 부여, 신안, 안산, 안양, 영암, 장성, 함양(가나다 순)이 포함됐다. 이민창 한국규제학회장은 “입지의 경우 규제가 완화돼 있고, 부지 활용 여력이 높은 지방의 기초 지자체에서 공장 설립의 선호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창업 분야는 비교적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고르게 분포됐다. 수도권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지자체가, 비수도권은 지역 특성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지원한 지자체가 뽑혔다. 기장, 남해, 동작, 성남, 성북, 안양, 양산, 양양, 장성, 장흥(가나다 순)이 이름을 올렸다. 행정 분야는 사전에 기업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 준 지자체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민원 사전 예약제나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문제를 미리 해소한 사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거창, 남양주, 노원, 대덕, 북구, 성동, 안산, 영천, 중구, 하동(가나다 순)이 꼽혔다. 특히 경기 안양, 경남 남해, 전남 장성은 입지·창업 분야 톱10에 올랐다.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친화적인 입주 환경을 조성하면서 신생 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경기 안산은 입지·행정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기업들은 10여 년 전 비슷한 조사를 할 때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초 지자체의 규제 혁신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지자체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국이 기업 하기 좋도록 상향 평준화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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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15 16:15

‘극과 극’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주율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이주율이 기관마다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90%가 넘는 기관도 있었지만, 33%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곳도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전북일보가 확보한 전북혁신도시 정주여건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완주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이주율은 33.3%로 도내 이전 공공기관 중 최하위이다. 전체 직원 105명 중 가족 동반 이주수는 9명뿐이다. 26명의 독신가정과 1명의 출퇴근을 제외하면 69명(67.7%)의 직원들이 여전히 타 지역에 거주 중이다. 이주율은 가족 동반+독신 이주자의 비율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전체 430명)가 출퇴근자 12명을 제외하고, 가족동반·독신 이주자 237명으로 55.1%의 이주율을 보였다. 국민연금공단은 전체 직원 1309명 가운데 단신 이주자가 3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동반 이주자를 포함한 전체 이주 인원은 933명이며, 출·퇴근자는 27명이다. 이에 따른 국민연금공단의 이주율은 71.3%다. 가장 높은 이주율을 보인 곳은 국립농업과학원이다. 1221명의 직원 중 1107명(90.7%)이 도내로 이주했으며, 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89.2%, 농촌진흥청 88.9%, 국립축산과학원 88.6%, 국립식량과학원 88.1%, 한국식품연구원 87.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5911명의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중 가족동반 및 독신의 이주 인원은 4696명으로 79.4% 평균 이주율을 보였다. 또한 평균보다 이주율이 낮은 기관은 전체 12개 기관 중 지방자치인재개발원(33.3%), 한국국토정보공사(55.1%), 한국전기안전공사(64.8%), 한국농수산대학(76.7%), 국민연금공단(71.3%) 등 5곳이었다. 특히 예산을 집행해 수도권 등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기관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3곳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관들의 이주율은 최하위권이다. 도내 한 이전공공기관 인사부서 담당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레 90% 가까운 이주율을 보이게 된 것 같다”며 “초창기에는 초등생 자녀를 두신 분들이 대부분 수도권 출퇴근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이주율이 높아졌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각 지역의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겨 지역에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고, 수도권 중심 국가구조를 바꾸려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탄생했다. 이에 많은 기관이 이주했지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책 취지에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혁신도시의 취지 자체가 지방에 가서 살며 지방을 발전시키라는 것이다”면서도 “직원의 이주를 강제로 이주시킬 수는 없다. 잘 되는 곳과 잘 안되는 곳을 비교해 원인을 파악해야 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이주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1.08 17:43

