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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 ‘수소동맹’ 체결… “전북 상용차 산업 훈풍으로 이어져야”

정세균·최태원·정의선 인천서 만나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
민·관 수소경제 활성화 손 잡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SK인천석유화학 액화수소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액화수소플랜트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세균 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SK인천석유화학 액화수소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액화수소플랜트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세균 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SK그룹이 ‘수소동맹’을 맺으면서 수소경제 시범도시인 전주완주와 친환경수소상용차로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 전주공장에 훈풍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수소경제 전도사를 자임하며 완주의 수소상용차 충전소를 눈여겨 본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최태원 SK회장과 정의선 회장을 공식적으로 만나 같은 “배를 탄 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면서 전북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재계 2, 3위인 두 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수소사업에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나선 것으로 전북에 투자 한 두 기업의 수소 생태계 구축이 한층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최 회장과 정 사장은 수소카고트럭(2022년)과 수소트랙터(2024년) 등 수소상용차를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고 SK그룹이 활용하는 방안 등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날 또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며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을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넘. 고통과 기쁨을 함께함)의 자세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의 미래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민간이 혼자 할 수 없고, 정부도 혼자 할 수 없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사업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만 이뤄질 경우 전북은 또 다시 소외 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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