전북 우수조달업체 ‘뚝’··구경꾼 전락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조달청의 ‘우수조달업체’ 선정에서 사실상 구경꾼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등 도내 대형 관급사업들이 우수조달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의 먹거리가 타 지역 업체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조달청 데이터허브의 우수제품 지정 내역에 따르면, 2015년 7곳이 선정됐던 도내 우수조달업체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1년 4곳으로 줄었다. 이후 최근까지 신규 지정 흐름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도내 우수조달업체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 분야의 경우 현재 기준으로 도내 기업 가운데 우수조달업체로 지정된 곳은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우수조달업체는 조달청이 기술·품질·성능 등이 우수하다고 인정해 정부가 우선 구매하도록 지정한 우수조달제품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말한다. 우수조달업체로 선정될 경우 국가 및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에서 수의계약이나 우선구매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일부 관급사업에서는 우수조달제품 사용이 계약 조건으로 포함되기도 해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우수조달업체 선정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여건에 놓였다는 점이다. 도내 한 전기업체 관계자는 “과거 도내에 두 곳이 있던 전기 분야 우수조달업체가 현재는 단 한 곳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천억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군산전북대병원 등 대형 관급사업에서 도내 업체들은 손가락만 쪽쪽 빨아야 하는 처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가뜩이나 먹거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형 사업마저 타 지역 기업에 돌아간다면 지역 산업 침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당장 인건비도 버거운 상황에서 대규모 R&D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우수조달제품을 통한 품질 확보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납품 분야까지 우수조달업체로 한정하기보다는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등 지역 기관들은 그동안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조달업체 선정을 돕기 위해 비용 지원과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전북도의 경우 예산이 축소되면서 중복성 등을 이유로 올해 사업을 폐지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산 규모가 크지 않고 타 기관 사업과 중복되는 문제가 있어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비용 지원과 사전 모의평가·컨설팅 사업이 병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1.07 17:40

[ESG경영 선도하는 전북기업] 휴비스 전주공장 “SHE 철학은 시대의 사명”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백승덕)이 친환경 생산체계와 안전·보건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에 뿌리내린 ESG 경영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비스는 안전(Safety),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을 핵심가치로 하는 ‘SHE 철학’을 경영원칙으로 삼고, 이를 제조 현장과 지역사회 활동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전주공장은 공장 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산설비의 고효율화와 공정 개선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한편, 공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력 사용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또한 휴비스는 원료 중합부터 방사, 제품 사용과 폐기까지 전 공정을 고려한 탄소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직접배출과 간접배출은 물론, 원료 조달과 운송,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배출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공정 전반에서의 탄소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장기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염두에 둔 전략의 일환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전주공장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폐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생산은 물론, 자동차 폐차 과정에서 회수된 시트 벨트 섬유를 부직포로 가공해 차량 내장재로 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원유 사용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생분해 소재 개발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기존 PET와 유사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 PET 섬유를 적용해, 사용 이후 환경 잔존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소재는 의류·산업용·생활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휴비스 전주공장은 제조 현장에 국한되지 않는 ‘일상 속 ESG경영’을 추구한다.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아침밥 나눔 활동을 비롯해 각종 지역행사와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휴비스 전주공장 백승덕 공장장은 “ESG경영이 기업생존을 위한 필수요소이다”며 “환경보호와 산업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과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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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5.12.30 18:50

[로컬 기업의 성장] 지역을 넘어 세계로⋯매출·경쟁력 ‘쑥쑥’

최근 전북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 공통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창업 초기 단계에 머물던 기업들이 매출 구조를 만들고, 거래처를 넓히며, 일부는 수출까지 시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 기반 기업이라는 설명보다 사업 성과로 먼저 이야기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전북 로컬 기업의 성장은 더 이상 잠재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한 변화는 이제 실제 데이터로 읽히기 시작했다. 민간 투자와 LIPS 지원을 통해 로컬 기업도 확실히 성장할 수 있는 사례가 전북에서 나오고 있다. 꿀을 기반으로 한 F&B로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가고 있는 ‘로컬웍스’는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AI를 활용한 전통주 페어링부터 향미를 생성하는 AI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주미당’은 1년 전 크립톤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가 11배 상승했다. 올해 12월 4개 투자사로부터 55억 원 후속 투자를 받았으며,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참가를 확정했다. 전북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헬시플레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반석산업’은 7월 크립톤 투자 이후 7147:1의 경쟁률을 뚫고 강한 소상공인 대상을 수상했다. △농산물 가공을 넘어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한 ‘로컬웍스’ 로컬웍스(워커비)는 전북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로컬웍스(대표 정은정)의 ‘워커비(WORKERBEE)’는 꿀을 기반으로 한 식품·바디케어·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전북 익산에 공장을 두고 전주 원도심에 워커비 전주 브랜드 하우스를 운영하며, 국내 양봉농가 186곳과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로컬 자원을 세계시장으로 연결, 단순 벌꿀 가공을 넘어 정체성과 감각을 갖춘 콘텐츠형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다. 로컬웍스는 국내뿐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부터는 일본의 내셔널 라이프스타일 채널(PLAZA, Natural Lawson, Loft 등)에 제품이 입점했다. 도쿄 팝업에서 주요 제품이 완판되는 등,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력이 실제 시장에서 입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F&B, 디자인페어 등을 통해 고객 반응을 검증했다. 현재까지 누적 50억 원 이상의 매출과 55종 이상의 제품 기획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컬웍스는 로컬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지역 정체성이나 감성 소비의 영역에 두지 않았다. 지역에서 일하고 머무르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사업 구조로 설계했다는 점이 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농업 문제 해결에서 브랜드의 성장까지 이어진 ‘반석산업’ 반석산업의 시작은 매우 소박했지만, 본질적인 문제에서 출발했다. 반석산업 송찬영 대표는 우연히 귀촌한 삼촌 집을 방문했다가 작목반이 여전히 손으로 땅콩을 까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고창은 국내 최대 땅콩 산지임에도 탈피 과정은 전통적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 송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연구 개발에 착수했고 국산 땅콩의 크기와 수분량에 최적화된 탈피기를 개발했다. 이 기계는 출시 이후 고창 농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노동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탈피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발생했다. 케냐를 포함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의 땅콩 기계를 도입해 현지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렇게 반석산업은 수출 기반의 농기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국산 땅콩의 생산량 증가는 또 다른 문제를 드러냈다. 원물로만 판매하는 기존 구조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고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가 어려웠다. 송 대표는 직접 국산 곡물을 가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옳곡’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했다. 매출 측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농기계 누적 매출은 약 20억 원, 옳곡 브랜드 누적 매출은 80억 원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크립톤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 중소벤처기업부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산 원료를 활용한 건강한 식품과 농업기계 기술이라는 두 축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는 점이 크게 평가받았다. 반석산업은 제조업이 어떻게 지역의 혁신 자산으로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LIPS를 통한 성장 과정에서 반석산업은 기술과 생산 중심의 기업에서 사업성과 성장성을 함께 갖춘 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사례는 제조업 역시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투자 관점에서 충분히 재평가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전북 지역 제조 기업 전반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민간 투자가 만든 연결 고리 이러한 기업 성장의 이면에는 민간 투자의 역할이 자리하고 있다. 전북에서 특히 주목받는 주체는 크립톤이다. 크립톤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해 온 민간 투자사다. 기업 보육과 성장 지원, 펀드 운용 전반에서 축적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크립톤은 131억 원 규모의 라이콘 펀드를 조성하며 소상공인과 소규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투자 기반을 확장했다. 동시에 전북 지사를 설립해 지역 기업을 단기 지원 대상이 아닌 장기 투자 파트너로 바라보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전북 지역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실제 투자 판단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기업의 성장이 먼저 나타나고, 민간 투자가 그 뒤를 잇는 구조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LIPS다. L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창업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전북에서의 LIPS는 단순한 정책 프로그램을 넘어, 성장한 기업과 민간 투자를 연결하는 구조적 접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전북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다. 지역 기업의 성장 사례가 축적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민간 투자사의 활동이 확대되면서 전북 투자 생태계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크립톤과 같은 민간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는 전북을 단순한 정책 실험의 장이 아닌, 실제 투자 성과가 만들어지는 무대로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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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2.29 16:30

정부, 중소기업·창업 지원 ‘7조8945억원’ 투입

정부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총 7조8945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에 따르면 먼저 중기부는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총 4조4313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융자 4조643억원, 민간금융기관 대출금 이차보전 3670억원으로 나눠진다. 올해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촉진 및 금융안정 지원 등 생산적 금융기능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19일 총 3조4645억원 규모의 ‘2026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111개 기관의 총 508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전체 예산은 3조4645억원으로 지난해 3조2940억원 대비 1705억원(5.2%) 증가했다. 사업 유형별로는 융자사업이 1조4245억원(17개 사업)으로 가장 높은 비중(41.1%)를 차지하고, 기술개발 8648억원(25%), 사업화 8151억원(23.5%) 순으로 배정됐다. 이들 3가지 예산이 전체 89.6%를 차지한다. 전북자치도에서는 6개 기관에서 34개 사업을 추진하며, 총 125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5위에 해당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한 분들이 이번 통합공고 사업을 활용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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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5.12.22 18:36

국민연금공단 제19대 김성주 이사장 취임 “전북금융도시 지정 해결해달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7일 취임했다. 이날 공단 본부 온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직원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해 김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익숙함과의 싸움이다”며 “지난 성과를 계승하고 풀지 못한 과제는 해결해 나가면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 2017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국민이 주인인 연금’을 선언했다. 또한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개입을 막아낼 것을 천명했고, 국민연금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뿌리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전북의 금융생태계 지정 및 환경개선 등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 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한지 10년이 지났다”며 “우리는 높은 수익률로 기금운용본부가 어디에 있는가는 아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에 금융생태계를 만들고 이곳 혁신도시를 금융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기대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불편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와 전북도에 요구한다”며 “주거, 교육, 문화, 체육, 여가, 교통에서 서울보다 더 좋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제 돈이 없다는 변명을 듣고 싶지 않다. 가라고 했으면, 오라고 했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고, 전북혁신도시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이재명 대통령과 김관영 도지사가 꼭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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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17 17:06

한국전기안전공사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배용준)과 지난 8일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 노사는 변화하는 노동환경과 새로운 노동정책 속에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안전성·윤리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에서 노사는 △상생문화의 제도화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 △공정한 노동환경과 인권 존중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사회적 책임 실천 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앞으로 노동조합은 상호존중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주체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노·사는 전기안전 업무의 본질이 ‘국민생명 보호’임을 인식하고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아울러 노·사는 에너지산업 구조 변화 등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력과 나눔의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배용준 노조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시행 등 노동환경이 크게 바뀌는 시점에서 이번 공동선언은 노사가 갈등보다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중요한 이정표”이라면서 “노동조합도 공사의 공공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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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5.12.10 17:04

연이은 해킹사고···지역기업 사이버 보안 인력 확보 ‘안간힘’

쿠팡, SKT 등 연이은 대기업 해킹 사고로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도 해킹 피해 예방에 안간힘인 모습이다. 보안체계 강화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이버보안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공공기관들은 사이버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임원급 협의회 운영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공공기관은 국정원 전북지부,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진흥청, 새만금개발청,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단연 ‘인재양성’이 꼽힌다. 지역 인재양성 및 사이버보안 실무자 양성을 함께 추진해 사이버보안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해당 기관들이 모인 이유는 ‘정보보안 인력 확보’가 지방에서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견해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정보보안 인력을 충원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앞으로 정보보안체계를 지역의 기업들이 더 치밀하게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인력 확보가 어려운 이유로는 현재 IT기업들이 대부분 판교에 몰려 있는 점과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업무환경이 꼽힌다. 지방의 한 IT기업에서 정보보안 업무를 맡고 있는 한모(34)씨는 “외국의 경우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인력을 크게 늘려가는 추세였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정보보안 활동이 재택근무나 한 곳의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보니, 지방 근무를 선호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IT업계 종사자 곽모(30)씨는 “대부분의 IT업체가 판교에 몰려 있는 상황이고, 정보보안 인력들이 고임금을 받는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이 해당 인력들의 급여를 맞춰주기는 어려움이 클 것이다”고 지적했다. 실제 도내 공공기관들도 최근 잇따른 해킹 피해를 입었다. 올해 4월 농촌진흥청은 홈페이지를 해킹당해 48만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또 전북대학교도 지난해 통합정보시스템을 해킹당해 재학생 등 3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과징금 6억2300만 원을 냈다. 김형중 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방은 서울과 같은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지원과 인력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안은 인력이 가장 중요한데, 인프라가 덜 되어 있는 지역에서 우리나라 평균적인 임금체계로는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며 “각 대학마다 지역할당제 및 계약학과 등을 만들어서 장학금 등을 받고 나면 지역에서 일정기간 지역에서 일을 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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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5.12.07 16:34

국민바이오(주), 첨단 바이오사업 도전 박차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설립돼 운영 중인 국민바이오(대표 성문희)가 그린 바이오에서 첨단 바이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2019년에 설립한 국민바이오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제768호 연구소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국가연구기관의 기술력과 기업의 자본 및 경영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업·벤처 모델로 꼽힌다. 지정된 기업은 세제 감면, 기술금융 지원, 정부·지자체 사업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며,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올해로 지정 10년을 맞았다. 국민바이오의 주요 사업화 아이템은 바실러스균을 기반으로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이다. 근감소증 및 복부비만 등에 효과를 보인다. 전북에 본사를 둔 국민바이오는 2020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GMP 시설을 갖춘 공장까지 준공을 완료했다. 또한 최근 기존 프로바이오틱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첨단 바이오 기술인 ’넥스트프로바이오틱스‘를 기반으로 건강식품 ’K-CARE’ 브랜드를 런칭했다. ‘K-CARE’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한계를 넘어, 더 깊이 연구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유산균 공급을 넘어 유익균의 기능과 대사산물까지 과학적으로 고려한 기능성 포뮬러를 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포스트 바이오틱 부스터II, 프로틴 솔루션, 밸런스 솔루션 총 3종은 각각 장 건강, 근육관리, 영양밸런스 보충에 중점을 두고 유산균 공급을 넘어 유익균의 기능과 대사 산물까지 과학적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성문희 대표는 “K-CARE는 지속적인 건강 유지와 웰니스 실현을 목표로 개발된 건강식품 브랜드”이라며 “향후 근력 유지및 근육량 개선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다각적인 기능성 소재 적용 제품을 개발해 상장을 목표로 전북에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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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5.11.24 17:05

1년새 최고액···높아진 기름값 산업계 ‘울상’

기름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감소와 함께 전북지역 기름값이 1년새 최고액을 보이고 있다. 높아진 기름값에 도내 산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주유업계는 정유사의 폭리 취득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30.46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휘발유값을 보였다. 경유 또한 1638원을 기록해 기존 1580원대의 최고액을 58원 갱신했다. 이 같은 기름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축소와 고환율이 꼽힌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물가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10%가량 인하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유류세 인하율을 10%에서 7%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는 15%에서 10% 각각 하향 조정했다. 또 이날 기준 1달러당 1472원의 고환율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내 산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군산에서 화물운송업을 하는 박모(50대)씨는 “기름값이 계속 인상되면서 한달 유류비만 10만원 가까이 올랐다”며 “가뜩이나 물량이 줄어들어 힘든 상황에 계속 기름값이 올라 난감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제조업 공장에 다니는 김진연(30대)씨는 “높아진 기본비용으로 인해 공장가동을 해도 인건비 등으로 인해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면서 “높아진 산업원가를 개선하지 않으면 악화된 경기에 많은 기업들이 힘든 겨울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의 높은 기름값과 달리 원유 가격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뉴욕상업거래소 선물 기준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64.39달러로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또한 배럴당 59.14달러로 같은 기간 낮은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안 초안 제시,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불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낮아진 원유 가격과 달리 상승하는 국내 기름값에 대해 주유업계에서는 정유사의 ‘폭리’를 지적한다. 김문기 한국주유소협동조합 회장은 “유류세 인하율 감소와 함께 정유사가 그 틈을 타 가격을 인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가 고유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정유사들의 가격 인상은 심한 측면이 있고,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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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5.11.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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